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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틈없이 정주행했습니다. 억텐있거나 말도 안되는 얘기 나오면 손이 잘 안가는데 그런거 없이 쭉 재밌게 봤어요.
요즘 스트레스 없애주는 먼치킨이 날뛰는 속시원한 스포츠물을 여러편 이어 봐왔는데 갑자기 삼천안타에 미친 이아저씨가 난데없이 감성을 두드리네요 건조한 표현만이 가득한데 왜 읽는 저는 코끝이 찡해지는건지 작가님 신작은 없으신가요 제 취향 저격 당해서 더 보고 싶어요
1부를 좋아하는 사람과 2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평이 확 갈릴듯. 그렇지만 저는 1부를 너무 사랑합니다... 1부만큼은 모든 스포츠 소설을 통틀어서 제일 좋은거 같아요. 베테랑에 대해 이렇게 다루는 소설 찾기 쉽지 않음.
야구를 아무리 좋아하고 아무리 잘해도 40년 하면 진짜 지긋지긋할 것 같은데 야구를 또하네ㅋㅋㅋㅋㅋ
리뷰를 보고 샀던거라 고민했음. 중후반 회귀 이후 텐션이 떨어진다는 글을 봐서 보면서도 사실 조금 조마조마 했던 마음도 있었던거 같음.ㅋㅋㅋ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요즘 가을야구 시즌이라 응원차 질렀는데 잘 봤습니다. 3천안타, 악마와의 거래, 회귀. 놓고만 봐도 오~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악마 김봉식이 귀엽기도 하고 주인공이랑 케미도 잘 맞아서 좋았어요. 조연 캐릭터들 타자나 투수 감독이나 등등 생각보다 평면적으로 그려지지 않아서 좀더 좋았던거 같아요. 초반에 아저씨 주인공이 어울렸던 팀원들과 회귀 후 어려진 주인공과 함께 팀을 이루게 되는 팀원들이 다르면서도 뭔가 미래의 팀원들(?)과 인연이 닿아 있는것도 좋았어요:) 회귀 후에 다른 세계선의 팀원들과 작별인사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뭉클 했네요. 힝.. 과거로 회귀 하는줄 알았지 평행세계의 다른 세상일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서..ㅠㅠㅠㅠ조금 찡했음.
주인공이 진짜로 아저씨에요 아재느낌 팍팍 남... 그건 뭐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고 솔직히 스포츠물 주인공 알맹이가 아저씨 아닌 경우가 거의 없으니ㅋㅋㅋㅋㅋㅋ 큰 마이너스 요소는 아닌데 ~~한 것이(었)다.<이런 문장이 정말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문장이 전체적으로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은건 좀 거슬리네요. 동료들과의 관계성이나 조연 캐릭터 매력이 없는건 아니라서(좀 유치하긴 함) 나름대로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3.2~3.5점쯤
초반 빌드업이 너무 길고 중반이후는 지루하고 유치합니다. 삼천 안타를 쳐서 부인이 죽기전으로 회귀하기로 악마랑 계약했다는 설정인데 마흔두살 노장 선수로 은퇴 직전 시즌이 전체 분량의 절반이에요. 회귀해서 재밌어 질까 기대했는데 그 뒤로는 긴장감 전혀 없고 오글거리고 유치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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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야구소설들 어지간한건 다 본거 같은데 이 소설이 가장 재밌게 본 소설은 아닐지언정 다른 어떤 소설과도 유사점을 찾기 힘든 가장 유니크한 소설인건 확실하다. 다른 어떤 야구소설에도 없는 이 책만의 느낌, 재미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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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야구를 참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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