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폭염의 시대 상세페이지

폭염의 시대

십대들을 위한 기후변화의 사회학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20%↓
8,000원
판매가
8,000원
출간 정보
  • 2025.12.31 전자책 출간
  • 2019.08.0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99 쪽
  • 137.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9595859
UCI
-
폭염의 시대

작품 정보

예사롭지 않은 기후변화의 증거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기후변화의 증거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오랜 세월 사과의 주산지로 유명했던 대구는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더 이상 사과 재배지로 적합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과거에는 너무 낮은 기온 때문에 사과 재배에 부적절했던 강원도 지역에 재배 농가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사과 재배지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루지 못하면 훗날 우리 땅에서 재배한 사과는 영영 맛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한때 사치품으로 인식되던 에어컨은 이제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인식되며, 2015년부터는 개별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게 되었다. 에어컨을 보유한 가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년 전부터 여름만 되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비판여론이 뜨겁게 들끓고 있다. 에어컨 없이는 버틸 수 없을 만큼 더운데, 누진제가 무서워 에어컨을 맘대로 틀 수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었다. 심지어 한국전력을 대상으로 누진제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내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이에 정부는 들끓는 국민 여론을 받아들여 여름에는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누진구간 확장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기록적인 폭염에 활활 타들어간 대한민국

2018년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폭염의 습격을 받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수십 년간 지켜온 최고기온을 경신했고, 서울의 한낮 기온은 우리의 체온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폭염 속에서 도시는 열섬효과로 인해 빠져 나가지 못한 채 꽁꽁 갇혀 있던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그야말로 가마솥처럼 푹푹 찌는 살인적인 무더위를 경험했던 것이다.
폭염 속에서 농작물들은 속수무책으로 타들어갔고, 열대기후를 방불케 하는 날씨에 외래해충까지 들끓었다. 좁은 축사에 갇힌 가축들은 더위에 시달리다 죽어 나갔고, 고수온으로 나타난 적조현상은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쳤다. 양식장에서는 수온을 이기지 못한 물고기들이 떼로 폐사하는 일이 허다했다. 폭염으로 인해 농·축·수산가가 입은 손해는 실로 막대한 수준이었다. 폭염 그 자체로 이미 재난인 것이다. 이제 여름이면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폭염 재난문자가 전송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바야흐로 우리는 폭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작가 소개

주수원
아이들이 경쟁보다는 협동을 배우며 자라나기를 바라는 청소년·어린이책 작가이자 협동조합 연구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교육공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컨설팅 팀장, 여주시청 시민사회소통 비서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마을교육공동체포럼 공동대표, 사회연대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청소년들이 미래가 아닌 현재의 주역이 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연구와 교육, 집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별별경제이야기〉 팟캐스트를 공동 진행했고, 《폭염의 시대》, 《어서 와, 사회적경제는 처음이지?》, 《선생님, 헌법이 뭐예요?》(공저), 《만들자, 학교협동조합》(공저) , 《모두 함께 잘 산다는 것》(공저) 등을 집필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다양한 사회적 상상력을 보태고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청소년 베스트더보기

  • 1등급을 이기는 생기부 독서법 (김수미)
  •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 (케이티 스텍클스, 고호관)
  •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김재훈, 서정욱)
  •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 (토베 얀손, 토베 얀손)
  • 지옥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안정은)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수상한 진흙 (루이스 새커, 김영선)
  •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이혜인)
  •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 동승 (한국 대표 희곡) (함세덕)
  • 처음 만나는 자폐 (박재용)
  • 대체불가 중학 영문법 (이정우)
  • 너와 나의 시작과 마지막 이야기 (김주환)
  • 개정판 |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 (구덕회)
  •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 - 전자기학, 빛 (임대환)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81-190 세트 (전 10권) (이무영)
  •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50만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 (박성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