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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는 문장은 인생의 유한함 속에서도 주체적으로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무력감이 아닌 ‘설계’라는 능동적인 태도를 제시해,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다. 읽고 나면 두려움보다 선택의 힘을 믿게 되는 책이다.
클래식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 중에 오류가 있네요. 쇼팽과 슈베르트가 39세에 별세했다고 되어있는데, 슈베르트는 31세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쇼팽이 리스트보다 한 살 어리다고 되어있는데, 쇼팽이 한 살 위입니다. 이건 번역가가 오류를 냈을 가능성도 있군요. 그런데 쇼팽의 양면성에서 연습곡은 리스트 적인 면, 녹턴은 슈베르트 적인 면을 보여준다는 작가의 통찰은 좋군요. '인생학교의 영원한 학생'이라는 주제가 책 전반을 관통하고, 그리고 스토아 주의에 대한 내용(좀 반복되는 경향이 있지만)은 좋았습니다.
그래서 뭘 말 하고 싶으신걸까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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