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9.16.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4.8MB
- 약 13.7만 자
- ISBN
- 9791126639991
- ECN
- -
불꽃의 기사와 세상 끝의 연인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차원이동, 재회물, 나이차커플, 상처남, 다정녀
* 남자주인공: 루크로흐 – 악룡을 토벌한 불꽃의 기사. 치즈루와 영원히 하기로 약속했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다음 날 갑자기 치즈루가 사라졌다. 그 후, 14년이 흘러 그녀를 다시 만난다.
* 여자주인공: 치즈루 – 루크로흐가 있는 이세계로 갑자기 소환되었다. 악룡을 토벌하고 루크로흐와 영원히 하기로 약속했지만 거부할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만다. 그 후, 1년 2개월이 흘러 그를 다시 만난다.
* 이럴 때 보세요: 수년이 흘러 다시 만난 연인의 엇갈리는 애절 로맨스가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아무 데도 가지 말고, 여기 있어 줘.”
연작 가이드
「불꽃의 기사와 세상 끝의 연인」 : 이세계에 떨어져 악룡을 토벌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
일상을 보내던 치즈루는 1년 2개월만에 이세계로 돌아온다. 그러나 불꽃의 기사이자 자신의 연인이었던 루크로흐에게는 무려 14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고, 서로의 마음을 원하면서도 둘 사이의 쌓인 오해와 갈등만이 둘을 애달프게 한다.
「불꽃의 기사와 세상 끝의 연인 2」 : 서로의 오해를 풀어 마음을 재확인한 끝에 곧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치즈루와 루크로흐. 그러나 질투에 눈이 먼 에크시아와 병적으로 왕좌를 지키고자 하는 국왕 아스리드가 서로 손을 잡고 치즈루를 납치하여, 둘의 행복에 서서히 위협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불꽃의 기사와 세상 끝의 연인작품 소개
<불꽃의 기사와 세상 끝의 연인> 이세계에 떨어져 악룡을 토벌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
일상을 보내던 치즈루는 어느 날 또다시 이세계로 돌아온다.
치즈루의 바람은 단 하나. 불꽃의 기사이자 자신의 연인이었던 루크로흐와의 재회.
하지만 둘 사이에 있던 시간의 차이가 걸림돌이 된다.
치즈루는 이세계로 1년 2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지만,
그 사이 루크로흐에게는 무려 ‘14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고 만 것이다.
“몇 명의 남자에게 안겼지? 얼마나 많은 남자가 그 입술에 닿았지?”
기적적으로 루크로흐를 만났지만, 루크로흐는 14년 동안 갑자기 사라진 치즈루를 매도하며
굶주렸던 지난 세월을 메우는 것처럼 거친 입맞춤을 한다.
그런데도, 이제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서로의 마음을 원하면서도,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려 점점 엇갈리는 애달픈 로맨스.
#가상시대물 #서양풍 #차원이동 #오해 #재회물 #나이차커플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순정남 #철벽남 #츤데레남 #다정녀 #순정녀
#애잔물 #TL소설 #TL삽화
<본문 중에서>
“루크로흐…….”
치즈루가 고개를 들려 하자 루크로흐는 손에 더 힘을 주고 움직임을 막았다.
“보지 마.”
갑자기 겨우 들릴 만큼 낮은 목소리가 치즈루의 귀를 간질였다. 무엇을 보면 안 되는지 몰라 당황하고 있는데 여전히 낮고 쉰 목소리가 말을 이었다.
“지금 내 얼굴을…… 보지 말아줘.”
치즈루는 그때 처음으로 루크로흐의 몸이 살짝 떨리는 것을 알았다.
루크로흐는 치즈루를 꼭 안은 채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치즈루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가슴이 루크로흐의 배 근육 언저리에 붙어, 그 다부진 감촉에 단단하게 반응했다. 조금 스치기만 해도 교성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아주 조금 어깨를 떨기만 할 뿐 가만히 있었다.
그는 울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치즈루처럼 기쁨에 떨고 있을까.
아니면…….
“젠장, 치즈루…… 젠장…… 내가, 얼마나…….”
조금 전까지 시합에서 야만스럽게 싸우던 전사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서글픈 목소리가 치즈루의 머리카락 사이로 속삭였다. 고개를 들고 싶어서 못 견딘 치즈루가 어떻게든 움직이려 했지만 루크로흐는 계속 막고 있었다.
울지도 모르는 루크로흐의 뺨에 위로의 입맞춤을 하고 싶었다. 떨리는 그의 어깨를 양손으로 꼭 안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움직이지 마, 치즈루, 이대로 내 품에…… 아무 데도 가지 말고, 여기 있어 줘.”
치즈루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애원을 듣고 어떻게 거절한단 말인가.
14년. 14년이나 떨어져 있었으니 이렇게 잠시 그와 가장 가까운 데서 움직이지 않고 붙어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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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막 귀환
제2막 재회
제3막 고성
제4막 상처 자국
제5막 추억
제6막 연회의 밤
종막 미래
불꽃의 기사와 술에 취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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