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01.16.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9.7MB
- 약 19.7만 자
- ISBN
- 9791196101275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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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과 떠나고 싶은 사람이 머무는 곳,
갈망만 꿈틀대는 그곳은 희망조차 품을 수 없는 지옥이다!
2015 몬델로 국제문학상 특별상 수상작!
이탈리아의 젊은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첫 한국어판 소설
•그는 복음에 대한 용기 있는 증거다! _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가 죽어가며 미소 지었을 때 그를 죽인 사람은 살인자가 아닌 아이가 되었다. _<코리에레 델라 세라>
•브란카치오를 변화시키는 것은 마피아와의 전쟁이 아니라 무지와 가난에 대항하는 끈질긴 저항이다. _<리게 디 아르테>
알레산드로 다베니아의 첫 한국어판 소설. 작가 자신이 직접 겪은 1993년의 비극적인 여름이 모티브가 되었다. 실존 인물이었던 피노 풀리시 신부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으로, 선과 악, 폭력과 사랑, 두려움과 용기, 부와 가난 등 서로 다른 가치관이 상존하는 하나의 도시 또는 두 개의 동네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완성도 높은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열일곱 살 소년 페데리코는 삶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소년은 바다로 달려가 친구들과 해수욕을 즐기고, 영국 옥스퍼드로 어학연수를 떠날 준비를 하던 중에 피노 풀리시 신부를 만난다. 브란카치오 아이들을 잠시만 돌봐달라는 피노 신부의 부탁을 받은 소년은 선뜻 응하고 만다. 자신보다 어린 아이의 주먹에 입술이 터지고 기둥에 묶어놓은 자전거까지 도둑맞은 채 집으로 돌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한 채.
소년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현실을 너무나 가까이서 맞닥뜨린 것이다. 그것은 곧 두려움과 맞서 싸우는 용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고,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다. 지금껏 자신이 살아온 세계에서 벗어나 드넓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길목이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희망 없는 삶의 미로를 헤매는 아이들…
자신의 생일날 죽음을 기다린 피노 풀리시 신부의 이야기
“만일 지옥에서 태어났다면 지옥이 아닌 것의 한 조각을 봐야 해.
그래야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지.” _피노 풀리시 신부
이탈리아의 젊은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알레산드로 다베니아의 첫 한국어판 소설이 출간되었다. 2010년에 처음 발표한
지은이 알레산드로 다베니아(Alessandro D’Avenia)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젊은 소설가.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밀라노의 고등학교에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0년에 처음 발표한 <우유처럼 하얀, 피처럼 빨간(Bianca come il latte, rossa come il sanque)>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2012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어 2011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아무도 모르는 것들(Cose che nessuno sa)>은 데뷔작과 함께 이탈리아 소설 베스트셀러 10위권에 3년 동안 머물며 이탈리아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 뒤 출간한 에세이집 <깨지기 쉬운 예술(L’arte di essere fragili)>, <모든 이야기는 사랑 이야기(Ogni storia èuna storia d’amore)> 등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소외받는 청소년과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호소력 짙은 문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옮긴이 이승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폭력적인 삶>,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다뉴브>,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등이 있다.
제1부 전체가 항구다
제2부 갈망
*뒷이야기&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4.5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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