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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씨의 일일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우울씨의 일일

문학동네포에지 006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우울씨의 일일작품 소개

<우울씨의 일일> 국어사전의 맨 뒷장에서
전 모국어를 떠받치고 있는 힘

문학동네포에지가 ‘선천성 그리움’의 시인, 함민복의 첫 시집 『우울씨의 일일』을 다시 펴낸다. 1988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해 한결같은 진솔함으로, 삶을 돌아보고 세상을 둘러보는 온기로 나아온 시인. 가장 낮은 곳에서 작은 것들에 귀기울이며 삶과 세계를 온몸으로 번역해온 그다. 시인의 투명한 내면을 쌓아올린 추억들의 첫 기록을 이 시집 『우울씨의 일일』에 엮었다. 욕심 없이 다툼 없이 세상의 “맨 뒷장”, 누구나의 다음 자리를 자처하며 모두를 보살펴온 손. 그 “참힘”의 씨앗이자 뿌리라 하겠다.


출판사 서평

■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1.
2020년 11월 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인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합니다. 1차분 열 권을 우선으로 선보입니다. 문학동네는 일찌감치 이 작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1996년 11월 ‘포에지 2000’ 시리즈의 펴냄 아래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그 명맥을 이어나가던 바 있습니다. “예민한 감성과 날카로운 직관으로 시대의 혼돈과 상처를 노래했던 젊은 영혼의 생생한 울림이 담긴 추억의 명시들을 독자 앞에 다시금 제시함으로써 빛나는 시의 정수를 확인하고자” 하려 함이라는 취지의 글이 떠오르는데, 그때로부터 근 24년이 흘렀습니다. 그 정신은 온전히 두고 그 매무새를 새로이 다지는 과정 가운데 문학동네포에지의 첫 행보를 내딛기까지 시간이 오래 좀 더디 걸린 것도 사실입니다.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현시되는 장을 여는 일이 되기도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선언한 책임과 의무의 말이 실은 얼마나 큰 무게인지 모르지 않은 까닭입니다. 시라는 무한과 시집이라는 열림을 끌어안으려는 데 있어 한껏 오므라들었다 힘껏 펼칠 줄 아는 시리즈라는 줄자, 이를 가능케 하는 힘은 아무려나 사랑에 있음을 이제는 깨닫고 온전히 그 순정에 기대어 용기를 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2.
문학동네의 신간 시집 시리즈인 문학동네시인선이 어느덧 150번째 시집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출범하게 된 문학동네의 구간 시집 시리즈인 문학동네포에지는 복간의 기저를 비단 문학동네에 적을 두었던 시집만을 필두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특징으로 합니다. 반드시는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읽어둬도 참 좋으련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랜 시간 서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시집들이 우리에게는 꽤 있었습니다. 문학동네포에지는 시간을 거슬러 찬찬히 행하는 시로의 이 뒤로 걷기를 통해 파묻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시집을 발굴하고, 숨어 있기 좋았던 시집을 골라내며, 책장 밖으로 떨어져 있던 시집을 집어 서가에 다시 꽂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음으로써 한국 시사를 관통함에 있어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시의 독본들을 여러분들에게 친절히 제공해드릴 참입니다. 출발의 본거지는 제각각 달랐으나 도착의 안식처는 모두 한데로, 문학동네포에지 안에서 유연성 다해 섞이고 개연성 있게 엮인 가운데 한 차에 열 권씩 펼쳐질 시의 병풍은 저마다 다양한 개성으로 저마다 독특한 양식으로 저마다 특별한 사유로 시리즈라는 줄자에서 보다 큼지막한 테두리로 우리를 시라는 리듬 속에 재미 속에 미침 속에 한껏 춤추게 할 것입니다. 특히나 귀하디귀하다 싶은 것이 시인들의 첫 시집임을 알아 그 최전방에 첫 시집들을 앞서 배치한 것인데 김언희, 김사인, 이수명, 성석제, 성미정, 함민복, 진수미, 박정대, 유형진, 박상수 시인에 이어 출간될 2차분 역시 김옥영, 이문재, 염명순, 안도현, 정은숙, 조연호, 김민정, 최갑수, 이영주, 이현승 시인의 첫 시집임에, 복간에 있어 첫 시집을 앞서 염두에 둔다는 원칙 역시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3.
문학동네포에지는 문학동네시인선과 책 사이즈가 같습니다. 세상의 시계와는 완연히 다른 시의 시간 속에 이 두 시리즈가 맘껏 뒤섞이는 난장 속에 시집 시리즈의 건강함을 기대하였고, 맘껏 뒤섞이는 자연 속에 시집 시리즈의 무구함을 기약한 것도 애초의 기획 의도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표지 디자인의 중심을 컬러에 놓은 것도 둘의 공통점입니다. 문학동네시인선이 핀 꽃이거나 필 꽃이라 할 때 문학동네포에지는 꽃이 있다 떨어진 꽃자리이거나 꽃 없이 진 꽃을 기억하는 등산로 앞 의자라 할 적에 그 컬러의 생겨먹음이 필시 달라야 할 것이라는 짐작이 내내 따라붙었습니다. 힘을 빼고 또 뺐습니다. 등을 펴고 또 폈습니다. 그렇게 비우고 그렇게 꼿꼿해지는 과정 속에 문학동네포에지는 파스텔톤의 열 가지 컬러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해설이 따로 실리지 않는 시집 시리즈, 추천사도 따로 박히지 않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약력과 시인의 자서와 시인의 시로만 꿰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시 가운데 미리 보기로 어떠한가 싶어 고른 한 편의 시를 책 뒷면에 새기는 일로 시집의 단장을 마치고 시집의 장단을 맞춘 시집 시리즈, 이에는 색보다는 물의 수위가 높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 차에 열 권씩 출간하려는 작정은 예의 과정에서 비롯한 작정이기도 합니다.

