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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얼굴들 상세페이지

밤의 얼굴들

  • 관심 0
허블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0.06.12 전자책 출간
  • 2020.06.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3만 자
  • 2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90148
ECN
-
밤의 얼굴들

작품 정보

《씨네21》의 이다혜, 〈겨울서점〉의 김겨울 강력 추천!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 황모과 첫 소설집

“이 소설은 ‘만약에’의 이야기로 우리를 구원하고자 한다. 아무도 혼자 남지 않을 때까지.”
-이다혜(《씨네21》 기자·작가)

“여섯 편의 소설을 읽고 나면, 이 책이 상처 입고 외면받아온 사람들의 영혼을 조금씩, 조금씩 ‘조각모음’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겨울(〈겨울서점〉 북튜버·작가)

‘한국과학문학상’이 발견한 SF의 새 얼굴, 황모과

15년 전,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했던 황모과 작가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소설가가 되었다.
만화가 특유의 경쾌한 감수성과 발칙한 상상력 그리고 한국 국적자인 동시에 일본 영주권자라는 ‘경계자’의 정체성으로, 삶과 죽음, 현재와 역사, 세대와 세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던 신인 작가 황모과. 그의 첫 번째 소설집 『밤의 얼굴들』이 출간되었다.
2019년, 수록작 「모멘트 아케이드」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직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그 수상작이 MBC와 waave 합작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모멘트 아케이드」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김보영, 김창규에게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심사위원에게 선사한 작품” “SF에 익숙한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의 반응을 모두 계산한 양질의 지적 유희”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밤의 얼굴들』로는 현재 가장 트렌드한 감수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작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겨울서점〉의 김겨울 북튜버에게 근사한 추천의 문장을 받았다.

경계 너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꺼이 경계를 넘고자 하는 마음

황모과는 일본에서 15년간 거주하면서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으며, 체류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한국에서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소외감은 국경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듯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언제나 이방인일 수밖에 없다는, 자신의 정체성은 이제 ‘경계자’ 말고는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어떤 인식이 나머지 두 편, 한국인 일본 유학생과 일본 니트족 같의 우정을 다루는 「투명 러너」와 정신병동에 갇혀 지내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기억하고자 애쓰는 환자의 이야기인 「탱크맨」 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이와 같이 황모과가 가지고 있는 ‘경계자’로서의 정체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 정체성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나누는 경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 경계들은 유효한가? 세대 간, 국가 간 갈등처럼, 우리는 조각나 있지 않은 무언가를 조각내려 하고, 그 결과 소외당하여온 사람들이 발생한다.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기성 세대와 요즘 세대를, 내국인과 외국인을 조각내는 일은 상당 부분 유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황모과의 소설이 보여주는 미래 사회, 즉 서로 다른 세대 혹은 서로 다른 국적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역사 문제, 세대 간 갈등, 국가 간 갈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삶과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문제까지 깊이 성찰하는 이 소설의 모든 매력을 충분히 살피려면, SF의 독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황모과의 소설이 우리 SF를 넘어, 우리 문학의 얼굴이 되어주길 기대해마지 않는다.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이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작가

황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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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강 콩깍지 (황모과)

리뷰

4.3

구매자 별점
6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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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래 읽은 책들 중에 가장 좋았어요 황모과 작가님 글을 처음 읽었는데, 경계할 것과 사랑할 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ve0***
    2022.09.25
  • 최근에 이렇게 집중해서 읽었던 책이 있나싶네요. 단편들마다 예상치 못한 반전들에 몰아쳐오는 안타까움과 감동을 느끼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qh3***
    2021.11.20
  • 역사를 바탕으로 한 단편소설집입니다. 덕분에 새로운 역사를 알게 되었고, 알고있던 역사도 다시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단편마다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었습니다.

    jwo***
    2021.07.08
  • 조금 위험한 이분법 느낌

    haf***
    2021.06.13
  • 역사를 한번더 생각하게 되는 거같습니다 담담하게 읽어갔는데 제 안에서 한참이나 곱씹던 책인거 같아요

    gus***
    2021.06.03
  • 색다르지만 감정이 전해오는 진한 글입니다. 잘봤습니다.

    we8***
    2021.05.31
  • 처음에는 읽기 힘들었어요. 그런데 한편씩 인내로 읽다보니 마음의 울림이 생기네요. 매 편 끝날때마다 찡 하게 하네요 ㅠㅠ

    rji***
    2021.05.29
  • 별로였습니다. 조금은 유치한 듯한 글

    nur***
    2021.05.27
  • 너무도 오랜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매당일 다 읽은 책, 마음의 울림과 진한 여운 그리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 이야기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den***
    2021.05.26
  • 역사와 sf 연결이 좋았어요 일제강점기와 연결이 되는데 여러 감정과 생각이 교차합니다 역사물의 장점과 sf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재밌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yhn***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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