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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삶으로 돌아오다 상세페이지

종교 불교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

깨어남의 여정, 마음공부의 길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작품 소개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 깨어남의 실제적인 여행안내서,
발심에서 온전한 깨어남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마음공부의 길을 가는 구도자들이 엉뚱한 길에서 헤매지 않고 목적지까지 순조롭게 갈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공부 여행안내서. 지은이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발심에서 온전한 깨어남에 이르기까지 이 공부의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길을 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다양한 경험을 자세히 설명하며, 중간중간 주어지는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법도 알려준다.

깨어남의 여정을 열 가지 그림으로 표현한 ‘십우도’를 줄기로 삼아, 지은이의 공부 경험과 선사들의 안목, 경전의 말씀을 두루 엮었으며, 늘 한결같고 변함없는 본성에 눈을 뜬 지은이의 통찰들이 보석처럼 곳곳에 촘촘히 박혀 있다. 《아줌마와 선(禪)》, 《나에게 길이 있다》 등에 이은 지은이의 네 번째 책이다.


출판사 서평

평범한 아줌마로 살면서 선(禪)을 공부하여 한결같은 진실에 눈을 뜬 임순희 씨의 새 책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가 도서출판 침묵의 향기에서 출간되었다. 《아줌마와 선(禪)》, 《나에게 길이 있다》 등에 이은 지은이의 네 번째 책이다.

온갖 괴로움의 원인인 분별망상의 꿈에서 깨어나 하나로 평등한 진실의 세계로 돌아오는 마음공부의 길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깨어남의 여정을 보여 주는 ‘십우도’를 줄기로 삼아, 지은이의 공부 경험과 선사들의 안목, 경전의 말씀을 두루 엮었으며, 지은이의 깊은 통찰이 보석처럼 곳곳에 촘촘히 박혀 있다.

깨어남의 실제적인 여행안내서,
발심에서 온전한 깨어남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영적 서적이 세상에 나왔고 저마다 훌륭한 가르침을 전했지만, 구도자가 참된 진실로 온전히 깨어나기까지 겪는 실제 과정을 현대인의 언어로 자세히 설명하고 안내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이 희귀한 가치를 갖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지은이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발심에서 온전한 깨어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책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는 마치 좋은 여행안내서와 같다. 모든 것이 생소한 낯선 나라를 여행할 때 안내서가 큰 도움이 되듯이,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구도자들에게도 먼저 가 본 사람의 안내서는 매우 유익할 수밖에 없다. 그런 안내가 없다면 목적지와는 동떨어진 엉뚱한 곳에서 오래 헤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도자가 흔히 범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는 ‘체험’에 관한 오해다. 마음공부를 하다 보면 신기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데, 지나가는 일시적 경험을 본성 체험이나 깨달음으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면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경험에 집착하면서 헛되이 세월을 낭비하기 쉽다.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으려면, 일시적인 경험인지 제대로 된 본성 체험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을 알아야 한다.

“공부를 하다 보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대부분 처음 경험해 보는 신기한 것들이어서 그것을 귀하게 여겨 집착하게 되고 그것이 공부라고 착각할 수 있다. 예전에 없던 것은 새로 생겨난 것이고, 새로 생겨난 것은 무상해서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본래마음은 늘 변함없어서 마음공부를 시작하기 전과 후, 그 과정 가운데도 똑같다. (......) 체험이 왔다면 ‘지금도 그러하냐? 언제나 그러한가?’가 중요하다.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변함없는 일인지, 똑같이 자각되는 일인지가 자기 공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42-43쪽)

요컨대, 우리가 찾으려 하는 본성 혹은 본래마음은 늘 한결같고 변함없이 있는 것이므로, 자기의 체험에 ‘지금도 그러하냐? 언제나 그러한가?’라는 질문을 해 봄으로써 본성 체험인지 여부를 점검해 보라는 것이다. 이 단순한 질문은 마음공부 초기에 빠지기 쉬운 함정을 피하는 중요한 열쇠다.

십우도, 마음공부 여정의 10단계
나는 어디쯤 있으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이 책은 마음공부가 깊어지면서 일어나는 내적 변화를 열 가지 그림으로 표현한 ‘십우도’를 줄기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 간다. 십우도에는 중국 송나라 때 만들어진 보명의 ‘목우도’와 곽암의 ‘심우도’가 있는데, 지은이는 모든 단계의 그림을 원상 안에 표현한 곽암의 십우도가 실상에 가깝다고 보아 그의 그림을 택했다.

