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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교실은 살아 있다 상세페이지

다정한 교실은 살아 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을 꿈꾸는 어느 국어 교사의 행복한 교단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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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7,400원
전자책 정가
26%↓
12,800원
판매가
12,800원
출간 정보
  • 2024.12.20 전자책 출간
  • 2024.10.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5만 자
  • 13.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365710
UCI
-
다정한 교실은 살아 있다

작품 정보

뉴스에 오르내리는 학교 관련 기사에는 비관적인 소식이 넘쳐난다. 교권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더는 버티지 못하는 교사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아이들과 학부모는 더 이상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14년 차 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허서진 선생님은 오직 ‘다정함’만이 캄캄한 현실을 헤쳐나갈 돌파구라고 여긴다. 아이들을 집단으로 바라보지 않고 한 명 한 명 개별성을 띤 존재로 바라보는 것,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는 것, 왜 못하느냐 묻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것, 교단의 경계를 넘어 아이들의 영역으로 거침없이 뛰어 들어가는 것, 성적과 등급에 휘청거리는 아이들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것, 문학 수업의 본질인 시와 소설과 수필 작품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공감하는 것, 그렇게 다정을 주고받으며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 서는 것. 허서진 선생님은 이런 것들이 가능하다면 지금의 교실도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믿고 꿋꿋이 실천해왔다. 신규 임용을 받고 처음 교단에 섰을 때도, 제법 연차가 쌓인 지금도, 오직 열과 성을 다해 아이들을 대해왔다. 물론 이것이 난마처럼 얽힌 전체 교육계의 해법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그는 계속해서 노력해볼 생각이다. 오직 한 사람의 아이를 구하는 마음으로, 다정한 교실이 살아남는다는 믿음으로!

작가 소개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수능과 입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그것만이 학교 교육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판서와 문제 풀이 대신 시를 나누고 삶을 쓰는 국어 수업을 꿈꾸며 매일의 수업을 정성껏 준비한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십 대들의 기쁨과 슬픔에 함께하고자 노력 중이다.
학교 현장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가끔은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들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적어도 아직까지는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여전히 학교에는 희망과 사랑이 있다고 확신한다. 복도 끝에서 “샘~!”이라 부르며 달려와 와락 안기는 아이들이 있는 한, 그 아이들을 안아줄 다정한 마음을 품은 교사들이 있는 한. 그 믿음과 확신으로 내 안의 다정을 꺼내놓을 용기를 낸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수업을 준비하는 일은 10년 차가 넘어도 조금도 수월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만큼 행복하기도 하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내가 국어 교사라는 사실이 기껍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다정한 교실을 꾸린다.
《엄마만으로 완벽했던 날들》 《쓰다 보면 보이는 것들》(공저) 《시의 언어로 지은 집》을 썼다.
인스타그램 @jinabookstory 브런치스토리 @mam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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