4.
구석구석 모자람도 클 것입니다. 걸음마에 넘어짐은 자석 근처의 철심 같은 것, 하여 많은 분들이 넘어질 적마다 넘어졌구나 가리키시고 가르쳐주셔야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나갈 수 있음을 압니다. 모쪼록 새롭게 시작하는 문학동네포에지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사랑으로 지켜봐주시면 여한이 없을 성싶습니다. “사랑이란 죽은 이도 거의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이란 에밀리 디킨슨의 시에 힘입어 “사랑이란 죽은 시집도 거의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이란 우리만의 변주로 그이가 부추긴 ‘사랑의 함대’를 비유 삼아 오늘 이렇게 문학동네포에지라는 배를 물위에 띄워보는 바입니다.

■ 편집자의 책소개

문학동네포에지가 ‘선천성 그리움’의 시인, 함민복의 첫 시집 『우울씨의 일일』을 다시 펴낸다. 1988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해 한결같은 진솔함으로, 삶을 돌아보고 세상을 둘러보는 온기로 나아온 시인. 가장 낮은 곳에서 작은 것들에 귀기울이며 삶과 세계를 온몸으로 번역해온 그다. 시인의 투명한 내면을 쌓아올린 추억들의 첫 기록을 이 시집 『우울씨의 일일』에 엮었다. 욕심 없이 다툼 없이 세상의 “맨 뒷장”, 누구나의 다음 자리를 자처하며 모두를 보살펴온 손. 그 “참힘”의 씨앗이자 뿌리라 하겠다.

국어사전의 맨 뒷장에서
전 모국어를 떠받치고 있는 힘

─「참힘」 전문

오늘 아침 식사는 봄볕

흔히 함민복을 더러 ‘가난의 시인’이라 부른다지만, 이는 가난한 생활보다도 모든 가난의 자리를 살피는, 살피려는 그 마음새 때문일 터다. 그는 “나의 가난을 자랑하기엔/나의 가난이 너무 가난하”다고, 보다 낮은 목소리로 자세를 다잡으면서도 “나의 반찬은 너무 풍성해” “매일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너스레를 잃지 않는다(「라면을 먹는 아침」). 오늘의 아침밥 대신 봄볕으로 충분하다는 그 풍족함(「가난」). 가난이 온갖 것의 모자람이라면, 욕심부리지 않고 부족한 것 없으니 시인의 삶 또한 언제고 가난한 적 없었으리라.
그의 식탁을 들여다보자면 고향 냄새와 가을벌레의 울음소리는 물론 회색 시멘트, 이웃의 눈물, 텔레비전의 요란한 이미지까지 가득, 한상차림이다. 자신을 비운 자리에 하루를, 일상을, 시를 채우느라 시인은 배고플 틈이 없다. 처음 보는 중국집 젊은 부부의 일상에서 그들의 “튼튼한 미래”를 대신 꿈꾸며, “눈물처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한가득 담고 마는 것이 시인의 눈인지라, 마침내 슬픔마저도 그를 배부르게 하는 것이다(「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시인의 가난에서 우리는 주린 배의 고통이 아니라 비운 만큼 껴안는 품, 그 넉넉함을 본다.

