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7.02.21.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7.4MB
- 약 3.5만 자
- ISBN
- 978899497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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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의 발견-안희정편> ‘대선주자 인터뷰를 왜 꼭 기자나 정치평론가들만 진행해야 하나?’
의문을 품어본 사람이라면 더 반가울 책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주권자가 묻고 기자들이 거든’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진 대선주자 검증용 핸드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토대가 된 ‘<시사IN> 인터뷰 쇼’는 일반 독자, 주권자들이 온라인으로 보내온 질문 수백 개에 기반해 진행됐다. 인터뷰 쇼를 진행한 ‘악마기자’ 주진우와 ‘야매 사회자’ 차형석은 기자 대신 ‘질문 배달부’의 역할에 충실했을 뿐이다. 이들 배달부를 통해 날 것 그대로의 질문을 전달받은 정치인은 그 어느 때보다 당황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솔한 답변을 들려주곤 했다.
짧지만 핵심이 담긴 이 인터뷰집이 대선에 나선 후보들의 삶과 생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누가 시대교체를 이뤄낼 적임자일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건 촛불혁명을 완결시켜야 할 주권자들의 책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16년 말에 열린 ‘<시사IN> 인터뷰 쇼’를 정리한 것이다.
본래 <시사IN> 인터뷰 쇼가 기획된 것은 2016년 늦은 봄이었다. 2017년은 <시사IN> 창간 10주년이자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있는 해다. 이렇게 중요한 해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차에 눈에 띈 것이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Four Four Two)>였다. 이 잡지에는 루카쿠 같은 축구 스타 인터뷰가 실리곤 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띈 것이 인터뷰에 실린 모든 질문 뒤에 괄호를 치고서 이름과 아이디가 적혀 있는 대목이었다.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을 모아 기자가 묻는 방식으로 이들 인터뷰가 진행되다 보니, 그 흔적이 기사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걸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가 ‘인터뷰 쇼’였다. ‘우리도 독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이걸 기자들이 전달하는 식으로 정치인 인터뷰를 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다. 사실 기자들이나 정치평론가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인터뷰는 강점 못지않게 한계도 뚜렷하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인터뷰어(interviewer)나 인터뷰를 당하는 인터뷰이(interviewee)나 서로 사정을 너무 잘 알다 보니,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질문과 대답을 생략해 버리곤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문제의식 아래 독자들의 궁금증을 날 것 그대로 전달하는 ‘인터뷰 쇼’를 기획해 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기자들은 독자들의 질문을 대선주자들에게 옮겨 전달할 ‘질문 배달부’ 역할만 맡기로 했다. 그렇게 인터뷰 쇼가 시작된 것이 2016년 10월. 그런데 그 직후 모두가 기억하다시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가 발발하고 말았다. 그 결과 인터뷰 쇼는 정치지형이 하루하루 급변하는 가운데 치러지게 됐다. 정치인들로서도, 주최 측으로서도 난감한 노릇이었다.
대신, 정치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치솟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11월2일), 이재명 성남시장(11월1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2월27일) 순서로 이어진 인터뷰 쇼에 참여하고 싶다는 독자 요청이 줄을 이었다.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질문만도 매번 수백 개가 넘었다. 이 질문들을 내용별로 분류하다 보니 ‘아, 시민들은 이 정치인에 대해 이런 점을 궁금해 하는구나’ 하는 것들을 알 수 있었다. 때로는 기자들조차 미처 생각지 못한 기발한 질문, 급소를 찌르는 질문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렇게 진행된 인터뷰 쇼 내용을 글로 다시 다듬은 것이다. 인터뷰 쇼가 진행되는 동안 정치인들은 독자들이 던진 질문에 때론 당황하고 때론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이 인터뷰집이 대선에 나선 후보들의 삶과 생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누가 시대교체를 이뤄낼 적임자일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건 촛불혁명을 완결시켜야 할 주권자들의 책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진우
<시사저널>에서 탐사보도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경영진에 의해 삼성 관련 기사가 무단으로 삭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 이에 항의해 파업을 벌이던 동료 기자들과 함께 2007년 9월 <시사IN>을 창간했다. 청와대, 검찰, 국정원, 조폭, 삼성 등과 관련해 독보적인 탐사보도를 해 오며 고소·고발을 당한 것만 100여 차례다. 팟캐스트, 토크콘서트 활동 등을 통해 독자들과도 활발하게 만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기자로 산다는 것>(공저) <주기자> <주기자의 사법활극> <악마기자 정의사제> 등이 있다.
차형석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시사주간지에 매력을 느껴 기자시험을 다시 봤다. 주진우 기자와 함께 파업 사태를 겪었고 <시사IN> 창간 작업에도 참여했다. 취재팀과 편집팀을 두루 거쳤고, 현재는 <시사IN> 취재1팀장으로 정치·경제 영역을 방어하는 중이다. 자칭타칭 ‘야매 사회자’. 편집국에서 가끔 마이크를 잡던 인연으로 ‘인터뷰 쇼’ 사회까지 보게 됐다. 지은 책으로 <기자로 산다는 것> <협동조합 참 좋다> <당신의 쇼핑이 세상을 바꾼다> <아이쿱 사람들>(모두 공저) 등이 있다.
"책을 펴내며
안희정 “김대중·노무현 시대 뛰어넘겠다”
- ‘계약서가 필요 없는 사회’를 꿈꾸다
- 직업 정치인으로서 내가 할 일
- ‘친노’ 꼬리표, 전혀 부끄럽지 않다
- 폭력적 혁명은 서민에게 재앙일 뿐
- 혁명가를 꿈꾸며 고교를 중퇴하다
- 돈이 혁신을 만들어내게 해야
- “시대 역량을 믿고 나를 던지겠다”
- 대통령만 바라보는 나라는 안 된다
<부록1> 안희정이 꼽은 ‘내 인생의 사진 석장’
<부록2> 안희정 출마 선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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