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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개정판 |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백민석 소설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40%7,800
판매가7,800

리디 info

* 본 도서는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의 개정판입니다.


개정판 |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작품 소개

<개정판 |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한국 문학이 잃어버린 어떤 ‘전조’
백민석의 두 번째 소설집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개정판 출간


작가들이 기다린 작가가 있다. 10년 만에 문단에 다시 돌아와 그저 무덤덤하다고 말한 작가가 있다. 단 한 개의 문학상도 받지 못했지만 그 어떤 문학상 수상 작가보다 더 독보적인 글을 쓴 작가가 있다. 해설을 쓴 평론가 황현경은 그를 두고 “한국 문학이 잃어버린 어떤 ‘전조’”라고 말했다. 바로, 소설가 백민석이다. 물론, ‘백민석이 돌아왔다’는 건 더 이상 기사거리가 아니다. 소설 좀 본다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백민석이 돌아오고 나서도 헌책방을 기웃거리며 계속해서 ‘백민석들’을 기다려야 했다. 백민석들 즉, 그의 절판된 책들이 돌아오지 않았으니까.
1990년대 한국 문학의 뉴웨이브를 이끌며 새 문을 열었던 백민석은 지난 소설이 아닌 지금의 소설로 다시 독자들에게 다가서려 한다. 해설을 쓴 황현경 평론가는 “《헤이, 우리 소풍 간다》(문학과지성사, 1995)에서 《목화밭 엽기전》(문학동네, 2000)에 이르는 작품들에 대한 해석은 일찌감치 기각되어야 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가 자신도 돌아와 쓴 첫 소설에서 “이제 모든 것은 다시 씌어져야 한다.”(〈혀끝의 남자〉)고 말했다. 그러니 이제 그의 모든 소설은 독자들에 의해서 다시 읽혀져야 하는지도 모른다. 다시 펴내는 그의 두 번째 소설집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이 그 첫 걸음을 내딛게 할 것이다. 한겨레출판에서는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이후에도 《목화밭 엽기전》, 《내가 사랑한 캔디》, 《불쌍한 꼬마 한스》의 개정판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내 가난은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의 가난이 아니다.
내가 겪은 가난은 누구는 가난했고 누구는 가난하지 않던, 그런 시절의 가난이다.”


옛 소설을 가져와 옛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과거에, 아무 일도 하지 않았으니까”라거나 “우리의 과거는 과거도 아니다”(〈아주 작은 한 구멍〉)라고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표제작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에서 십구 년 만에 장원을 다시 찾은 ‘나’가 그렇듯이 다시 찾아야 할 곳이기에 찾았고, 다시 읽어야 할 소설이기에 다시 나왔을 뿐이다.
백민석은 우리의 ‘구멍’이었다.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은 한국 문학에 있어서 “아주 커서,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는 구멍”(〈아주 작은 한 구멍〉)이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구멍이 없는 존재는 없다. 그러므로 백민석이 없는 한국 문학은 한국 문학이 아니었는지도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이 없는 소설은 소설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평론가 황현경은 해설에서 ‘구멍’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가령 도넛의 뚫린 한가운데처럼, 존재 그 자체의 숙명인 결여, 곧 구멍. 일찍이 하루키가 제기한 “도넛의 구멍을 공백으로 받아들이느냐, 존재로 받아들이느냐” 하는 “형이상학적인 문제”(《양을 쫓는 모험(羊をめぐる冒險)》, 1982)를 떠올리며 답해보자면, 구멍이 없는 도넛은 도넛이 아니듯 결여가 없는 존재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가 구멍을 가지고 살아가듯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의 인물들 또한 모두 구멍을 가진 채 살아간다. 자신의 스무 평짜리 아파트에 초원을 키우며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거나(〈검은 초원의 한편〉), 다른 사람의 걸음걸이를 베끼고 표정을 베끼고 문장을 베끼거나(〈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스스로가 스스로를 도와야 했기에 겁에 질린 채 사고 한 번 치지 않고 자라거나(〈이 친구를 보라〉), 저도 모르는 사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는 잠들고(〈구름들의 정류장〉), 인형 뽑기 기계에 정신없이 동전을 쏟아 넣고 버튼을 눌러대거나(〈인형의 조건〉), 홀로 남겨진 빈 사무실에서 홀로 해바라기가 그려진 실크 넥타이에 스스로를 목매달거나(〈아주 작은 한 구멍〉), 발목이 잘린 채 밋밋하고 물렁물렁하고 고분고분한 무엇이 되거나(〈이렇게 정원 딸린 저택〉), 길을 걷다가 과거의 거리로 가게 되거나(〈진창 늪의 극장〉), 모두 저마다의 엉덩이에 시커먼 얼룩이라는 구멍 하나씩을 묻힌 채 살아간다. 구멍은 “나 자신”이기도 “내 생활”(〈아주 작은 한 구멍〉)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늘 나 자신을 택하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내 생활을 택한다. 우리는 구멍을 채우는 대신 목구멍을 채우고 만다. 서로의 구멍을 바라보는 대신 서로의 목구멍을 바라보고 만다. 백민석이 없는 10여 년을 그랬듯이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이 절판된 몇 년여를 그랬듯이. 우리가 어떤 ‘전조’를 잃어버려야만 했다면 아마 이게 이유가 아닐까.

