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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결 2026년 여름호 (10) 상세페이지

시결 2026년 여름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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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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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6.06.0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65 쪽
  • 25.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
시결 2026년 여름호 (10)

작품 정보

이번 시결 여름호는 연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시간, 담론, 정체성을 넘어서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모든 정동들이 이번 시결 여름호의 핵심이다. 현재는 시기가 아니라 세계의 범주를 돌파하려는 정동들의 종합이다. 시는 그러한 노력, 징후의 최전선에 서 있다. 구석에 밀려난sink 것들을 다시 끌어내어 미래로 이어지는synk 계단을 빚는 것이 시의 역할일 것이다.
시결의 눈에선 전승민 평론가가 송희지, 김혜순을 통해 성별과 시대를 초월한 ‘나’의 변동성을 다룬다. 젠더와 퀴어 너머의 세계로 나아가는 독립적인 ‘나’를 통해 이항 대립의 세계를 벗어나는 과정에 대해서 말한다. 염선옥 평론가는 김기택, 박형준, 이문재를 통해 우리 사회 속에 가라앉은 과거의 감각이 현재에 소환되는 과정을 서술하고, 그것이 황인찬, 조시현, 황규관 등의 시인들을 기반으로 ‘지금’과 ‘미래’, 나아가 ‘식물’과 ‘몸’을 기반으로 하는 새 담론의 전개를 살핀다.
시결이 주목한 시 코너에선 허연 시인을 살펴본다. 허연의 시 세계에 대한 박동억 평론가의 깊이 있는 시야를 따라가 봐도 좋을 것이다. 더불어 신작 마당에선 윤효 시인부터 이유나 시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다양한 작품들이 환기와 아름다움을 더 한다.
번역시 코너에서는 일본의 세 시인들의 대표 시 한 편을 소개한다. 권택명 시인의 해설을 기반으로 일본 시의 특색을 흥미롭게 읽어 볼 수 있겠다. 이번 시결의 바깥 코너에서는 시, 그리고 문학의 확장을 위해 케이팝 및 그래픽 노블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 소개된다. 이창봉 시인과 오혁진 만화 평론가의 독특한 접근은 문학이 형식적 장르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는 ‘주제’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철학과 사유의 골목 코너에선 정기석 평론가의 세심한 시야를 기반으로, ‘잠수하기’로 지칭되는 세계 구조 바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사유가 드러난다. 이는 이번 기획의 지향점과 이어져 시결 여름호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집 리뷰 코너에선 유선혜 시인의 시집 ‘모텔과 나방’에 대한 김효숙 평론가의 예리한 시선이 돋보인다. 또한, 김하늘 시인의 시집 ‘나의 지옥으로 사뿐사뿐’에 대한 박민아 평론가의 ‘너’와 ‘너’라는 지옥에 대한 시선 또한 흥미롭다.
모든 연결과 연결되려는 의지를 다루는, 새로운 시야로 여름호를 채워준 평론가들께 감사를 드린다. 세계 속의 강고한 질서는 우리를 서로로부터 격리시킨다. 이 지점에서 시는 서로를 감각하는 수단이다. 이번 시결 여름호를 이러한 연결의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내밀어본다.
— 편집위원 한백양

작가 소개

한영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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