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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밀러의 오색사막 순례 이야기 상세페이지

종교 기독교(개신교)

도널드 밀러의 오색사막 순례 이야기

길 위에서 만나는 빛,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님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1%11,000
판매가11,000

작품 소개

<도널드 밀러의 오색사막 순례 이야기> 20대 초반의 두 청년이 조금은 충동적인 결정 이후 구형 폭스바겐 캠핑 밴을 타고 기나긴 도로 여행을 떠난다. 도널드 “돈” 밀러와 폴 해리스는 텍사스를 출발하여 그랜드 캐니언과 오색사막(Painted Deserts)을 거쳐 오리건에 이르기까지, 낡은 밴을 안식처 삼아 동고동락하는 나날을 이어간다. 출발 당시, 돈과 폴은 서로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둘은 ‘떠남’과 ‘여행’에 뜻이 맞아 어찌 보면 무모해보이는 여정에 함께 나서는데, 계획 없이 떠난 여행길은 어느덧 조금씩 ‘영적 순례’로 변모해 간다.
길 위를 떠도는 내내 두 사람은 스물 초반답게 이상적 여성상이나 진로 문제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가고, 그 대화는 인생, 아름다움, 신앙, 하나님으로까지 확장된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되는 도로여행에서 낡은 밴은 계속 고장을 일으키고, 어느 때는 인적 드문 곳에서 오도가도 못할 처지에 놓이기도 한다. 이제는 끝이구나 하는 순간 그들의 엉성한 기도는 기적 같은 도움의 손길을 불러오고 그렇게 둘의 순례 여행은 끊어질 듯 끊기지 않고 열린 길처럼 계속 된다. 그렇게 위기와 난관의 순간마다 만나는 낯선 이들의 친절과 도움, 옛 친구와 지인들의 우정어린 환대에 힘입어 이들은 마침내 순례의 종착지에 이르고 함께 일출을 바라보며 서로 따스한 감사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엉뚱발랄하고 때로 철딱서니 없는 청춘의 로드무비 같은 둘의 이야기는 예기치 않은 웃음을 안겨주는 한편, 시시콜콜한 농담이나 대화들은 자칫 산만하고 어수선한 군더더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듯 투박하지만 가식 없는 청춘의 순례 여행을 통해 그들은 자기 나름의 이야기를 살고, 엮으며, 마침내 그 이야기의 저자가 되어 간다. 꽃이 흔들리며 피어나듯 이들도 그렇게 자기 삶을 세워가는 것이다. 이같은 두 청춘의 순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어느새 아득히 열린 길 위에서 생의 깊은 질문과 맞닥뜨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P.S. 이 책은 본디 2000년에 “기도와 폭스바겐 관리 기술”(Prayer and the Art of Volkswagen Maintenanc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별로 판매되지 않아서 빠른 속도로 절판되었다. 그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입소문으로 퍼져서 이베이(ebay)에서 희귀도서로 원래 정가의 수십배로 거래되는 진기한 현상이 생겼다. 2003년에 《재즈처럼 하나님은》가 출간되었을 때는 출판사는 큰 기대를 안하고 하드카바가 아닌 평범한 페이퍼백으로 출간했는데, 입소문으로 100만부나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그의 첫 책은 2005년 《도널드 밀러의 오색사막 순례 이야기》Through Painted Deserts로 새롭게 나왔다. 저자는 초판 내용을 새롭게 다듬기 위해 원래 여행 기간보다 더 긴 기간 동안 기존 여행지를 다시 방문하면서 글을 고쳐 썼다고 한다. 저자 자신은 이 책을 가리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밀러의 오색사막 순례 이야기》 한국어판은 잉클링즈 출판사와 알맹e의 협력 아래 종이책은 잉클링즈에서, 전자책은 알맹4U에서 펴냈다.


