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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구하는 마음작품 소개

<생을 구하는 마음> 이익상의 소설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해 거부하며 작가들은 종종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김준경(金浚慶)은 그의 친우 최우(崔愚)를 찾으려고 호남선 T역에서 내렸다. T역과 같은 시골 정거장서는 일이 년 만에 볼는지 말는지 할 만한 외양이었다. 단발을 하였는지, 수발(垂髮)을 하였는지 분명히 알아볼 수 없게 어깨까지 내려 덮인 머리털을 다시 뒤로 잡아 넘기었다. 그는 맥고모자를 단단히 눌러쓴 뒤에 행구(行具)를 더듬더듬 거두어 들고 정류장 구외(構外)로 나와서 B군행 자동차에 올랐었다. 자동차가 조그마한 상점과 주막, 여관들이 즐비한 시가지를 지나 좀 넓은 길이 앞에 길게 보일 때에는 꽤 빠른 속력으로 달아난다.

준경은 이로부터 수삼 시간 후에는 우를 만나볼 것과 또는 자신의 금일 형편이며, 그동안 듣지 못한 모든 것을 들을 생각을 하매, 기쁨이 가슴에서 차오르는 듯하였다. 그러나 벗의 새살림과 그 화락한 분위기 중에서 몇 달동안 지낼 일을 생각하고, 자기 생활에 현실을 돌아볼 때에 알 수 없는 고적을 느끼었다. 어쨌든 빨리 닫던 자동차도 오히려 더딘 듯하였다. 도로에 차륜(車輪)의 흔적과 요철 흉배(匈配) 가 너무나 많아서 낡아빠진 차체는 사정없이 장거리 여행에 피로한 준경을 흔들었다.
--- “생을 구하는 마음” 중에서


저자 소개

소설가, 언론인. 호는 성해(星海)이다.
그의 소설은 주로 이상적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흙의 세례>, <짓밟힌 진주>, <쫓기어가는 사람들> 등이 있다.

목차

생을 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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