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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말들 상세페이지

납작한 말들

차별에서 고통까지, “어쩌라고”가 삼킨 것들

  • 관심 9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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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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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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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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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출간 정보
  • 2025.07.17 전자책 출간
  • 2025.07.1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5만 자
  • 16.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742230
UCI
-
납작한 말들

작품 정보

베스트셀러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이후 우리 사회의 민낯을 용감하게 응시해왔던 사회학자 오찬호가 ‘모욕’과 ‘사이다’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망가진 소통을 파헤친다. 신작 《납작한 말들》에서 오찬호는 복잡한 사회적 맥락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납작하고 게으른 언어에 의해 망가지는지, 능력주의와 생존주의가 어떻게 일상의 언어를 타고 흐르며 차별과 폭력을 공고히 하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미 세상을 복잡하게 이해할 필요 없다는 단호함에 익숙해졌다. 빈부격차에 대해 지적하면 “북한에 가라”라는 빈정거림이 돌아오고, 비정규직의 고충을 이야기하면 “그런 일 하라고 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라는 조롱이 돌아온다. 생각과 언어의 간편함이 타인의 삶을 납작하게 찌그러트리는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사이다, 참교육, 긁혔냐?’ 같은 게으른 언어에 지친 이들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간 논쟁을 상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할 것이다.

작가

오찬호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8년
학력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경력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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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2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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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 실화냐? 책으로 내서는 안되는 수준이다. 종이책은 모르겠지만 전자책을 내선 안되는 회사다.

    bes***
    2026.01.31
  • 납작한 차별의 말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인터넷 상에 범람하는 말들이 불쾌하고 피로하다고 느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나조차도 내가 모르는 사이 납작한 말들을 뱉어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네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yeb***
    2026.01.31
  • 이 책은 젠더, 인권, 능력주의 등 5가지 테마를 통해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능력주의 신화를 파헤칩니다. 일타 강사의 팩트 폭격에 환호하고,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노력 부족이나 '불공정으로 치부하는 현상 뒤에는 차별과 고통을 은폐하려는 거대한 게으름이 숨어 있습니다. 저자는 장애인 인권, 유리 천장, 병역 문제 등 예민한 사안들이 어떻게 사이다 같은 단발성 구호에 휘말려 본질을 잃어가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저자는 회사에서 착한 장애인으로 박제되어 살아가다 결국 퇴사를 선택한 이의 사례를 통해, 납작한 언어가 어떻게 한 개인의 구체적인 삶을 질식시키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고통을 이해하려 노력하기보다 '너도 고생해봐야 내 마음을 알지'라는 식의 고통 평준화에 매몰된 사회에 과연 내일이 있느냐고 말이죠. 납작한 말들은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자연스러운 말들이 사실은 얼마나 부조리한 구조를 지탱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타인의 삶을 상상하는 근육이 퇴화해버린 시대, 이 책은 납작해진 우리의 사고를 다시 입체적으로 세우고 잃어버린 공감의 언어를 되찾아줄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msa***
    2026.01.31
  • 제목 보고 바로 공감부터 됐다. 요즘 말이 너무 쉽게 너와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터라 괜히 더 끌려서 읽게 됐다. 읽기 전에는 말의 예절이나 표현 문제 정도 다루는 책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훨씬 피곤한 현실을 건드리는 내용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납작한 말’은 그냥 무례한 말이 아니라, 상대의 상황이나 고통을 통째로 눌러버리는 말들이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건 네 선택이잖아 같은 말들이 어떻게 차별과 고통을 지워버리는지 계속 짚는다. 읽으면서 나도 무심코 써왔던 말들이 자꾸 떠올라서 좀 불편했다. 좋았던 건 설교처럼 몰아붙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누군가를 가해자로 딱 규정하기보다는 왜 이런 말들이 일상에서 너무 쉽게 튀어나오는지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쪽에 가까웠다. 그래서 방어적으로 읽히기보다는, 아 그래서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중반 이후로는 개인의 말버릇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분위기 얘기로 확장된다. 고통을 말하면 유난 떠는 사람이 되고, 침묵하면 없는 일처럼 취급되는 구조가 꽤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이 부분은 읽으면서 괜히 마음이 무거워졌다. 다 읽고 나서 말 한마디를 고르는 기준이 조금 바꾸려고 한다. 똑똑한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적어도 누군가의 말을 납작하게 만들지는 말아야겠다는 쪽에 가까워졌다. 가볍게 넘길 책은 아니지만, 요즘 말의 온도가 너무 차갑다고 느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csy***
    2026.01.29
  • 차별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결국 한쪽으로 치우친 시선.

    jkl***
    2026.01.15
  • 인터넷의 발달과 동시에 차별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을 방해하는 납작한 말도 점점 더 쉽게 공유되고 있고 공유하는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거 같아 위기감을 느끼는 중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 번의 큰 고난은 넘어갔지만, 이 경쟁사회에서 지워지고 낙오되는 약자들에 대한 이 사회의 태도는 아직 크게 변한 점이 없는 거 같아요. 힘들다고 부당하다고 외치는 말에 '어쩌라고' 하는 식이 아니라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논의가 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발 딛고 사는 이곳이 마지막 에필로그 파트와 같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사회 구성원으로써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이번 책도 잘 읽었습니다.

    hco***
    2026.01.10
  • 그렇지 않았으면.. 마지막 문장과 같이 그렇지 않은 세상이 왔으면 잠시 꿈을 가져봅니다.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전을 던져주는 것이 공대나 이과를 나와야 그나마 밥벌이 할 수 있는 곳 찾기 쉬운 세상에서 문과 출신들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네요 또 좋은 글 부탁드려요

    est***
    2026.01.10
  • '다른' 의견을 '틀린' 의견으로 말하지 말라면서, 정작 작가 본인은 본인과 다른 의견에 '괴상한', '기막힌' 등의 수식어를 붙여 틀린 의견으로 표현함.

    neb***
    2026.01.04
  • 올해 첫 책인데 많은생각을 하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gro***
    2026.01.04
  • 요즘 세상에서 혐오하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까다롭고 불편해도 어쩌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번쯤 읽고 여러번 생각할수밖에

    asm***
    20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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