출판사 서평

이제 당신이 떠나야 할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변화할 시간, 빛날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에게 단 한 마디만 되풀이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떠나세요.
… 당신은 혼자가 아닐 것이며, 결코 혼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돌아왔을 때 모든 것은 여기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변화되는 것은 당신입니다.
_‘작가의 말’에서

텍사스의 사막에서, 수십 억 개의 별과 칠흑같이 새까만 영겁의 무無라는 우산 밑 그 언덕 꼭대기에서, 나는 생각하기 시작했다. 삶이란 내 생각과는 다른 것 아닐까, 사람이 발견할 수 있는, 그리하여 삶의 이유에 붙들릴 수 있는 그런 극한의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아름다움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믿고 싶었고, 하나님이 자기 계발을 설파하시는 임시 연단에서 내려오셔서 영원토록 중요하고 지적이고 의미 있는 말씀을 해주시기를, 앵무새처럼 되풀이되는 세제 광고 대사보다 더 의미 있는 말씀을 해주시기를 바랐다. 나는 하나님이 자유시장경제보다 더 크신 존재이기를, 1+1 쿠폰보다 더 크신 분이기를, 우리가 가진 종교 사상보다 더 크신 분이기를 바랐다. _33-34쪽

때때로 왜라는 질문은 던지지 않고 인생의 어떻게만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감탄이 나온다. … 이게 바로 내가 하려는 말의 요점이다. 뒤의 질문이 중요한지 아닌지 결정하기 전에 앞의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떻게라는 질문이 중요한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왜라는 질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왜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감탄하는 것이다. 그들은 직업을, 커다란 집을, 예쁜 아내를 얻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것이 다른 무엇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지, 그들의 왜가 그들의 어떻게를 정당화하는지 묻지 않기 때문이다. _44-45쪽

때로 집을 떠나야만 어려운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우리가 자란 방, 우리가 태어난 도시에서는 절대 질문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참 흥미롭다. 익숙한 장소에서는 어려운 질문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몇 걸음 물러나서 새로운 시각으로 보아야만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그 어떤 일도 정상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은 참 우습다. _52쪽

난관은 의문으로 이어지고 의문은 기도로 연결된다. 삶이 산산이 조각날 때까지, 어떤 난관에 맞닥뜨릴 때까지는 믿음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웃긴지. 그래서 나는 잠시 기도를 드린다. 곧이어 우리 문제를 해결할 좋은 수가 떠오른다. 나는 그 생각에 저절로 껑충껑충 뛰면서 밴으로 돌아간다. _122쪽

폴과 나는 비슷한 역사를 살아왔다. 둘 다 이혼한 부모 밑에서 자랐고, 둘 다 어린 나이에 신앙을 접했으며, 위험을 무릅쓰는 모험에 열정을 품고 있다. 그러나 폴은 나보다 더 이타적이다. 나는 이타주의가 일종의 감정적 재능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 폴은 타인에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데, 그게 내가 보기에는 기적 같다. 어떻게 타인의 의견에 신경 쓰지 않고 그들을 조종하지도 않으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집세에 대해, 어떻게 먹고 살지에 대해, 괜찮은 은퇴 대비책에 대해 걱정을 멈출 수 있을까? 폴과 함께 있으면 삶이 우리가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우리가 하는 걱정 대부분은 걱정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 은행 계좌에 잔고가 별로 없거나 유행에 뒤진 옷을 입는다고 해서 암에 걸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_129-130쪽

나는 생각하기 시작한다. ‘삶이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춤이다.’ 그 춤은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우아하지는 않다. 우리가 연습한 대로 몸을 흔들면서 미끄러지면 하나님은 우리의 발을 밟고, 발가락을 부딪치고, 신발을 비비신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우리를 만드신 분과 춤추는 법을 배운다. 그 춤은 스텝이 낯설어서 배우기 힘들다. _152쪽

폴이 고개를 들어 나와 시선을 마주친다. “기도하고 싶어?”
“그러든지.” 사실은 기도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한다.
… 폴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낮다. “주님, 우리는 사막에 갇혔고 밴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출발해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차를 얻어 타거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먼 산을 보면서 저 멀리 사구에서 피어오르는 열기를 지켜본다. “우리에게는 정비공이 필요합니다, 주님. 우리한테 필요한 건 바로 그거예요. 우리가 다시 출발하게 도와줄 수 있거나 변속기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폴이 기도를 멈춘다. 그런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사막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폴.” 그는 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도 돌아보지 않는다. … “저거 봐.” 내가 지평선을 가리킨다. 폴에게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자동차가 한 대 오고 있다.
_214-215쪽

“이거 무슨 순례 같은 거야?” 내가 친구에게 묻는다.
“순례?” 폴이 묻는다.
“응.”
“무슨 뜻이야?” 그가 묻는다.
“우리가 영적인 순례 여행을 하는 거냐고.”
“모르겠는데. 난 순례가 뭔지 모르겠어.”
“어떤 것에 대한 해답을 찾거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내려고 하는 거 아닐까.” 내가 말한다.
_296쪽

