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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23.02.01 전자책 출간
  • 2023.01.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04 쪽
  • 3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366114
ECN
-
부재중

작품 정보

삭막하고 지난한 세상살이 속에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어를 만나다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牛山 김응길의 일곱 번째 시집

김응길 시인의 시는 모든 대상에 대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있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그의 언어는 무엇에나 공명한다.
- 前 교육장 김성련

내가 우산 김응길 시인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그의 시를 읽으면 넉넉한 백제인의 마음을 만난 듯하다. 한 편 한 편의 시가 때론 친구처럼, 불현듯 나그네처럼 내가 삶에 지칠 때마다 쉼표를 준다. 급한 성질 억누르라고 토닥토닥 내 마음에 위안을 내려주는 우산 시인의 시를 곁에 두고 살아갈 수 있어서 참 좋다. 그의 시 속에는 내가 꿈꾸는 말, 하고 싶은 말들이 다 있다. 마치 샘물과 같은 울림을 주는 멋진 시인이다.
- 교장 박병동


깊은 산골짜기 / 맑은 옹달샘의 / 물 한 방울이 / 바다까지 갈 것을 / 걱정하며 길을 떠났어. // 실개천까지 어떻게 갈까 / 강물을 만나지 못하면 / 바다에 갈 수 없을 텐데 / 얼마나 먼 여행일까 / 갈 수 있을까. // 뒤따르며 밀어주는 / 동료가 없어 / 지하수가 되어도 / 물 한 방울 / 너는 그대로 너야. // 한낮의 햇살에 / 바람 타고 올라 / 수증기가 되어도 / 물 한 방울 / 너는 그대로 너야.
- 「물 한 방울」 중에서

큰 슬픔을 / 이겨내기 위해서 / 슬픔의 크기만큼 /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야 / 갑자기 기쁨이 / 찾아오지도 않을 테고 // 주위에 숨어 있는 / 소소한 미소로 / 일상을 채우며 / 숨고르기하다 보면 / 시간에 기대어 / 쉴 수 있을 거야.
- 「이겨내기」 중에서

작가 소개

詩人 牛山 김응길 -
교육자이자 시인이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한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언어들을 모아 독자의 감성을 다독이는 시를 쓴다. 부여 백마강변에서 詩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1시집 『그리하여 포말이 되고 싶다』(2004), 제2시집 『쉼표와 마침표』(2016), 제3시집 『그냥』(2021), 제4시집 『나에게 내가』(2022), 제5시집 『모래와 모래 사이』(2022), 제6시집 『널 부르는 노래』(202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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