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1.01 출간
- EPUB
- 평균 0.9MB
- 앱
- 웹
- PC뷰어
- PAPER
작품 정보
외로웠던 전생과 달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현생이 정말 좋다!
그렇게 새롭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달갑지 않은 불청객 한 명이 불쑥 일상을 파고든다.
상대는 재수 없고 무뚝뚝한 객식구, 영호량.
……뭐, 자세히 보니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라서 어찌어찌 남매처럼 지내게 됐지만,
알고 보니 이 녀석은 전생에 읽었던 무협지의 악당 남조였다.
그것도 의붓어머니를 독점하기 위해 배다른 동생인 남주를 죽이려다
오히려 자신이 죽게 되는 아주 질이 나쁜 놈!
평온한 내 일상과 소중한 가족들을 지키려면 이 녀석을 멀리하는 게 당연한데……
어째서 나쁜 놈처럼 보이지 않지?
나한테는 왜 이렇게 치대는 거고?
이 녀석을 살짝 고치면……
괜찮지 않을까?
* * *
“누가 다가오는 게 싫다고 했지?”
“!”
나는 숨을 딱 멈췄다. 몽환적인 기분이 싹 가시고 현실감이 해일처럼 나를 덮쳤다. 나는 꼼짝도 못 한 채 눈만 아래로 굴렸다. 감히 녀석을 쳐다볼 수가 없었다. 녀석이 담담히 말을 이었다.
“그 말은…… 포기하라는 거지?”
“……그래.”
사탕 과자를 꿀꺽 삼킨 내가 가까스로 대답했다. 그러자 녀석이 태연하게 말했다.
“난 기다릴 건데.”
“……뭐?”
내가 놀라서 고개를 번쩍 들었다. 녀석이 얼굴을 돌려 나를 보며 나직하게 말했다.
“포기만 답이 아니야. 부담 주지 않으면서 상대의 맘이 나에게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내가 그럴 거고.”
“…….”
당황한 내가 입을 떡 벌렸다. 녀석은 입을 다물고 자신의 얼굴을 내 쪽으로 천천히 기울였다. 두 뼘 남짓한 거리를 두고 움직임을 멈춘 녀석은 나를 지그시 쳐다보았다. 나는 녀석의 눈을 홀린 듯 바라보았다. 어찌 된 일인지 하늘에 있던 별이 그곳에도 있었다. 멍하니 넋을 빼고 있는 나에게 녀석은 봄의 새순처럼 싱그럽게 웃었다.
“그러니까, 천천히 와.”
작가 프로필
리뷰
4.1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평이 좋아서 기대중입니다.
kim***2026.05.04시원시원한 전개는 아니고 오히려 조금 답답할 때도 있는데 궁금해서 다음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3권 후반부터 남주시점 나오는데 여주에 대한 남주의 주접이 장난 아니네요. 여주도 속으로 혼잣말 많이 하던데 남주에 비할 게 아니네요. 여주 가마가 자기 보고 인사한다는데 장난 아님. 남주가 진짜 여주를 너무 좋아해요. 글 자체는 별4개 정도인데 남주 사랑이 흐뭇해서 5개 드립니다. 무협은 아닙니다. 이름만 무협이고 그냥 동양풍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게 마음 편해요. 무협은 차 타고 가는데 창밖의 김밥천국 간판 수준으로 잔상만 남기고 스쳐 지나갑니다. 후반 가서는 조금 지루해서 사선읽기 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tre***2026.01.22호흡이 긴 소설이에요. 등장인물간의 감정을 쌓는데 사실 1~3권은 길다못해 지루합니다. 1권으로 압축하셨어도 충분히 입체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간에 량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내용도 줄였으면 좋을텐데... 너무 디테일해서 호불호가 갈릴거 같아요. 줄거리,서사, 떡밥회수, 갈등 전개는 탄탄합니다. 책을 3~4권으로 더 줄여주심 더 좋았을거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jam***2025.10.12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설정과 구성을 잘 만들어 놓고 그대로 쭉 잘 풀어나간 듯 합니다.읽으면서 걸리는게 없이 마지막까지 흐르듯이 잘 읽혔어요.가족간의 애정 신뢰..찔찔짜면서 재밌게 봤어요.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까지 후회없었습니다.
tru***2025.04.02무협은 이름만 가져온 수준으로, 대충 유명하다는 무협 가문 1~2개 나오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로판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보다보면 좀 말이 안되는 설정들이 많은데, 아무리 그래도 무협이라는 이름을 쓸 거면 조금은 사전조사를 해서 구색이라도 갖춰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네요. 아예 조사를 안 한 느낌이었거든요... 무협 장르를 떠나서도 전반적으로 쓸데없는 곁다리가 너무 많아서 스토리가 많이 늘어지는 편이에요. 일단 주인공 독백이 너무 많고, 말 많은 거에 비해 남녀주인공 감정선은 이해가 안 가는데다, 중반부에 갑자기 시간 뭉텅 뛰어넘으면서 개연성도 좀 박살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실속없는 독백과 쓸데없는 사건들 다 쳐내고 외전 포함 2~3권 정도로 압축했으면 훨씬 깔끔했을 것 같은데 후반부는 도저히 다 못 읽어서 걍 스킵했네요... 작품 내적, 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hj0***2025.01.22무협물 기대하시면 아니고 그냥 동양품 로판이지만 재밌었어요~ 남주 시점 좋았어요. 귀여움ㅎㅎ
lov***2025.01.08무협X 동양풍O 남주가 무공 할 줄 알고 무림 가문 등장인물 좀 나오는거 말고는 무협느낌 없음 인물이 평면적이고 후반부엔 조금 지루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냥저냥 읽을만은 해요
cap***2024.05.08무협 고증이 많이 틀려요. 무도 없고 협도 없고.. 그냥 설정만 가져다 쓴 동양풍 로판이라 보면 됩니다. 근데 설정도 제대로 가져오진 못했네요..
ksw***2024.04.13주인공이 걍 혼자 사는애 같고 남주는 무매력임 ; 주인공 혼자 주절주절 그럼 상황에 맞게라도 가야하는데 주인공 혼자 화내고 주변은 그거 다 이해하듯 받아주는데 내 머리로 이해 안감 ㅈㄴ 이기적임 그리고 꽁냥거린다고 하는거 같은데 이거 조차도 무매력..
cow***2023.12.21무협지 로맨스이지만, 무림 배경이라는 느낌은 적음. 그외 양민 마을과 황실을 배경으로 엮어 사건이 전개되는데 엄청 뭔가 스펙타클하진 않음. 잔잔해서 읽을 만 함.
ryo***2023.07.07
-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 시리즈 내 무료 작품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 영구 삭제
-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 결제 취소
-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