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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페의 어린 시절 상세페이지

상페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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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22,000원
전자책 정가
29%↓
15,500원
판매가
15,500원
출간 정보
  • 2020.10.20 전자책 출간
  • 2014.03.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2만 자
  • 3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5352403
ECN
-
상페의 어린 시절

작품 소개

세계적인 삽화가 장자크 상페를 만든 그의 유년기
불행한 시절 속에서도 스스로 빛났던 한 소년을 만나다


따뜻한 화풍과 재치 있는 유머로 인간의 삶을 경쾌하게 그려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삽화가 장자크 상페. 이 책은 그가 회상하는 유년기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어 볼 수 있는 인터뷰집이다. 따뜻한 화풍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따뜻한 적이 없었다. 그림 속 인물들에게서 얼핏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고단함은 그의 가난했던 가정 환경과 힘들게 독립하여 스스로 성장해야 했던 어린 시절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팬들의 상상과 달리 그의 유년기는 비참한 기억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낸 그가 어떻게 그리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그릴 수 있는 걸까? 상페는 그것이 자기 치유의 한 형태인 것 같다고 말한다. 비참함 속에서도 작은 기쁨을 꼭 움켜쥐는 그의 순수함이 없었다면, 그리고 가난을 이유로 그림을 포기했다면, 우리가 과연 지금처럼 그의 그림을 볼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그가 제일 처음 신문에 게재했던 그림부터 그의 유년기의 기억을 투영한 듯한 그림들 총 2백여 점이 수록되어 있다.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그의 일화를 듣고 있자면 비참한 기억 속에서도 순간의 작은 기쁨을 놓치지 않는 장자크 상페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에 놀라게 된다.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행복한 사람들을 그리고 싶었어요.
행복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는 말입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그이지만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인터뷰 중 그의 침묵과 한숨을 통해 그가 그림으로 그려내는 정서와 어린 시절의 정서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오히려 정반대가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할 수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주정뱅이 의붓아버지와의 어려운 관계부터 소란스럽게 싸우던 부모님의 모습, 매일매일 얻어맞았던 고통스러운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런 중에도 미소를 안겨 주는 기억들이 있다. 그의 유일한 안식이었던 라디오를 품고 잠자던 순간, 학교에서 반 친구들을 선동하여 선생님을 골려 주었던 기억, 첫사랑의 설렘, 아르바이트를 찾아 헤매던 절박함, 처음 양복 재킷을 입었을 때 느꼈던 자신감, 양아버지에게 처음 그린 그림에 대해 칭찬받던 순간 등 비참한 기억 속에도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시간들은 분명 존재했다. 그런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고 소중히 간직한 그의 삶과 인간에 대한 꾸밈없는 천진난만함이 그의 유년기 시절의 시간들을 더 값지고 빛나게 해준 게 아닐까.
순수한 기쁨과 행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우리의 정형화된 생활 속에서 상페의 이야기들과 그의 그림들을 통해 잠깐만이라도 휴식을 취하며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한다.

작가

장 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
출생
1932년 8월 17일
사망
2022년 8월 11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따뜻하고 유머 넘치는 그림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삽화가 상페는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악단 연주자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은, 좋아하는 연주자들을 종이 위에 그려보면서 그림에 대한 동경과 열정으로 바뀌었다. 열일곱 살 때 포도주 중개인 사무소에 일자리를 얻었지만 틈만 나면 동료들을 모아놓고 그림을 그리다 해고된 그는 파리로 가서 삽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무명 삽화가의 고단한 삶은, 그러나 작가 르네 고시니와의 만남으로 일대 전기를 맞았다. 르네 고시니와 함께 벨기에의 한 지방 주간지에 연재한 『꼬마 니콜라』가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한 편의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풍성하게 압축해내는 솜씨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그림에 담긴 따뜻하고 깊은 인간 이해다. 1959년에 탄생한 ‘꼬마 니콜라’가 이미 어른이 된 아이들과 장차 어른이 될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로 남아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상페의 다른 작품으로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진정한 우정』, 『좀머 씨 이야기』, 『프랑스 스케치』 등이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진정한 우정 (장 자크 상페, 양영란)
  • 미국의 상페 (장 자크 상페, 양영란)
  • 개정판 | 뉴욕의 상페 (장 자크 상페, 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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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날들 (장 자크 상페, 윤정임)
  • 겹겹의 의도 (장 자크 상페, 윤정임)
  • 각별한 마음 (장 자크 상페, 이원희)
  • 계속 버텨! (장 자크 상페, 양영란)
  • 상페의 스케치북 (장 자크 상페, 양영란)
  • 프랑스 스케치 (장 자크 상페)
  • 파리 스케치 (장 자크 상페, 윤정임)
  • 승부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 자크 상페)
  • 상페의 어린 시절 (장 자크 상페, 양영란)
  • 상페의 음악 (장 자크 상페, 양영란)
  • 뉴욕 스케치 (장 자크 상페, 정장진)
  • 마주 보기 (장 자크 상페, 배영란)
  • 사치와 평온과 쾌락 (장 자크 상페, 이원희)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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