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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4,200원
판매가
4,200원
출간 정보
  • 2014.12.2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4만 자
  • 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6320326
ECN
-
자장가

작품 정보

이젠 더 이상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줄 수 없게 된 세상.
공포와 절망으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한 잔인한 생존의 기록

공포 만화를 보는 듯 뛰어난 공포 연출력과 드라마틱한 전개. 한국 장르문학사상 유일에 가까운 여류 작가의 대작 장편공포소설.

수혜는 의사로서 동업자인 차승주와 열심히 병원을 일궈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병원 일만 해온 수혜에게 차승주는 어느 날 갑자기 휴가를 내주며 절대 국가에서 시행하는 예방접종을 맞지 말라고 경고한다. 차승주가 자신에게 갑작스런 휴가를 준 것에 몹시 의아해 하지만, 수혜는 어느 새 꿀 같은 일주일간의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휴가를 보내던 한가한 어느 날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으키고 있는 발작에 대해 언론은 내보내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는다. 재난대책본부는 구토증상이 있고 눈이 침침해지며 손발에 통증이 있고 피부에 검은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신 분들은 국가에서 비상대책으로 마련한 병원으로 속히 이동하실 것을 당부하고, 문단속을 평소보다 철저히 하시고 정부에서 해결책을 내놓기 전까지 집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권고한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영상은 처참했다. 온 몸이 검은색으로 변한 사람들이 구역질을 해대며 거리를 돌아다니다 옆에 있는 멀쩡한 사람들을 물어뜯어 죽여 버리기 시작한다. 방송 속의 여자 아나운서까지 끔찍한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되고, 온 나라는 감염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날뛰고, 수혜는 뒤늦게야 차승주가 절대 예방접종을 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를 짐작하게 되지만...

“검은색 비닐봉지에 가려져 해가 떠올랐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새벽의 찬바람이 아침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트렁크와 연결된 문을 모두 열어 트렁크 사이로 비치는 빛을 보았다. 아침은 밝았지만 세상은 여전히 똑같았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서만 사는 삶. 왜 살아남으려는 건가. 이 무섭고 잔인한 세상에서. 하지만 그래도 죽고 싶지 않았다. 딸아이를 남겨두고 죽을 수 없었다. 만약 정말로 어쩔 수 없이 죽게 되는 상황이 오면 수혜는 자신의 손으로 딸아이를 직접 죽이고 자신도 따라 죽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딸아이를 죽일 수 없겠지.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미친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살아야 했다. 잔인한 세상에 남겨둘 수 없어 살아야 했고 딸을 죽여서는 안 되었기에 살아있어야만 했다...”
-본문 중에서

작가

김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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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장가 (김자혜)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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