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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글쓰기에 대하여

작가가 된다는 것에 대한 여섯 번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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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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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1.03.30 전자책 출간
  • 2021.03.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2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336332
ECN
-
글쓰기에 대하여

작품 정보

마거릿 애트우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문학가로, 세계 3대 문학상 중의 하나로 꼽히는 부커상을 2회 수상했으며, 소설 <시녀 이야기>로 수십 년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다. 이 책 <글쓰기에 대하여>는 시, 소설, 논픽션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저자가 40년의 작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을 펼쳐내는 책이다. 여섯 번의 대중 강연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으로,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친근하고 솔직한 어투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애트우드는 숱한 작법서와는 다른 각도에서 글쓰기를 둘러싼 심원한 질문들을 던진다. 글은 어디에서 오는가? 작가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가? 왜 글을 쓰는가? 이 책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갈등들을 섬세하게 다루면서, 글쓰기 앞에 가로놓인 난제에 비틀거리지 않도록 지적인 다독임을 건넨다. 그 과정에서 단테와 셰익스피어는 물론, 에밀리 디킨슨과 에이드리언 리치, 뒤라스와 앨리스 먼로, 톨킨과 스티븐 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들의 성좌로부터 글쓰기에 대한 빛나는 사유를 길어낸다.

작가 소개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시인, 에세이스트.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빼어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부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영예로운 상을 받았으며,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된다. 여러 작품들이 대중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삼림곤충학을 연구하는 아버지를 따라 퀘벡 북부의 숲속과 도시를 오가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고등학생 시절이던 1956년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토론토대학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스물여섯 살에 첫 시집 《서클 게임》(1964)을 출간했으며, 이 시집으로 캐나다연방총독상을 받았다. 대표적인 소설 작품으로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도둑 신부》(1993), 《그레이스》(1996),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등이 있다. 2000년에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받은 데 이어, 2019년에 《증언들》로 또다시 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아서클라크상, 프란츠카프카상, 미국PEN협회평생공로상 등을 받았다.

리뷰

4.3

구매자 별점
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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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가 가진 직업을 이토록 매력적으로 느껴지도록 설득력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작년에 나에게 충격을 주었던 ‘시녀이야기’이라는 소설을 쓴 마거릿 애트우드가 여기저기서 강연하면서 했던 작가에 대한 강연내용을 모은 책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짜임새가 있다.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흥미를 끈 다음 차근차근 순서대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빠짐없이, 마치 독자들을 밧줄로 올가매듯 빠져나갈 틈 없이 둘러맨다. 그녀의 흐름대로 빨려들어갈 수밖에 없다. 결론에 이르러서 느슨하던 밧줄을 확 조인다. 멍하니 듣고있던 사람들이 헉 숨을 몰아쉴 정도로. 1장에서는 작가가 뭐하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설명한다. 2장에서는 작가가 가진 이중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에서는 작가의 펜이 가진 위대한 힘을, 4장에서는 작가의 작품들이 가진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 언급한다. 5장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읽는 독자에 대해서, 그들이야 말로 작품을 재해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설명을 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작가들의 영원한 글쓰기 주제인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 돤다. 저자의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뭐 이정도 아닐지. 가수나 의사가 되는 것처럼 오랜 훈련이나 학문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이 글쓰는 작가다. 그렇다면 과연 작가란 무엇인가? 작가는 이야기꾼과는 다른 이중성이 있는 존재다. 창작활동 내내 혼자서 해야하고 독자가 눈 앞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작가가 의도한 내용이 그대로 오롯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읽어내는 방식에 따라 다르게 재창조되는 것이 글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 작가가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난의 길, 가난뱅이의 글을 가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는 마음에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작가들은 마치 이것을 예술가의 운명, 소수만이 선택받고 이중 일부는 순교하고 마는 운명이라고 말한다. 작가가 이렇게 만들어낸 작품들에는 도덕적인 혹은 사회적인 책임이 있는 것일까? 글을 쓰면서 작가들에게는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이 있을까? 그런 책임을 통감하고 그것을 책에 담는다면 과연 작가는 마음껏 창작활동을 할 수 있을까? 어차피 언어는 중립적이지 않다. 작가는 그저 쓸 뿐, 작품에 대한 가치평가는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좋은 예술가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 작품이 사회적 의미를 지니는지 아닌지를 정하는 것은 독자일 뿐이다. 그렇다면 독자는 누구인가. 작가는 누구를 위해서 글을 쓰는가. 인기나 출세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그들’아 아닌,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단 한사람을 위해서다. 결국 독서라는 행위도 글을 쓰는 행위처럼 언제나 단수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는 바로 ‘죽음’,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다. 저자는 ‘글쓰기는 죽음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말한다. 인간을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고 초월하게 하는 글, 이를 창조하는 존재가 바로 작가이다. 여기까지 읽고나면 그녀의 생각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작가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작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작가가 돠려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하는 것인가 놀랍기만 하다. 저자가 예로 든 작품들의 양과 그 시의적절함에 감탄할 뿐이다. __________ 가장 믿을 만한 출처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곳에 가는 건 쉽지만 돌아오는 건 어렵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면 모든 이야기를 돌에 새겨야만 합니다. 운이 좋아 올바른 독자를 만나면 돌이 말을 할 겁니다. 돌이 혼자 세상에 남아 이야기를 들려줄 겁니다. 마지막 말은 시인 오비디우스에게 넘기겠습니다. 그는 쿠마에의 무녀 시빌에게 발언을 허락해주었죠. 그녀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추측컨대 오비디우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모든 작가들의 희망과 운명을 위해서. “하지만 운명이 내게 목소리를 남겨놓아, 사람들이 그 목소리로 나를 알아보게 될 겁니다.” 글쓰기에 대하여 | 마거릿 애트우드, 박설영 저 #글쓰기에대하여 #마거릿애트우드 #프시케의숲 #작가가된다는것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3.05.03
  • 좋았습니다. 글을 쓰고자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hol***
    2023.01.06
  • 책의 소개글처럼 글쓰는 작가들이 가질 법한 심오한 질문들을 던지는 책입니다. 작법에 대한 기술이나 조언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기술이나 노하우에 대한 것은 거의 없지만, 전체적인 숲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엔 좋은 듯

    eat***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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