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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접 상세페이지

육접

  • 관심 39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4.04.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6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89722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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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접

작품 소개

정녕, 왕이신가?

말할 수 없이 요망한 낯빛을 한 사내에게서 은님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왕의 생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었다.
여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볼 만한 사내라고들 하였다.
짙은 눈썹과 우뚝한 코, 형형한 눈빛… 선왕을 빼닮아 타고난 골격이 절경인데, 미색에 젖어 색기까지 가득하다고 했다.

실제로 보니, 소문은 틀림이 없었다.
벌어진 저고리 사이로 단단하게 각이 잡힌 가슴의 근육이 솟아 있었다.
눈을 마주칠 수 없으니 거기에 시선을 묶어두어야 했다.

은님의 시선을 느낀 왕이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왕의 도포와 함께 한쪽 어깨의 저고리가 내려갔다.
근육질의 어깨와 팔이 든든하게 드러났다.

은님의 양 볼이 한층 더 달아올랐다.
무예를 좋아하신다더니, 온몸이 그 사실을 입증하고 있었다.

“처녀가 아닌 계집은 어떻게 되나?”
“…모,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차, 참수되는 줄로 아옵니다.”
“참수라….”

그가 은님의 몸 위로 커다란 손을 내려 훑어내렸다.
그의 손이 닿는 곳마다 피부가 화르르 타는 느낌이었다.

“참수당하기에는 아까운 몸이다.”

그게 무슨 소린가….

“제대로 벌리지 않으면 상할 것이다.”

은님의 나신을 눈으로 음미하던 왕이 제법 다정하게 말했다.

작가 프로필

배덕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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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담 비서 (배덕희)
  • 절대지점 (배덕희)
  • 이번에는 나하고 (배덕희)

리뷰

4.3

구매자 별점
9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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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산군과 장희빈의 역사가 이렇게도 멋진 이야기가 되었네요 폭군에 파렴치하고 패륜의 왕의 한켠 이래도 끝내주지 않을것이냐 이래도? 그한마디가 폭군의 양심이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은님이랑 무진이의 외전 더보고 싶어요

    aqu***
    2025.06.1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be***
    2025.03.02
  • 작가님 작품 처음인데 내용과 모티브가 좋았어요...오타가 좀 있어서 거슬리긴 하지만 남주가 신비롭고 마음에 듭니다...은님이가 선해서 복받은듯~

    cey***
    2024.08.30
  • 연산군과 장희빈을 모티브로 한듯ㅋㅋ 재밌네요.좀더 길게써주지

    jjs***
    2024.07.03
  • 엥 오지랖여주 별로... 남주는 거의 나오지도 않고 이야기도 별로 없...

    fod***
    2024.04.18
  • 저도 흥미로운 소재덕분에 더 재미있게 밁었네요

    azz***
    2024.04.17
  • 와 완전 재밌어요 간만에 👍

    nal***
    2024.04.14
  • 남주의 설정이 독특하고 흥미로웠어요! 외전 나오길 기대할게요~

    eun***
    2024.04.13
  • 연산군 얘기가 이렇게 바뀌니까 신선하네요.

    aer***
    2024.04.13
  • 외전 외전을 주세요....

    cap***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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