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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

문학동네 시인선 080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작품 소개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박시하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지난 2012년에 펴낸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 이후 비교적 빠른 시일에 묶였다 싶은 그녀의 신작 시집은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3부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담겨 있다.
박시하 시인의 이번 시집은 흰 돌과 검은 돌을 마주한 바둑판을 사이에 둔 너와 나, 다시 말해 삶과 죽음의 표방으로 크게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 이는 다시 말해 시의 근원을 자문자답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인지 고함보다는 침묵이, 입보다는 귀의 입장에서 읽히는 시로 보이는데, 애써 참아보려 하지만 정독하고 났을 때 남는 "슬픔"이라는 단어가 참 절절히도 만져진다. 눈물은 주지 않고 눈물이 떨어졌다 말아버린 페이지만을 우리에게 읽게 하는 배려, 그 감춤은 박시하 시가 주는 미덕 가운데 으뜸인데 도통 엄살을 모르고 도통 수다를 모르는 그녀의 시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건 가볍고 무심한 깃털 한 개다. 그러나 그 가뿐한 무게가 내 호주머니 속에 들어오는 사이 우리는 각자의 시심 안에서 크게 부푸는 새의 한살이를 스스로 겪어내는 경험을 감내하게 될 것이다. 안의 소요는 오래 묵직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박시하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지난 2012년에 펴낸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 이후 비교적 빠른 시일에 묶였다 싶은 그녀의 신작 시집은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3부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담겨 있다.
박시하 시인의 이번 시집은 흰 돌과 검은 돌을 마주한 바둑판을 사이에 둔 너와 나, 다시 말해 삶과 죽음의 표방으로 크게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 이는 다시 말해 시의 근원을 자문자답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인지 고함보다는 침묵이, 입보다는 귀의 입장에서 읽히는 시로 보이는데, 애써 참아보려 하지만 정독하고 났을 때 남는 ‘슬픔’이라는 단어가 참 절절히도 만져진다. 눈물은 주지 않고 눈물이 떨어졌다 말아버린 페이지만을 우리에게 읽게 하는 배려, 그 감춤은 박시하 시가 주는 미덕 가운데 으뜸인데 도통 엄살을 모르고 도통 수다를 모르는 그녀의 시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건 가볍고 무심한 깃털 한 개다. 그러나 그 가뿐한 무게가 내 호주머니 속에 들어오는 사이 우리는 각자의 시심 안에서 크게 부푸는 새의 한살이를 스스로 겪어내는 경험을 감내하게 될 것이다. 안의 소요는 오래 묵직할 것이다.


저자 프로필

박시하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 학사
  • 데뷔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

2017.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눈사람의 사회』가 있고, 산문집 『지하철 독서 여행자』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을 발간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일요일
일요일
꿈-J에게
마리골드
묘비들
불가능한 새
시인의 불확실성
Close
콜 니드라이의 안경
참새
파도
눈물
카사 로사
수직
푸른 얼굴
슬픈 무기
여관
흐리고 가끔 비

2부 사랑과 죽음의 팡세

그림자
히로시마, 내 사랑
수상가옥(水上家屋)-물의 꿈
날씨
하루
핑크 플로이드
사랑과 죽음의 팡세
검은 길
청소하는 사람
구체적으로 살고 싶어
프라하
검은 돌
흰 숨 검은 맛
봄비
영원히 안녕
다시

3부 불안의 숲
시간
노래
꿈-현에게
나는 두부
파멜리카 고양이가 우는 밤
자화상
장미
목성
어제
보드카 레인
불안의 숲
빵 에티튜드
서울의 밤
밤의 공원에서

Other Voices
마른 손
여름의 주검

해설 사라지면서도 사라지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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