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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거울 상세페이지

시간의 거울

서상은 시집

  • 관심 0
북랜드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3%↓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19.09.1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만 자
  • 7.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7878891
ECN
-
시간의 거울

작품 정보

일찍이 수필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시작(詩作)에도 매진하면서 30여 년간 고향 호미곶 일대의 숲 조성에 전념하여 지역문화 창달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청전(靑田) 서상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시간의 거울』(북랜드)이 출간되었다.
산수傘壽를 넘은 시인이 보여주는 이 시집의 주제는 ‘늙음’이지만 마냥 쓸쓸한 탄식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조용하되 깊은 사유의 ‘되는 말’이 가득하다. 시편 한 편 한 편마다 순정과 소박한 서정이 녹아 있으면서도 시인의 주는 메시지는 웅숭깊다.
호미곶 구만바다에서 나고 자라 줄곧 지금까지 ‘고향땅 노란 달 보며’ 살아온 시인에게 이제 시간은 ‘끝물’이고 서 있는 곳은 ‘비탈’이다. 그러나 언뜻 보면 ‘무참하게 깨진 조개껍데기’와 진배없는 이 늙음은 이번 시집에서 오랜 ‘눈비, 바람’ 맞아 인내한 ‘낫살’이라는 격格에 ‘동록의 푸른 재’와 같은 품品의 녹을 띤 고고한 탑이 되어 참으로 유유자적하게 서 있다. 시집 전반에 ‘길 잃어 허둥대는/잔파도 물결 속을/유유히 놀고 있는/눈이 까만 물고기’가 상징하는 여유 있고 품위 있는 ‘늙음’의 이미지와 욕심을 버린 속 깊은 참 어른의 정서가 담백하게 녹아 있다.
박남일 평론가는 해설에서 “어느 흐린 날/명목 없는 노골로/말없이 우레 속에 갇힐‘(「홍매紅梅야」) 그날까지 이리 유유자적한다면, 더없는 낙 아니랴, 팔질八耋의 시들이여,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산수傘壽의 내면을 허허롭게 보여주는 『시간의 거울』을 비춰보자.

작가 소개

서상은徐相殷

1935년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출생.
1963년 《신세계》로 수필, 2006년 《현대문예》로 자유시 등단.

작품으로 수필집 『영원한 불꽃으로』 『나무 심는 사람들』 『신랑이 쓴 주례사』 『호미등』 및 일반 저서 『울릉도 향토지』 『경주의 고적』 『선경봉래』 등 외 다수. 시집 『꽃가마에 실은 시첩』 『호미곶 아리랑』 『호미곶 별사』 『시간의 거울』 등.

구미시장, 선산·영일·달성군수, 경북도식산, 내무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 역임으로 도정에 참여했고, 각종 민간문화단체 중책을 맡아 현재에 이르며 경북체육회 조정협회, 승마협회, 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음. 현 한국문인협회 고문.

영일민속박물관 및 호미곶 등대박물관 건립 외에 1990년부터 ‘호미예술제’ 개최, 《호미예술지》 발간, ‘한흑구문학상’ 및 각종 문학상을 제정했고, ‘호미수회’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지역문화 창달과 호미곶 일대 숲 조성에 전념하여 왔음.

제3회 대한민국녹색대상(경향신문), 한국수필문학대상(한국수필가협회), 늘 푸른 환경대상(매일신문), 포항환경인상(포항환경운동연합회), 삼일문화대상(포항문화방송), 포항사랑대상(포항뿌리회) 경상북도 문학상(경북문협) 외 수상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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