사과를 먹는다
사과가 나를 먹는다

─「사과를 먹으며」 부분

사과 한 알에서도 햇살과 소슬바람과 눈송이를, 가꾼 이의 땀방울, 사과나무집 딸이 바라보던 하늘을, 마침내 그 속에서 온 우주를 볼 줄 아는 시인. 세상을 자기 안에 들였으니 자신 또한 기꺼이 모든 것을 내어주려는 시인. 함민복의 비움은 그저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받아안고 다시 내쉴 줄 아는 호흡과도 같다.
시인의 투명함은 때묻지 않고 찌들 틈 없어 절로 얻어진 바가 아니다. ‘우울씨’의 얼굴을 한 시편들은 자본주의의 민낯, 부조리한 폭력 속에 서 있다. “죽음에 대한 콤플렉스에 걸린 자신”을 잊으려 “성적인 잡념”으로 도망치는 일(「우울씨의 일일 1」), “념”으로 가득한 사회에서 “잡념”으로의 도피는 결국 “잡념이 념을 지배하면서” 우울증으로 곪아든다. 그러나 정작 병을 준 세상은 “좀 일찍 오시지 않고,” 하는 타박과 함께 약봉지를 쥐여줄 뿐이다(「우울씨의 일일 2」). “세상이 우울씨를 보지 않겠다고 눈을 감”아 외면하는 때(「우울씨의 일일 5」), 세상이라는 병과의 싸움은 오롯이 우울씨의 몫이다.
“지금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이미 지옥에 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우울씨의 일일 10」) 기어이 “성욕의 나무에 올라가 목을” 매고(「우울씨의 일일 11」) “예술이란, 착각” 앞에 “청산가리를 먹고 사지를 쇠사슬에 건다”는 것(「우울씨의 일일 9」). 이토록 도저한 자기반성의 분투는 어디에서 올까. 어쩌면 ‘우울씨의 일일’이란 잘못보다 더 혹독한 뉘우침에서 말미암은 병이 아닌가.
함민복의 첫 시집은 그토록 스스로를 닦아세우며 써내려간 결정들이다. 매번 매 순간 고쳐 생각하는 일, 끝없는 반성으로 반성을 이겨내는 시. 그의 시가 투명하다면 그것은 순정함이 아니라 벼리고 벼려 얻어진 정결함이다. 땀 한 바가지, 눈물 한 동이 비워낸 후 말쑥한 얼굴이자, 가다듬고 또 고쳐잡음 끝에 만나는 시리게 맑은 표정이겠다.

저 잘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 반성하는 자 고통으로 가득찬 날들
차라리 지옥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우울씨의 일일 8」 전문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다가
그예 내 몸이 다 해지면

『우울씨의 일일』에는 그를 키우고 그가 부딪쳐온 삶의 기록으로 빼곡하다. ‘박수 소리’로 나의 등 떠밀고 ‘박수 소리’로 내 발목 죄기도 했던 어린 날 지나, 빌딩 숲속 가장 어둡고 낮은 곳에 누이는 몸뚱어리 지나, 고향, 가족, 이웃, 그리운 이름들 지나, “땀 흘리지 않는 노동 지겨운 원고지칸과 땀만 흘리는 노가다판 사이를 오가”는(「마두리에서」) 오늘의 삶이 나란히 펼쳐진다.
어느 쪽으로건 시의 목소리는 그리움으로 절절하다. 추억만 그리운 게 아니라 오늘의 삶도 시인에겐 그리움의 대상이다. 예컨대 ‘토문강에서 동생을 찾는다’는 형의 라디오 사연, 그 그리움에 퉁 부닥쳐서는, 기어이 흑룡강, 사할린까지 마중나가 그 모든 “망향의 서신들” 껴안고 돌아오는 버릇 말이다(「토문강에서」). 먼 이웃의 사연은 물론이거니와 역사의 그리움마저도 제 몫처럼 앓는 시인.
함민복의 그리움이란 그저 돌아가고픈 나날, 향수만은 아니다. 유년으로 돌아가겠다는 욕심도, 그 옛날들 돌아오라는 부름도 아니니 그저 ‘돌아봄’이라 하겠다. “돈뭉치로 환전되는” 돼지의 운명에 마음 아파하고(「출하」) “내 똥에게 주는 외로움”마저 걱정하여 자꾸만 사과하는 시인(「똥」). 흙 한줌에서도 그 감동스러운 생명력과 어두운 지하방의 고난함을 번갈아 볼 줄 아는 시인. 모두를 돌보기 위해 자꾸만 돌아보는 일, 그 그리움의 다른 말은 “생의 만능 교정부호 사랑”(「방점 찍기」), 아니려나.

