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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이 환하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20.03.1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04 쪽
  • 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816234
ECN
-
소란이 환하다

작품 소개

-추천의 글 『소란이 환하다』에 이르러 유희주 시인은 오롯이 날것의 언어를 꺼내놓는다. 슴슴한 나물로도 성찬이다. 수유리에서 매사추세츠까지 처절하게 살아내고 견디며 감싸 안은 날것의 시편들을 보며 유희주 시인의 넉넉한 품을 짐작한다.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보기가 쉽다. 이 책에는 밖에서 들여다본 안과 밖의 풍경들이 유희주 시인 특유의 직설적인 방식으로 펼쳐진다. 안팎의 삶들이 씨줄과 날줄로 들고난다. 주민등록 초본의 주소를 따라 유희주 시인이 살던 동네의 무수한 이름들과 골목을 따라가 보면 지난한 삶이었지만 눈물겹던 그때의 풍경들과 생활이 살뜰히도 촘촘하다. 자연인으로서 유희주는 거침없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를 감내하면서도 늘 생기 넘치며 씩씩하다. 무슨 인연이 그런지, 오랜 인연이었으나 단 한 번도 만날 수가 없었지만 이렇게 또 한 소식을 듣는다. 유희주 시인이 천성으로 타고난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사랑과 눈물겨운 헌사가 소란처럼 환하다. ? 송진권(시인) 유희주 시인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흙을 밟는 만큼 흙을 닮는다고 인식하고 따르려고 한다. 수십 년 노동으로 발목이 삭은 중국, 몽골, 네팔, 베트남 등의 이민자들이 살아가는 매사추세츠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삼양동, 미아동, 쌍문동, 정릉, 사당동, 능곡, 필동, 수유시장까지 걷고 있는 것이 그 모습이다. “여든아홉 살 우리 엄마”는 물론이고 “하나둘 사라”지는 “부지런한 어른들”(「밤」)을 부르고 있는 것도 그러하다. 그리하여 앞서 달리지 못하고 그림자의 끝만 밟으며 “열일곱 번의 이사를 했”지만(「주민등록 초본」) “장래 희망이 심겨진 흙”(「화곡동」)을 밟았던 곳을 거쳐 “크느라 소란이 환”한 “옥수수밭 안”(「나무 울타리」)에 들어서는 시인의 얼굴은 애틋함을 넘어 말갛고 넉넉하다. 단출하면서 발랄하고 환하면서 따스하고 그리고 낮잠에 들 만큼 편안하다. ? 맹문재(문학평론가·안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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