여전히 문제이고, 계속해서 문제일 소설

백민석이 돌아왔고,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이 돌아왔다. 우리는 비로소 한국 문학이 잃어버렸던 어떤 ‘전조’를 읽어낼 시간을 갖게 됐다.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건 없다. 늘 실험과 전위, 그리고 사유에 의해 쓰였던 그의 소설은 변함없이 지금의 한국 사회와 한국 문학의 구멍을, 커다랗고 시커먼 구멍을 제대로 바라보려 할 것이다. 시커먼 얼룩이 묻은 바지를 벗고 우리에게 ‘날엉덩이’를 들이밀 것이다. 작가는 그런 마음을 개정판 작가 후기를 쓰며 첫 책의 작가 후기에서 삭제한 문장을 도로 꺼내옴으로써 드러냈다.

“나는 문학이 이 사회의 진화에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지간해선 그런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학이 사회에 해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에 수록된 여덟 편의 소설은 더 이상 문제적이지 않다. 그저 여전히 문제이고, 계속해서 우리에게 문제로 남을 것이다. 더 이상 답은 필요 없다.

<책속으로 추가>

누군가 애인을 부르며 검게 그을린 손을 흔들고 있었다. 누군가 구두의 먼지를 털며 부러진 다리를 건들거리고 있었고, 누군가 시계를 들여다보며 터진 머리를 주억거리고 있었다. 누군가 코를 풀자 휴지가 빨갛게 물들었고, 누군가 호주머니에서 다른 누군가의 손목을 끄집어내고 있었다. 누군가 온몸에 불을 붙이곤 아주 늦어버렸다는 듯이 버스를 향해 뛰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그들 모두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_〈구름들의 정류장〉 중에서

어쨌든 너는 나를, 나는 너를 잊었다. 그때 내가 그랬었나, 나는 과거가 싫다고? 그래서 너도 그랬었나, 이따위 재미없는 과거라면 자기도 잊고 싶다고? 사실 그건 과거도 아니었다. 우리는 과거에, 아무 일도 하지 않았으니까. 과거라고 하면 흔히 기대하곤 하는 그런 것들이 하나도 없는 과거였으니까. 그래서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잊고자 했을 때 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굳이 잊고자 하지 않아도 얼굴만 맞대고 있지 않으면 절로 잊힐 과거였던 것이다.
_〈아주 작은 한 구멍〉 중에서

“아버지는 겁이 많았지. 아이들을 후원한 건 무서워서였어. 너 같은 애들이 무서워서였다고.” “너 같은 애들?” 그는 트림 같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 너 같은 애들. 너 같은 애들이 자라나서, 이놈의 재산을 다 빼앗아갈 거라고 여겼거든.” 나는 기가 막혀서 절로 고개가 들렸다. 엉뚱한 얘기는 계속됐다. “……너희가 자라면서 세상에 원한을 품지 않도록, 개인적인 차원에서 손을 좀 써둔 거였어. 심성이 거룩한 부자도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던 거지. 아무튼 빨갱이니 뭐 그런 걸로 난리를 치던 때였으니. 너 같은 애들은 워낙 없이 살아서, 크면 다 빨갱이가 될 거라고 여겼던 거야. 빨갱이가 돼서 현관을 박차고 들어올 거다, 뭐 그렇게. 어떻게든 막아야 할 텐데 방법은 모르겠고, 그래서 너흴 후원했던 거지. 아마 거의 사명감 수준이 아니었을까?”
_〈이렇게 정원 딸린 저택〉 중에서

나는 정신없이 동전을 쏟아 넣고 버튼을 눌러댄다. 암은 번번이 비껴나간다. 예전의 그 사내가 내게 무어라 그랬더라, 여기서 미친 듯 동전을 쏟아 넣으며 헛손질만 하던 그 사내가 뭐라 했더라, 난 지금 저 늑대를 노리는 겁니다, 그랬던가. 선글라스에 흰색 기타를 안은 저 늑대 말입니다, 그랬던가.
_〈인형의 조건〉 중에서

횡단보도를 이쪽저쪽에서 건너는 행인들은 아주 가끔, 내게 눈을 돌린다. 나는 어깨를 턴다. 나는 유순하게, 운명에 순응하는 얼간이처럼, 어깨를 털고 진창들 사이를 걷는다. 난 이 거리를 너무 사랑해. 내 이들은 담배 필터를 끊어버릴 듯 잘근잘근 씹는다. 내 침은 더할 나위 없이 누렇고, 이제 본드나 마찬가지다. 내 으르렁 소리는 더 거칠어진다. ‘너무 사랑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 나는 그 여자애를 다신 만나지 않았다. 그건 한 번 봤으면 됐지, 두 번 세 번 볼 영화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랬나, 그랬었나? 여자애는 언젠가 앙탈을 부리며 말했다. 너무 사랑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 누가 이 거리를 떠나라고 한다면, 난 미쳐버릴 거야. 물어뜯어버릴 거야. 이 거리에서 난 인생을 배웠어. 이 거리가 내 스승이고, 이 거리가 부모고 친구고, 내 종교야. 씨발, 좆같은 세상.
_〈진창 늪의 극장〉 중에서


