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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적공으로 빚어진 아름다운 결이 느껴지는 시집 <아포카토>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얘기하는 시집에 공감을 느껴 별일없는 나의 일상에서 소소한 에피소드를 찾아 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좋다.괜히 비 오는 날이 아니라도 아포카토가 생각난다. 이 시집은 감정을 정리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믿음이 간다. 달고 쓴 기분이 한꺼번에 남아 있는데, 그걸 굳이 이름 붙이지 않는다. 처음 읽는데도 이미 한 번 지나온 하루를 다시 건너는 느낌이 들었다.
아포카토를 마시며 읽었습니다. 향기로운 시 들입니다. 👍
굳어있던 마음이 몽글몽글 녹아내리는 시집 입니다. 추천합니다.
잔잔하게 행복해지고 싶어서 본다. 작가는 감정을 붙잡지 않는다. 대신 타이밍을 다룬다. 짧은 장면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해석하라는 안내는 없다. 그래서 행복해진다.
솔직히 제목이 좋아서 집었다. 비 오는 날엔 아포가토를. 되게 감성적인데 과하지는 않다. 읽다 보니 이 시집은 coffee mood가 계속 이어진다. 카페, 화면, 캡처, 파일명 같은 단어들이 나오는데 전혀 차갑지 않다. 오히려 warm하다. 「누가 나를 캡처하면」 같은 시는 요즘 사는 방식이 그대로 들어와 있다. 폰, 화면, 저장 같은 말들이 생활처럼 자연스럽다. 이 시집은 읽으라고 설득하지 않는다. 그냥 옆에 둔다. 그래서 다시 펼치게 된다. 읽고 나서 괜히 밤에 커피 한 잔 더 마셨다. 그 정도로 남는다.
이 시집은 솔직히 예상 밖이었다. 나보다 훨씬 앞세대 시인인데, 읽는 동안 계속 드는 생각은 “이 사람 감각 왜 이렇게 가볍지?”였다. 말이 적고, 설명을 안 하고, 감정을 키우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지금 기준으로는 되게 젊다. 「슬로우 조깅 3 _ 저속 노화」를 읽을 때 특히 그랬다. 맹그로브나무, 늪지대, 물에 뿌리 박은 나무 같은 이미지들이 의미를 주장하지 않는다. 그냥 거기 있다. 그래서 읽는 쪽이 자꾸 돌아가게 된다. I didn’t get everything, but I didn’t feel left out either. 그 상태가 되게 좋았다. 요즘 시들 중에는 “이해해줘” “공감해줘” 하고 다가오는 게 많은데, 이 시집은 그런 요구가 없다. 그냥 자기 속도로 간다. 그게 오히려 confident하게 느껴졌다. 나이 든 사람이 쓴 시라기보다, 시간을 급하게 쓰지 않는 사람이 쓴 글 같다. 읽고 나서 남은 건 메시지가 아니라 감각이다. 이미지 몇 개, 기분 하나. 근데 그게 오래 간다. Honestly, this felt cleaner and younger than most poetry I’ve read lately. 별점은 고민 없이 만점. 다시 펼칠 것 같아서.
요즘 시집 잘 안 사는데 이건 제목부터 클릭하게 됐다. 비 오는 날엔 아포가토를. 감성 과다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되게 차분하고, 묘하게 날카롭다. 첫 시가 슬로우 조깅인 것도 좋다. 달리기 얘기 같은데 읽다 보면 삶 속도 얘기다. 더 빨리 가라는 말에 지친 사람한테 이 시집은 계속 속도를 낮춘다. 근데 그게 무기력하지 않다. 다시 뛴다고 말하면서도 무리하지 않는다. 중간에 나오는 몸이 없는 대화, 누가 나를 캡처하면 같은 시들은 요즘 관계랑 화면 속 세계를 정확히 찌른다. 설명 안 하는데 딱 알아듣게 만든다. 읽다가 작가가 무용 전공이라는 걸 보고 납득했다. 문장들이 가만히 있질 않는다. 앞으로 가다가 멈추고, 옆으로 빠지고, 다시 돌아온다. 리듬이 있다. 표제작도 예상한 감성 폭발은 없고 대신 짧은 장면 하나를 남긴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이 시집은 읽고 끝나는 타입이 아니라 읽고 나서 생각하게 만든다. 다 읽고 나서도 책을 덮기보다 잠깐 더 들고 있게 되고, 이상하게 다른 시집들이랑 비교해보고 싶어진다. 이게 꽤 짜릿하다.
시들이 너무 좋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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