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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상세페이지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생명을 '가위질'하다

  • 관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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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12.18 전자책 출간
  • 2017.11.07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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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9.2만 자
  • 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3690538
ECN
-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작품 정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생명을 가위질하다!

2015년, 양대 과학잡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성과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라고 했다. 또한, 2016년 8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는 “DNA 혁명”이라는 말로 장식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표현한 한 마디의 말 그 자체가 “DNA 혁명”이었다.
2017년 현재, 중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인간 배아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직접 실험하는 데에까지 이르렀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이미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것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생명과학의 축복일까? 거대한 상상일 뿐일까? 이 문제는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서 여러 기술적, 윤리적 쟁점을 포함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제2의 황우석 사태가 우려될 정도로 이 기술에 대한 맹신적인 학자들도 있고,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학자들도 있다.
이 책,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혁명적 기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 여러 사례와 적용 가능성 등을 통찰하고, ‘과학과 인간 생명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과학적·사회적 논의점을 제공한다.


생명을 위한 선택인가, 과학기술의 발칙한 상상인가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제시한 데서 알 수 있듯, 인류는 지금 한편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사물인터넷과 첨단 로봇공학에 열정을 쏟고 다른 한편에서는 생명공학의 연장선에서 유전자 편집을 통해 보다 완벽한 생명체로 거듭나기를 꿈꾼다.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할 법한 일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그 가운데 유력한 노벨 화학상 후보로 꼽혔던 제니퍼 다우드나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가 개발한 3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는 에이즈나 암 등 난치병의 치료는 물론 예방의 기대감까지 가져다준 획기적 유전공학 도구다.
‘유전자가위’란 유전자의 특정 부위에서 DNA를 절단하는 능력을 갖는 광범위한 효소를 말한다. 쉽게 말해, 유전자가위 기술로 생명체가 가진 유전체를 잘라 내거나 원하는 유전자를 집어넣어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기초 생물학 연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은 물론 돌연변이 유전자 편집을 통한 체세포 유전자 치료, 자녀의 유전병을 막기 위한 배아 및 배우자세포 돌연변이 유전자 편집, 외래 유전자를 도입하지 않는 식물 유전체 변형, 해충이나 침입종의 멸종과 멸종 동물의 복원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위력을 가진 기술은 미숙한 임상 적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치료가 아닌 인간 유전자의 증강, 유전자 편집 식물의 규제 곤란, 멸종이나 복원을 통한 생태계의 혼란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최근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 배아의 유전자 편집은 인간의 진화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 책의 저자는 이 기술을 시민들이 참여해 윤리 차원에서 숙고하고 법과 제도를 통해 민주 방식으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 책은 지금 막 인류가 다다른 과학기술의 최첨단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기술과 윤리에 대해, 유전자가위 기술의 구체적 적용 내용과 그에 따르는 규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룬다. 유전자를 편집해 불치병과 유전병의 악몽에서 벗어남은 물론 보다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장밋빛 청사진에 무작정 가슴 설레기 전에 생명공학 기술이 갖는 사회적·문화적 영향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전방욱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강릉대학교에 부임해 학장(2006-2008)과 총장(2012-2015) 등을 거쳐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생명윤리학회장(2008-2009),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윤리위원장(2010), 아시아생명윤리학회 부회장(2010-2014)을 역임했고, 현재 아시아생명윤리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플로리다 대학 식물학과에서 박사 후 연수 과정(1991-1992)을 마치고 평범한 생물학자의 길을 걷다 학계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던 생명윤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수상한 과학》을 썼고, 캘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문화학부에서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2004-2005). 이 연구 결과로 제1회 한국생명윤리학회 논문상을 받았다(2006).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의 윤리적 함의를 연구하며, 최근에는 주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기술윤리, 신경윤리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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