저자 프로필

백민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1년
  • 학력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학사
  • 데뷔 1995년 문학과 사회 '내가 사랑한 캔디'

2015.01.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백민석
'엽기'라는 우리 시대 문화 코드의 한 대표적 사례로 여겨졌고, 충격적인 언어와 기괴한 상상력으로 일찌감치 문단과 독자들에게 충격을 준 작가이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문학과사회』 여름호에 「내가 사랑한 캔디」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르도 스타일도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매번 바꾸어 가면서 쓸”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피비린내 나는 살인과 유혈 낭자한 이미지로 상징되었던 ‘엽기’라는 문화적 코드도 작가에게는 하나의 경향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헤이, 우리 소풍 간다』, 『내가 사랑한 캔디』, 『불쌍한 꼬마 한스』, 『목화밭 엽기전』, 소설집 『16믿거나말거나박물지』,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러셔』등이 있다.

그의 작품에는 대부분 소년이 등장한다. 어른인 등장인물 역시 심리적으로는 소년인 상태의 어른들로 보인다. 현실의 인물을 기준으로 볼 때 기괴한 인물을 등장시킨다고 평가받는 그는, 스스로의 표현대로 ‘반사회적’ 경험으로 인해 날렵하면서도 냉소적인 문체를 구사한다. 이러한 문체는 힘 또는 권력에 대한 비판의 의미로 이해되기도 한다. 그는 최근 절필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작품을 들여다보자. 『16믿거나말거나박물지』는 유치함을 가장한 대담한 글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백민석의 연작소설집이다. 작가는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생산해내기 시작한 인류의 신상품들을 만화처럼 그리고 있으며, 사회에 대한 음산한 해학과 통찰을 보여준다. 『내가 사랑한 캔디』는 백민석의 미혹과 파격의 소설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이미지와 비현실적인 시공간을 가진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발기부전에 시달리거나 동성애에 빠지거나 지강헌과 같은 총잡이를 꿈꾸는 '90년대 낙오자들'의 절망과 허기를 그려 내고 있다. 새로운 감성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창조한 이 소설은 90년대식 소설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죽은 올빼미 농장』의 주인공은 도심에서만 성장한 전형적인 '아파트먼트 키드'로, 이미 서른이 넘긴 나이임에도 '인형하고만' 대화를 나누며 어린 시절 들었던 자장가 가사에 집착하기도 한다. 작가의 전유물인 ‘인형’과 ‘복화술’을 기반으로 ‘아파트먼트 키드’라는 기형적 인간의 내면을 탐사해나가는 작가의 상상력에는 보다 순화된 ‘인간적 순정’이 느껴진다. 저자는 “아파트에서 태어나 유년을 보낸 아이들을 두고 내가 한 주장은 확신이 실린 것이 아니다. 아마도 소설 내적 원리에 충실한 발언이었을 것이다. 그 주장들은 틀렸거나, 아니면 옳다 하더라도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에는 시종일관 유령이 출현한다. 그 유령은 동화적이거나 환상적인 귀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그 자체다. 여기에 백민석이 말하는 공포가 있다. 그가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은 그 공포로부터의 탈주이며 그 공포의 탈신비화 작업이다. 이 책에 대하여 평론가 손정수는 “백민석의 최근 소설들은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의 한 극단을 보여준다. 곧 "직사광선 아래 놓아둔 빠닥빠닥한 알루미늄 포일처럼 쿨하면서도 조금은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그것이다. 일상화된 주체로서의 '나'에게 '무어라 불러야 할지 알 수 없는 전조'처럼 다가오는 이 타자들의 세계, 그것은 텍스트화된 현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필사의 도정 끝에서 백민석이 발견해낸 환각과도 같은 출구를 표상한다.”라고 평한다.

『목화밭 엽기전』는 납치, 린치, 강간, 살상, 포르노그라피... 시종 주위를 떠도는 언어들이 단말마의 비명 소리에 섞여 몸과 마음을 옭아매고 더 이상 달아날 곳이 없는 곳까지 철저하게 몰아세우는 충격적 소설이다. 문학평론가 황종연씨는 “『목화밭 엽기전』은 윤리가 부재하는 세계를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생활의 윤리적 가능성 자체를 조롱한다. 이를테면 인간이 야수의 상태를 넘어선 윤리적 존재라는 믿음은 작중인물들이 신랄하게 비웃고 있는 미신이다.”라는 평을 했다.

목차

검은 초원의 한편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이 친구를 보라
구름들의 정류장
아주 작은 한 구멍
이렇게 정원 딸린 저택
인형의 조건
진창 늪의 극장

해설 | 백민석과 백민석들 _황현경(문학평론가)
개정판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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