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쓰는 운명, 따로 있나요?
( 네. 따로 있습니다. )
◆ 작가사주의 유형, 알 수 있나요?
( 그럼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
◆ 성공하는 작가사주, 따로 있나요?
( 네. 박완서, 황석영, 이문열, 김영하, 한강의 사주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작가사주 작가운명: 박완서 황석영 이문열 김영하 한강>
이 책은 다섯 작가의 운명을 분석한 것입니다.
섬세한 물로 태어나 정신분석가적 기질을 발휘한 박완서,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나서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황석영,
우뚝 솟은 바위로 태어나 일평생 흔들림 없이 활동하는 이문열,
부드럽고 유연한 나무로 나서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는 김영하,
세련미를 뽐내는 보석으로 태어나 생명의 세계로 진입하는 한강.
<작가사주 작가운명>에는 어쩌다 책 한 권 써서 작가가 된 게 아니라, 수십 년간 지치지 않고 활동하면서 이름을 얻고 작가적 기량을 드러내는 다섯 작가의 사주(운명)가 들어있습니다.
작가가 된 과정과 연유도 운명에 기초해 상세히 풀이돼 있습니다.
쓰는 운명의 실체, 작가 사주의 참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박완서 황석영 이문열 김영하 한강>
◆ 박완서 _ 정신분석가적 기질을 발휘하는 운명
박완서 편에서는 헤아리고 분별하는 물로 태어난 사람이 인간의 내면과 심층을 파고드는 소설가가 된 사정을 짚어보았습니다.
박완서가 인간이라는 생물의 온갖 측면들을 묘사하고 설명하는 비범한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정신분석가의 기질을 발휘해 이야기를 빚어낼 수 있게 된 과정을 사주(운명)에 기초해 따져보았습니다.
◆ 황석영 _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운명
황석영 편에서는 넓은 공간을 비추는 태양으로 태어난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일찌감치 천재성을 드러낼 수 있었는지 상세히 추적했습니다.
50년 이상 글을 써왔으면서도 아직도 쓸 거리가 너무도 많아 고민이라는 황석영의 글쓰기 씨앗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도 사주를 통해 더듬어보았습니다.
70대 중반에도 작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형식이나 표현을 찾아내는 것으로 젊은 작가들과 겨루고 싶다는 호방함은 어디서 나오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 이문열 _ 황량한 터전에서 생산물을 만드는 운명
이문열 편에서는 우뚝 솟은 바위로 출생한 그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따져보았습니다.
적막감이 감도는 황량한 터전의 큰 돌이 어떻게 읽고 쓰는 일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루게 되는지 사주에 근거해 파고들었습니다.
수천만 부를 팔아치우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과정도 함께 살폈습니다.
찬사도 받고 비난도 감당하며 흔들림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근거도 짚어보았습니다.
◆ 김영하 _ 탐험가의 기질을 펼치는 운명
김영하 편에서는 부드럽고 유연한 나무로 태어난 그가 읽고 쓰고 말하는 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된 과정을 탐색했습니다.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는 나무가, 문학의 세계에서 만들 수 없는 이야기는 없다고 믿으며 승부사의 기질, 탐험가의 용기를 발휘하는 과정을 운명에 근거해 살펴보았습니다.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출연자로 활동하고, 혼자서 팟캐스트까지 운영하며 다채로운 작업을 할 수 있는 능력도 톺아보았습니다.
◆ 한강 _ 예술가와 교육자로 빛나는 운명
한강 편에서는 빛깔이 곱고 광택이 특별한 보석으로 태어난 사람이 어떤 단계를 거쳐 작가가 되는지 더듬어보았습니다.
부모 대의 삶을 이어받아 작가가 되면서 자신도 빛나고, 부모에게도 다시 영광을 안기는 운명적 순환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제자의 앞길을 열어주는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살폈습니다.
해외 문학상을 받고 명성과 명예를 누리는 운세도 짚어보았습니다. 사주와 운세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명의 작가
하고많은 작가 중에 왜 이들을 선택했느냐고요?
쓰는 운명의 유형을 나열할 때 흥미로운 조합(물, 불, 바위, 나무, 보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섯 명의 작가는 읽고 쓰는 세계에서 저마다의 진실 혹은 진리를 발견하며 작품 활동을 했고 또 하고 있지만, 그들의 기질과 특성은 확연히 다릅니다.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쉬지 않고 도전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운명이 필요로 하는 요소는 또 제각각이지요.
우리는 물과 불과 바위, 나무와 보석이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운명방정식에 기초해 하나하나 짚어보았습니다. 먼저 운명방정식의 구조를 따졌습니다. 그다음은 운명적 관점에서 인생사에 다가갔습니다. 그 과정이 끝나면 정체적 자아를 탐색했습니다.
구조를 살피고 인생사(관계의 바다)를 파악하고 정체적 자아까지 만나고 나면, 당신의 머릿속에는 어렴풋하게나마 작가 운명의 유형이 자리를 잡을 겁니다.
<작가사주 작가운명>에는 세밀한 물이 생명력 강한 木을 만나 소설가가 된 과정,
火가 木의 이야기를 채집해 작가가 된 사정,
金이 木과 균형을 이루어 재물과 명예를 획득하는 단계가 들어있습니다.
木이 火를 꿈꾸며 상상력을 확장하는 과정, 金이 水를 거쳐 木에 이르는 경로도 소개돼 있습니다. 쓰는 운명의 실체, 작가 사주의 참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이 책은 읽고 쓰는 세계에서 활동하고 싶지만 자기 운명에 작가적 요소가 있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등단은 했지만, 재능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미래를 예측해볼 때도 약간의 보탬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글만 써서 밥벌이를 하고 품위를 유지하고픈 사람이, 자신의 운명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려 애쓸 때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