나는 나의 여집합

문학동네포에지로 『우울씨의 일일』을 다시 펴내며 시인은 첫 시집을 묶기 이전에 써두었던 시 12편을 보태 실었다. 두 손 가득 내어주고도 더 얹을 것 없나 쥔 주먹 탈탈 털어보이는 그 살뜰함 덕에, 시집의 새 무장도 한껏 든든하고 두툼하다. 내가 “나의 여집합”이라 “내 속에 나는 없다”지만, 거꾸로 나 하나 뺀 나머지, ‘모두’와 ‘전부’로 빈자리를 채우는 일 아닌가. 그 너른 비움으로 충만할 시집.
이 첫 시집과 두번째 시집 『자본주의의 약속』(세계사, 1993)을 통해 현대인의 부조리한 삶, 자본주의라는 가짜 약속이 숨긴 속내를 들춰보이고서도, 시인은 변치 않고 서글한 표정, 담박한 목소리로 문학과의 약속 곁에 선다. 가장 소중해서 더러는 잊힐 법도 했을, 언제나 투명하고 진실하리라는 다짐. 시인의 시작과 함께 오래오래 변치 않는 그 마음, 책으로 엮어 다시 건넨다.

아버지가 죽고
내가 슬퍼서 운 것은
아버지 속의 내가 죽으며 운 것
내 속에 살아 있는 아버지가 운 것
내가 죽으면 나는 하나도 안 죽고
내 속에 살아 있던 사람들만 죽는다
내 속에 나는 없다
나는 내 밖에만 있다
내가 죽으면 내 바깥의 나는 울고
내 속의 다른 사람들은 울지 못한다
나는 나의 여집합이다

─「나의 여집합인 나」 전문


저자 프로필

함민복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2년
  •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학사
  • 데뷔 1988년 세계의 문학 '성선설'
  • 수상 2011년 제비꽃 서민시인상
    2011년 제6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2005년 제2회 애지 문학상

2015.01.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88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우울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등이 있고, 동시집으로 『바닷물 에고, 짜다』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 산문집으로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제1부
흙속으로 떠나는 전지훈련 / 콧구멍 속으로 소 혓바닥 더 자주 들어가고 / 고향 풍경 1 / 고향 풍경 2 / 사과를 먹으며 / 지구의 근황 / 펭귄 / 똥 / 후보 선수 / 방 / 토문강에서 / 방점 찍기 / 박수 소리 3 / 가을밤 / 산(産) / 우리의 노예들에게 / 출하 / 흑백텔레비전 혹은 비전 또는 개안 / 중앙선

제2부
가난을 추억함 / 쑥부쟁이 / 한겨울의 노래 / 경로당 / 나의 여집합인 나 / 불러본다 / 성선설 / 지하생활 3주년에 즈음하여 / 상계동 시절 / 잠 / 먼지 / 어머니의 의술 / 박수 소리 1 / 박수 소리 2 /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 라면을 먹는 아침 / 흑백텔레비전을 보는 저녁 / 가난

제3부
우울씨의 일일 1 / 우울씨의 일일 2 / 우울씨의 일일 3 / 우울씨의 일일 4 / 우울씨의 일일 5 / 우울씨의 일일 6 / 우울씨의 일일 7 / 우울씨의 일일 8 / 우울씨의 일일 9 / 우울씨의 일일 10 /우울씨의 일일 11 / 수박 / 투우의 노래 / 자위 / 실이 바늘을 그리워하며 / 의자 / 우산 속으로도 빗소리는 내린다 / 박수 소리 10 / 참힘 / 마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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