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9.0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5.9MB
- 약 11.8만 자
- ISBN
- 9791126639984
- ECN
- -
날 가지고 노는 다정한 폭군 상세페이지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권선징악, 갑을관계, 오만남, 다정녀
* 남자주인공: 히야마 마코토 – 유명한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잘생기고 실력이 뛰어나지만, 까칠하고 다소 거친 행색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어느 날 자기 집으로 온 후카세 나나미를 정식 담당자로 붙여달라는 의외의 부탁을 한다.
* 여자주인공: 후카세 나나미 – 원래는 총무부 직원이었지만, 편집부의 부탁을 받아 히야마의 담당자가 된다. 그리고 아무도 보지 못한 히야마의 뜻밖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 이럴 때 보세요: 기본적으로 까칠하지만 내 여자에게만 다정한 남주인공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전부 나를 위해서지. 내가 모르는 곳에서 네가 슬퍼하거나 괴로워하는 걸 참을 수 없었거든.”
날 가지고 노는 다정한 폭군작품 소개
<날 가지고 노는 다정한 폭군> 게임잡지 출판사 총무부 직원 ‘후카세 나나미’는 편집부의 부탁을 받아
유명한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히야마 마코토’의 집을 방문한다.
잘생긴데다가 실력이 뛰어나지만,
까칠하고 사람에게 다소 거칠게 굴기로 유명한 히야마가
나나미와 만난 이후, 왠일로 그녀를 자기의 정식 담당자로 붙여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날 이후 히야마를 담당하게 된 나나미는 그의 색다른 모습을 보며 두근거린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히야마를 모함하는 소문이 돌고,
그 소문은 나나미의 업무는 물론, 자신이 사랑하는 히야마마저 위기에 빠뜨리는데…….
#현대물 #전문직 #권선징악 #갑을관계
#능력남 #직진남 #절륜남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츤데레남
#평범녀 #다정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녀 #TL소설 #TL삽화
<본문 중에서>
“너는 궁금하지 않았어?”
“뭐가요?”
궁금한 것이라면 오늘 하루만 해도 손으로 다 세지 못할 만큼 많다. 히야마가 그중 어느 것을 말하는지 몰라 나나미는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그러자 히야마는 아래에서 나나미의 얼굴을 올려다보듯 하며 이어 말했다.
“내가 오늘 파티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바꾼 이유 말이야.”
확실히 그건 의문스러웠다. 오늘 직접 겪어보니 그가 왜 공적인 장소를 피하는지 뼈저리게 잘 이해됐기 때문이다.
“가르쳐 주실 거예요?”
어째서인지 목소리가 쉴 정도로 긴장된 채 물었다.
답을 알고 싶다. 하지만 이유를 알면 분명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겠지. 그런 마음 한편으로 자신은 대체 어디에 머무르고 싶은 거냐며 자문자답을 했다.
무심결에 겁먹은 모습을 보이자, 히야마가 나나미의 눈동자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너 때문이야.”
단호한 말에 나나미는 숨을 크게 들이키다가 그대로 멈췄다.
“너 상사한테 엄청 시달렸잖아? 그날 식당에서도 전화가 왔고 말이야. 게다가 그 여자가 시비를 건 것도 오늘이 처음이 아니지. 내 말이 틀려?”
그의 진지한 눈빛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다. 차마 버티지 못한 나나미의 눈에서 툭 눈물이 떨어졌다.
왜 말하지 않았어? 그렇게 책망하는 말투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다정했고, 이제 허세를 부리지 않아도 된다며 응석을 받아주는 듯한 목소리였다.
“저를 위해서였어요?”
“아니.”
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히야마는 즉각 부정했다.
나나미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부드럽게 엄지로 닦아주고는 자연스럽게 눈물을 혀로 핥으며 웃는다.
“전부 나를 위해서지. 내가 모르는 곳에서 네가 슬퍼하거나 괴로워하는 걸 참을 수 없었거든.”
나나미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지 않도록 바꿔서 말한다.
지금 이 가슴에 깃든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까. 결론을 내지 못한 나나미는 이를 악물고 넘칠 것만 같은 오열을 꾹 눌러 참았다.
“울지 마. 난 그냥 너를 원했을 뿐인 욕심 많은 남자야.”
저자 프로필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에필로그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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