십우도는 1단계 심우(소를 찾다)에서 시작하여 10단계 입전수수(저잣거리로 들어가 도움의 손길을 베풀다)로 끝난다. 달리 말하면, 발심으로 시작하여 현재 삶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완성된다. 십우도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이 전체 여정 중 어디쯤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일례로, 적지 않은 구도자가 공부가 끝났다거나 깨달았다고 오해하는 본성 체험은 십우도에서 견우(소를 보다)에 해당하는데, 이는 10단계 중 3단계일 뿐이다. 이 단계는 공부의 끝이 아니라 진정한 시작이며, 아직은 분별망상에서 자유로워진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 축적된 분별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고요해서 좋은 시절을 보내다가 부정적인 인연을 만나면 마음이 크게 출렁거린다. 이만하면 됐다 싶을 정도로 아무 일이 없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진 듯 시끄럽다.” (93쪽)

지은이 역시 본성을 체험하고 많이 편안해졌지만, 3, 4년 뒤 힘든 역경계를 만나서 괴로운 시기를 겪었다. 예기치 않게 큰 경계를 만나니 공부가 힘을 쓰지 못했고, 이런 불편함도 다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치로는 알았지만 진정으로 받아들이거나 놓아 버리지는 못했으며, 몸까지 병들어 갔다. 이런 장벽에 부닥쳐 있던 지은이에게 돌파구가 된 것은 대혜 선사의 어떤 말씀이었고, 이를 계기로 좋고 나쁨이라는 이원성의 틀을 벗어날 수 있었다.

“죽을 것 같은 경계에 부닥쳐, 거기에서 좋고 나쁜 것을 가르는 분별 기준이 무너지자, 그 밖의 모든 분별 기준도 일시에 무너졌다. 마치 도미노 게임에서 한 조각이 무너지자 모든 조각이 잇따라 무너지는 것과 같은 체험이 일어났다. 좋고 나쁜 것, 옳고 그른 것, 행복하고 불행한 것, 아름답고 추한 것, 여자와 남자, 사람과 사람 아닌 것, 나와 세계, 선과 악 등등 이원성을 구축하고 있던 현상의 모든 차별 기준이 일시에 허물어졌다.” (131쪽)

마음공부 여정의 종착점,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

지은이는 본성을 체험한 뒤 계속 공부하며 나아갔고, 10년이 지났을 무렵 마음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렇게 마음공부 여정의 마지막 순서로 도착한 곳은, 십우도의 10단계에서 말하듯이, 눈앞의 현실이었고 현재의 삶이었다.

“마음이 사라지니 현실이 선명했다. (.....)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마음공부 길에 들어섰는데, 도달한 곳은 본래 한순간도 떠난 적이 없는 눈앞의 현실이다. 삶이 그대로 도(道)였다. 낱낱이 그대로 공부였다. 모든 것이 하나로 평등한 자리에서 차별되는 삶을 경험하고 있었다. 본래 어떠한 조건 없이 자유였고 평화였다. 삶의 무게가 사라지고 온갖 경험에서 걸리지 않고 매이지 않는 삶은 당연했다. 노력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본래 그랬다. 묶인 내가 없고, 나를 묶을 대상이 본래 따로 없었다.” (212쪽)

지은이가 이 책을 통해 공부인들을 안내하고자 하는 목적지도 바로 여기다. 마침내 여기에 도착하는 공부인이라면 지은이처럼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진실이라든가 해탈을 분별하는 마음으로 얻으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실상에 밝아지고 나면 얻을 진실도 따로 없고, 얻는 나도 따로 없다. 본래 아무 일이 없었다.” (192쪽)


저자 소개

임순희

1969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2002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2003년 무심선원(김태완 선원장)에서 선(禪) 공부를 시작했다. 현재 제주, 서울, 청주에서 ‘릴라 선공부 모임’을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줌마와 선(禪)》, 《나에게 길이 있다》, 《나는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다 모든 것이다》가 있다.

목차

머리말
십우도에 관하여

1. 왜 마음공부를 해야 하나?
2. 과거, 현재, 미래가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고 있다
3. 아! 세상 모든 것이 이것이네!
4. 정상에 올랐다가 구름 속에 갇혔다가
5. 피할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가라!
6.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의식 하나
7. 본래 아무 일이 없었다
8.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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