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별탐정 단편추리소설 시리즈 ◀ 세상의 별의별 탐정들을 소개하는 별별탐정 시리즈.
두 번째로 소개할 탐정은 런던 스트랜드가의 탐정, 마틴 휴잇!
베이커가에 셜록 홈스가 있다면, 스트랜드에는 마틴 휴잇이 있다. 실력에 겸손까지 갖춘 탐정, 친화력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 줄거리 ◀ 마틴 휴잇 미해결 사건,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 골동품 가게에서 거액의 카메오가 도난된다.
부서진 트랩 도어와 책상.
도둑은 천장에 달린 트랩 도어를 부수고 들어와 책상에 들어 있던 카메오를 들고 달아난 듯했다.
단순한 도난 사건이라 생각했던 휴잇은 사건 현장을 보고 고민에 빠지는데...
...
한 이탈리아 마을에서 역사적인 유물이 발견되었다. 그것은 세 층으로 된 붉은줄마노 카메오였다. 이 카메오의 가치를 알아본 중개인 클래리지가 카메오를 세상에 알리면서 카메오는 단번에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여러 번의 경매 끝에 카메오는 스탠웨이 후작에게 낙찰되었고, 카메오는 다시 중개인 클래리지에게 보내져 그곳에서 손질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중개인에게 돌아간 지 이틀 만에 골동품 가게에 도둑이 들어 카메오가 사라진 것이다.
다급해진 스탠웨이 후작은 마틴 휴잇을 찾았고, 휴잇이 그 "스탠웨이 카메오 도난 사건"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휴잇 역시 카메오를 찾지 못했고, 그렇게 스탠웨이 카메오는 모습을 감추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스탠웨이 카메오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이제 그 해답을 알려줄 때가 왔다.
작가 소개
아서 모리슨 Arthur Morrison(1863–1945)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현실주의 소설과 탐정 소설로 유명하다. 모리슨은 이스트 엔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업혁명 후 이스트 엔드는 노동자, 선원 등이 주로 사는 빈민가였는데, 기자와 편집자로 집필 경력을 쌓아가던 모리슨은 런던 빈민의 삶을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1894년, 이스트 엔드를 배경으로 한 현실주의 소설이자 이스트 엔드 3부작의 시작인 《Tales of Mean Streets》를 발표했다. 같은 해, 모리슨은 셜록 홈스가 연재됐던 《스트랜드 매거진》에 마틴 휴잇을 주인공으로 한 탐정 소설을 연재하였고, 이후 마틴 휴잇은 셜록 홈스의 라이벌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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