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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글씨로 느껴보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내 손글씨로 느껴보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개정판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3%8,000
판매가8,000
내 손글씨로 느껴보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표지 이미지

내 손글씨로 느껴보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작품 소개

<내 손글씨로 느껴보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으며 영혼에 새겨 쓰는 명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를 더 깊이 느껴보는 시간

손글씨로 시를 직접 써보는 것은 시를 읽기만 하는 것보다 기억에 더욱 오래 남는다. 눈과 손의 협응으로 지면 위에 창조해 나가는 필사를 하는 동안 우리의 마음에는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지나간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집중되고 마음은 안정을 얻게 된다. 좋은 시를 쓰는 것은 시 자체가 갖고 있는 운율과 리듬감으로 더 풍부한 감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이미 윤동주의 시를 많이 접해보았던 독자들은 물론 새롭게 윤동주를 접하게 되는 젊은 독자들도 예전과는 다른 색다른 방식으로 윤동주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윤동주의 시에는 과연 ‘무엇’이 담겨 있기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주는 걸까? 우리말과 우리글은 물론 자신의 이름조차 사용할 수 없었던 식민지 시대, 시인을 꿈꿨던 윤동주는 근대 시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시로써 일제에 끝까지 저항했던 ‘독립운동가’였다. 안타깝게도 광복을 겨우 6개월 남긴 채 28살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그러나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그가 생전에 남겼던 수많은 시들은 지금도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에게 암송되고 있다. 윤동주는 다수의 문인들이 기나긴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변절하거나 절필하는 동안에도, 끝까지 일제의 회유에 굴복하지 않은 채 ‘민족시인’으로 남아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출판사 서평

85편의 시를 ‘손글씨’로 쓰면서 소소한 나의 일상을 돌아보고
역사의 저 편에 있는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정에 나선다

나라를 빼앗긴 암흑의 시대에 별처럼 바람에 스치듯 살다가 짧은 생을 마친 윤동주. 이국의 차디찬 감옥에서 이름 모를 고문을 당하다가 옥사한 그의 시와 삶은 해마다 책으로, 영화로, 연극으로 우리 곁을 찾아오고는 한다. 그만큼 이 시대는 윤동주의 시 정신에서 보여준 순결하고 치열한 그 무엇을 찾아보기 어려워서는 아닐까?

이 책은 윤동주의 삶의 순간마다 수정처럼 맑게 응축되어 시로써 표현되었던 그의 생각과 마음들을 ‘손글씨’로 직접 써보는 작업이다. 서정시에서부터 저항시, 여러 동시들을 가려 뽑아 총 85편의 시를 실었다. 책을 펼쳤을 때 왼쪽 페이지에는 시의 원문을 실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각기 다른 감성적인 디자인의 필기 공간을 마련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시를 읽으면서 쉽게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윤동주의 시를 읽고 음미하는 것으로도 좋지만, 그의 시를 써가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새로운 감동은 물론 윤동주의 고뇌와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더 이상 교과서에서만 읽고 기억하는 윤동주의 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의 고귀함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저자 소개

尹東柱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아버지 윤영석과 어머니 김용 사이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명동소학교, 은진중학교를 거쳐 평양의 숭실중학교로 편입하였으나 신사참배 거부로 자퇴하고, 광명중학교 졸업 후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였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달을 쏘다」「자화상」「쉽게 쓰여진 시」을 발표하였고 문예지 『새명동』발간에 참여하였으며, 대학시절 틈틈이 썼던 시들 중 19편을 골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연희전문을 졸업한 후 194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에 교토 시 도시샤 대학 문학부로 전학하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에 오르기 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교토의 카모가와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이듬해 교토 지방 재판소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2년형을 언도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복역중이던 1945년 2월, 스물 여덟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유해는 그의 고향인 연길 용정(龍井)에 묻혔다.

그의 사후 자필 유작 3부와 다른 작품들을 모은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1948년에 출간되었다. 1968년 연세대학교에 시비가 세워졌으며, 1985년부터 한국문인협회가 그의 시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윤동주 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연변작가협회의 기관지인 「연변문학」에서도 동명의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짧은 생애에 쓰인 시는 어린 청소년기의 시와 성년이 된 후의 후기 시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청소년기에 쓴 시는 암울한 분위기를 담고 있으면서 대체로 유년기적 평화를 지향하는 현실 분위기의 시가 많다. 「겨울」「버선본」 「조개껍질」 「햇빛 바람」 등이 이에 속한다. 후기인 연희전문학교 시절에 쓴 시는 성인으로서 자아성찰의 철학적 감각이 강하고, 한편 일제 강점기의 민족의 암울한 역사성을 담은 깊이 있는 시가 대종을 이룬다. 「서시」 「자화상」 「또 다른 고향」 「별 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십자가」 등이 대표적인 그의 후기 작품이다. 이같은 그의 후기 작품들은 일제 치하의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빼어나고 결 고운 서정성을 빛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서정적 민족시인'이라는 평가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되뇌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며 부끄러운 삶을 경계했던 시인은 그 댓가로 일제에 의해 젊은 나이, 스물 여덟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목차

머리말

서시
새로운 길
별 헤는 밤
자화상
십자가
쉽게 씌어진 시
사랑스런 추억
참회록
태초의 아침
또 태초의 아침
소년
눈 오는 지도
코스모스
풍경
바다
내일은 없다
눈 감고 간다

간판 없는 거리
종달새
병원
바람이 불어
초 한 대
위로

슬픈 족속
아우의 인상화
트루게네프의 언덕
귀뚜라미와 나와

햇빛·바람
버선본
거짓부리
빗자루
만돌이
조개껍질
햇비
병아리
비행기

사과

겨울
산골 물
거리에서
공상
남쪽 하늘
비둘기
가슴 1
가슴 3
반딧불
산울림
오줌싸개 지도
해바라기 얼굴
굴뚝
고향 집
편지
못 자는 밤
아기의 새벽
빨래
참새
무얼 먹고 사나
기왓장 내외

둘 다
나무


할아버지
호주머니
비 뒤
달같이
그 여자
팔복(八福)

양지쪽
고추밭
아침
흐르는 거리
돌아와 보는 밤
새벽이 올 때까지

사랑의 전당
소낙비
또 다른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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