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까는소리 상세페이지

까는소리

라온현대시인선02 (필립筆苙 시집)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30%↓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5.07.07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38 쪽
  • 8.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551439
ECN
-
까는소리

작품 정보

2022년 《문장21》로 등단한 필립(筆苙) 시인의 첫 시집이자 라온현대시인선 두 번째 작품집인 『까•는•소•리』는 시인의 날선 현실 인식과 치열한 언어 감각이 폭발하는 시집이다.

제목에서 암시되듯, 이 시집은 ‘말 그대로 까는 소리’로 가득하다. 이성의 검열을 거치지 않은 날것의 언어, 비속어와 하위문화 코드들이 오히려 가장 솔직하고 진정한 감정의 기호로 작동한다. “이성적 자아와 초자아의 검열을 거치지 않은 채로 거침없이 외화(外化)되는 비속어나 비표준어들은 부당하게 짓밟혀온 억울한 주체들의 심정을 환기하게 만드는 진정성을 가진다.”(신상조의 해설 「이탈하거나 폭주하는 말들」 중에서). 그는 사회에 눌려온 이들의 상처를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비속어조차 서정적 무기로 승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

시인은 신랄한 사회 비판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다. “서글픔과 따스함의 경계는 모호하다”는 2부의 제목처럼, 필립의 시는 분노와 연민, 폭력과 위로, 거침과 섬세함 사이를 오간다. 「먼지떨이」, 「박스 할머니」, 「아버지의 라면」, 「벙개시장 브로커」 같은 시편들은 서민적 삶의 단면을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담아낸다.

이 시집은 단순한 시 모음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증언이자 언어로의 저항이다. 『까•는•소•리』는 필립이라는 시인이 세상과 맞서며 지켜낸, 뼈아픈 진정성의 결과물이다. 독자들은 이 시집을 통해 때로 웃고, 때로 숨 막히고, 결국엔 스스로의 현실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필립(筆苙) 시인

· 대구 출생
· 영문학 전공
·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신인문학상
· 《문장21》로 등단(2022년)
· 대구문인협회, 문장인문학회 회원

북 트레일러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라온현대시인선더보기

  • 화답을 기다리는 시간 (이희숙)
  • 소풍길 이야기 (문태영)
  • 산다는 것은 (김창권)

시 베스트더보기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반대편에서 만나 (송정원 )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 책기둥 (문보영)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무한화서 (이성복)
  • i에게 (김소연)
  • R.U.R (카렐 차페크, 유선비)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오늘부터 영원히 생일 (권누리)
  • 여름은 사랑의 천사 (최백규)
  • 털실로도 어둠을 짤 수 있지 (조혜은)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 트램을 타고 (김이강)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류시화)
  •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 (김연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