생각해보니 내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나는 생각한다. ‘하나님은 예술가야.’ 이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일출과 일몰에서 그분의 붓 자국을 보면서, 그분이 조각하신 산과 강을 보면서 말이다. 밤하늘은 하나님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작이다. 내가 휴스턴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 사실을 결코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작은 아파트를 사서 이케아의 잡동사니들로 채우고, 섹시하다는 점 때문에 어떤 여자와 데이트를 하고, 자기계발 서적들을 한 권 또 한 권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내 영혼 밑바닥에서 점점 커지는 구멍을 메우려 애썼을 것이다. _349쪽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절대 이해할 수 없으리라. 강을 탐구하듯 시간을 탐구할 수도 없고 시계로 시간을 길들일 수도 없다. 우리가 만든 장치는 단지 시간이 오고 가는 것을 표시할 뿐이다. 나는 3개월 전에 닻을 내렸지만 시간은 느려지지 않았다. 어떤 일들은 끝나게 되어 있다. 삶은 항상 무언가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삶은 그냥 삶일 뿐이다. 삶은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고, 한 달 뒤의 우리는 지금의 우리보다 더 완전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건, 오늘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나는 곧 떠날 것이므로 이제 이해하고 싶다. 정말로 하나님이 진흙에 숨을 불어넣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이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나님은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하셨다고, 거짓 설명이 아닌 진정한 이유를 깨닫고 싶다.
오늘 밤은 모든 일이 예술영화 같다.
_383쪽

나는 이 짧은 은혜의 날들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 계절에 불과했을지라도 삶의 이유를 느낄 수 있었고, 빛의 은유 안에서, 우주의 무한함 안에서, 우정이라는 기적 안에서 그 이유를 볼 수 있었으니까. 만약 이 산들에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있다면 그들은 아마도 인간의 아름다움을 묵상할 것이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기적에 대해 하나님을 찬미하고, 하나님의 위대함과 인간의 경이로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것이다. _389쪽______________________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도널드 “돈” 밀러 Donald “Don” Miller
비즈니스 전문가와 기업 지도자를 교육하고 가르치는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메이드 심플Business Made Simple의 CEO이자 스토리브랜드StoryBrand 마케팅 프레임워크의 창시자로, ‘비즈니스 메이드 심플’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그는 신과 신앙, 자기발견에 관한 고백적이고 성찰적이며 자전적인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빼어난 이야기꾼이다. 2003년에 나온 《재즈처럼 하나님은》Blue Like Jazz은, 뉴욕타임즈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스토리텔러로서 그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아내 엘리자베스, 딸 에멀린과 함께 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나온 책으로는 《재즈처럼 하나님은》(복있는사람), 《천년 동안 백만 마일》(IVP/알맹4U), 《무기가 되는 스토리》(윌북), 《연애 망치는 남자》(옐로브릭) 등이 있다.

옮긴이: 허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엘리너 와크텔의 인터뷰집 《작가라는 사람》,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도나 타트의 《황금 방울새》, 찰스 디킨스의 《픽윅 클럽 여행기》, 로알드 달의 《헨리 슈거》,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9
1. 떠남 ─ 17
2. 고원지대 ─ 41
3. 살얼음 ─ 71
4. 조지 윈스턴의 발견 ─ 93
5. 태양신 라의 시선 ─ 105
6. 난관 ─ 111
7. 플래그스태프 ─ 127
8. 후버 댐에 떠다니는 시체들 ─ 137
9. 춤 ─ 149
10. 부활절의 하이킹 ─ 153
11. 팬텀 랜치 ─ 173
12. 브라이트 엔젤 ─ 179
13. 보상 ─ 195
14. 기적 ─ 209
15. 라스베이거스 ─ 227
16. 캘리포니아 ─ 231
17. 밀크셰이크와 파이 ─ 247
18. 아침식사 ─ 257
19. 야간 골프 ─ 275
20. 오리건 트레일 ─ 293
21. 시내트라 ─ 303
22. 친절 ─ 319
23. 목장 ─ 335
24. 숲 ─ 347
25. 동굴 ─ 365
26. 목장 생활 ─ 375
27. 일출 ─ 383
감사의 말 ─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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