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저 평원에 가슴을 널어놓자 상세페이지

저 평원에 가슴을 널어놓자

라온현대시인선05 (류승욱 시집)

  • 관심 0
북랜드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30%↓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5.09.1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24 쪽
  • 6.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551545
UCI
-
저 평원에 가슴을 널어놓자

작품 정보

류승욱 시집 『저 평원에 가슴을 널어놓자』는 일상의 평면성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사색의 결로 벼려내어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로 이끌어 간다. 시인은 “산다는 것은/ 흔들리는 것”(「가지 부러진 나무」)이라 말하며, 유한한 삶의 흔들림을 불교적 사유와 개인적 언어로 재구성한다.

이 시집에는 화려한 장식 대신 명징한 사유가 깃들어 있으며, 독자는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익숙한 현실이 어느덧 낯설고 새로운 사유의 장으로 펼쳐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시 「가지 부러진 나무」는 인간 존재를 흔들리는 나무에 비유한다. 부러진 가지는 상처와 결핍을 드러내지만, 그 자체로 삶의 불완전성을 증언한다. 시인은 흔들림을 두려움이 아니라 삶의 본질로 받아들이며, 그 흔들림 속에서 오히려 존재의 진실을 찾는다.

“바다보다 넓게 펼쳐진 노을/ 온 들판 덮어오는 어스름”(「귀거래사」)이라는 구절은 고향으로 귀환하는 나그네의 처연한 뒷모습을 담고 있다. 삶의 마지막을 고향과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정으로 노래하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 회귀 욕망을 섬세하게 그린다. 이는 단순한 향수의 노래를 넘어, 죽음과 귀환, 순환의 철학적 울림을 전한다.

시 「지나가고 마는 것」은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현실을 너른 평원에 내려놓는 장면으로 전개된다. 평원은 고통을 치유하고 화해하는 공간으로서, 내면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적 해방구이다. 시인은 그 평원 위에 자기 존재를 통째로 펼쳐놓으며, 독자들에게도 함께 널어놓을 것을 권한다.

『저 평원에 가슴을 널어놓자』는 일상을 떠받치고 있는 균열과 상처,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맑은 눈을 담고 있다. 류승욱 시인의 시에는 과장된 수사도, 현란한 기교도 없다. 대신 삶의 세목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태도와, 그것을 불교적 사유와 인간적 연민으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

이 시집은 독자에게 거창한 깨달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매일의 평면적 삶을 ‘다시 보게’ 만들고,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실을 조용히 건져 올리게 한다.

작가 소개

류승욱 시인

_ 계간 《문장》 신인작가상(시 부문) 수상
_ 경북 의성 출생
_ 1983년 정보통신부 의성우체국장
_ 1985년 KT(한국통신) 의성전화국장
_ 2001년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3년 수료)
_ 2023년 강동어르신행복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시 백일장 최우수상 수상

북 트레일러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시 베스트더보기

  • 귀를 여는 저녁 (윤희경)
  • 느닷없이 (송재옥)
  • 치명적 그늘 (정충화)
  • 꽃에 물들다 (박주영)
  • 바다는 사람을 닮는다 (조애순)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비 오는 날엔 아포가토를 (김리영)
  • 조만간 한번 봅시다 (전인식)
  •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유선혜)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하늘 로그인 (염진희)
  • 떠나라 상자 밖으로 (이유상)
  • 당신의 밤이 깊을 때 그대에게 닿기를 (설화)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 프랑시스 잠 ★ 시집 (프랑시스 잠, 윤동주100년포럼)
  • 개정판 | 섬 (정현종)
  • 신곡 세트 (전 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 정본 윤동주 전집 (윤동주, 홍장학)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