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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의 정부가 되어 버렸다 상세페이지

약혼자의 정부가 되어 버렸다

딜라잇 034

  • 관심 7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4.03.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6만 자
  • 4.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5155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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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의 정부가 되어 버렸다

작품 정보

가문을 위한 약혼일 뿐이었다.
그 메마른 관계 속에서 사랑을 찾은 건, 전적으로 이사벨라 프란스의 잘못이었다.

“사랑해요.”

그의 뺨에 입 맞추고 얼굴을 붉히는 여자를 제이든은 비웃었다.
멍청한 여자.
앞으로 그가 무슨 짓을 할 줄이나 알고.
마침내 약혼의 결실인 반란의 뿌리를 뽑는 날, 제이든은 프란스 일가를 모조리 죽였다.
오랜 세월 벼린 칼은 날카로웠다.
그 날카로운 칼이 이사벨라의 목 앞에서 멈춰 선 것은 그녀에게서 들었던 고백 때문이었다.

“사랑해요.”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이든은 그 말을 다시 한번 듣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의 목을 꺾지 않고 제안했다.

“내 정부가 된다면 살려주지.”

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는 딱 만족스러울 만큼 아름다웠다.

***

남자가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말해 봐요.”

진심으로 고백했기에 구속과 순종의 뜻으로 변질된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저는 이미 그의 정부가 되었기에.
한때 프란스 공작가의 하나뿐인 아가씨였던 여자는 제 주인의 요구에 따라야만 했다.

“사, 사랑해요…….”

떨리는 목소리 뒤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며, 제이든은 귓가에 속삭였다.

“이사벨라, 나도 사랑해.”

작가 프로필

그레이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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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3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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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보하고 분위기가 좀 달라요. 남주가 여주 가문 멸문시키기 전에 이미 둘 사이에 L있음. 제 눈에는 평범한 연인 사이로 보였어요. 그럼 멸문시킨 후에 나쁜 남자가 돼서 여주 굴리고 배덕길 걷느냐?아뇨, 정부로 삼는다는 것 부터가 여주 살리려는 미봉책이었어요. 그냥 쭉 원앤온리예요. 고난과 시련이 있긴한데 술술 풀려요. 클리쉐가 덜 다듬어진 채로 연이어 드러난 느낌? 분량이 짧아서 더 도드라져보이는 것이려니... 암튼 '노예는 잠들지 못한다' 스타일의, 제 감정 부인하면서 여주 굴리는 내용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raz***
    2024.04.13
  • 3.5점 나쁘진 않은데 짧아서 그런가 넘 빨리 빨리 진행됨.. 조금 더 살이 붙어있었으면 좋았을듯

    wis***
    2024.03.24
  • 필력이 진짜 너무.. ㅜㅜ

    swe***
    2024.03.23
  • 공녀인데 하녀같은 느낌…..

    ana***
    2024.03.21
  • 음..입양되어 공작부인이 될수있는건가요?반역자딸인데..

    bom***
    2024.03.21
  • 짧은데 장편같은 여운이 있네요 스토리 좋아요!

    ari***
    2024.03.21
  • 후회하지 않음. 여주만 죽어라 구르고. 앞으로 새장 안의 새로 살아갈듯

    zbz***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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