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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소나무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   인문/사회/역사 인문

늘 푸른 소나무

한국인의 심성과 소나무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30%14,000
판매가14,000

늘 푸른 소나무작품 소개

<늘 푸른 소나무> 소설가 정동주는 1990년대 중반부터 글쓰기의 방향을 전환, 민족 정체성을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차(茶)와 도자기, 소나무 등으로 주제를 넓혀왔다.

그는 한국인의 심성과 소나무와의 특별한 관계에 주목한다. 소나무의 생태학적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소나무가 서 있는 마을마다 삶의 나이테로 스며 있는 애환, 소나무 한 그루에 깃들어 있는 세상 이야기, 식물학으로서의 소나무 이론, 한국인의 기상을 이루어온 솔그늘과 솔바람의 멋과 풍류! 이것이 정동주의 소나무학(學)이다.

소나무는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함께하며 우리를 지키는 나무였다. 소나무 기둥으로 지은 집에서 금줄을 치고 태어나, 일상생활에서 소나무 뿌리, 껍질, 송화가루, 솔잎과 함께 살고, 죽어서는 무덤가에 둘래솔을 쳤다. 책에는 어머니의 정성처럼 아낌없이 내어주는 소나무의 모습을 빼곡히 담았다.

소나무의 곡선은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정신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포용과 겸손을 상징한다. 어떠한 고난과 시련에도 부러지지 않는 곡선은 느림과 고요함을 간직한 채 오늘도 우리 옆에 서 있다. 그 소나무 아래로 가보자. 시원한 바람과 솔향기가 우리를 반길 것이다.



저자 소개

정동주
1948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다. 시집 『농투산이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해, 장편시 『순례자』로 ‘제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서사시 『논개』를 비롯해 대하소설 『백정』 『민적』 『단야』, 장편소설 『콰이강의 다리』 등 40여 권의 시집과 소설을 펴냈다. 마당극 『진양살풀이』와 오페라 『조선의 사랑 논개』를 쓰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 글쓰기 방향을 전환하면서 민족정체성 연구를 시작했고, 『소나무』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어머니의 전설』 『부처, 통곡하다』 등 광범위한 연구 성과를 책으로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오랜 차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의 차 문화’라는 새로운 인문학 분야를 개척했다. 이후 『조선 막사발과 이도다완』을 비롯해 『우리시대 찻그릇은 무엇인가』 『한국 차살림』 『한국인과 차』 등 차와 도자기 문화를 비평적으로 탐구해 꾸준히 책으로 출간해왔다. 현재 한국 차문화학 연구에 매진하며 저술과 강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

제1장 한국인은 소나무 사람이다

민족의 솔은 소나무 신화에서 자라났다
궁궐 목재는 소나무만 썼다
솔그늘 아래 열린 공간
소나무 한 그루씩 마음에 지니다
신은 은총으로 내려오시고, 사람은 소망으로 오르는 길
어머니 안의 웅녀와 소나무
솔밭에서 살다 솔밭에 묻히다

제2장 ‘소나무 송(松)’과 한국의 솔

벼슬을 받은 나무
소나무, 잣나무, 궁궐 짓는 재료로 쓰이다
애국가 2절의 ‘남산’과 ‘소나무’
월남 이상재 선생의 응접실
솔 벤 자리에 솔 심는다
소나무와 한국인은 일란성 쌍둥이
송풍라월의 슬픈 전설
한 그루 소나무가 된 피티스

제3장 소나무의 여덟 갈래 미학

인간과 오랫동안 희로애락을 나눠온 소나무
첫 번째 갈래: 현실과 꿈의 둥지가 되어서 영원을 꿈꾸게 한다
두 번째 갈래: 사람도 솔잎을 먹고 산다
세 번째 갈래: 솔뿌리로 묶은 세월
네 번째 갈래: 어둠 속 길러낸 지혜의 관솔불
다섯 번째 갈래: 한국인 몸속엔 피, 소나무 안에는 송진이
여섯 번째 갈래: 송화松花 필 무렵
일곱 번째 갈래: 솔순의 힘으로 펼쳐낸 계절
여덟 번째 갈래: 송이 진액 머금은 송이버섯

제4장 소나무 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솔바람 태교
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는고
삶과 죽음을 잇는 영원성
푸른 음악의 연주자들
오래 살되 추하지 않은 선비

제5장 소나무는 자연이 보낸 교사다

우리 마음의 스승
푸른 수염의 늙은이로 사는 길
이상적인 여인상이란 남성들이 만든 가상세계다
소나무 에로티시즘
소나무의 은유와 비유로 보는 어떤 시대

제6장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곡선의 내력
소나무는 민족의 조경수였다
우리 곁에서 꿈을 꾸는 소나무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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