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어머니, 당신의 모습은 등굽은 늙은 소나무였습니다 상세페이지

어머니, 당신의 모습은 등굽은 늙은 소나무였습니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25%↓
9,000원
판매가
10%↓
8,100원
출간 정보
  • 2022.02.22 전자책 출간
  • 2022.02.1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25 쪽
  • 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408058
ECN
-
어머니, 당신의 모습은 등굽은 늙은 소나무였습니다

작품 정보

어머니는 아버지를 도와 여린 몸과 여린 마음으로 세상의 풍파를 겪어내셨다. 돌이켜 생각하니 그 시절 어머니의 시 쓰기는 그녀 자신의 문학적 치유책이셨던 셈이다. 어머니는 내가 버려둔 노트들을 주워 그 끝자락에 볼펜으로 꾹꾹 눌러 한 줄 두 줄 시를 적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써놓은 시들을 어머니가 낭독해 주시면 나는 어머니를 위한 작은 봉사로써 그것들을 타이핑하여 출력해 어머니의 시집 파일에 하나 둘 모아 드렸다. 어머니는 인쇄되어 출력된 시들을 읽으시며 다시 또 기뻐하시고 위로받으셨다. 프로 시인들의 매끈한 시들에 비하면 어머니의 시들은 소박하고 수수하고 때론 상투적이기도 한 듯 질박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머니 마음의 전부이다. 누군가 이 지구별의 어느 한 구석을 조용히 살아간 수줍은 이의 한 점 거짓 없는 진심. 날것 그대로의 눈물과 치유의 기록들이다.

작가 소개

그 옛날 어린 시절 초가집, 앞뜰의 우물이며 꽃밭이며 장독대,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 가는 세월 속에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그렇게 다정했던 옆집 아주머니도 세상을 등지고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슬픔과 서러움, 그리고 또 새로운 기쁨으로 쉼 없이 살아온 시간, 그 순간들을 기억하고자 공책에 적어놓았던 소소한 낙서들. 명품의 글도 아닌데 사랑하는 소중한 딸이 엄마의 모습을 간직한다고 책으로 엮어 주었다.
살다보니 어느새 모든 것에 힘쓸 일이 없는 평온한 나이가 되었다. 앞으로 생이 얼마 남았는지 몰라도 그리스도를 모시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다가, 다만 지난 잔잔한 기억들에 미소 지으며 하느님 만나는 것이 소망일뿐이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시 베스트더보기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반대편에서 만나 (송정원 )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 책기둥 (문보영)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무한화서 (이성복)
  • i에게 (김소연)
  • R.U.R (카렐 차페크, 유선비)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오늘부터 영원히 생일 (권누리)
  • 여름은 사랑의 천사 (최백규)
  • 털실로도 어둠을 짤 수 있지 (조혜은)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 트램을 타고 (김이강)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류시화)
  •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 (김연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