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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인 듯 눈물인 듯 상세페이지

꽃인 듯 눈물인 듯

  • 관심 0
포르체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4.01.2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49 쪽
  • 7.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584194
ECN
-
꽃인 듯 눈물인 듯

작품 정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한국인이 사랑한 시, 김춘수 시인의 〈꽃〉 수록!

20년에 걸쳐 완성된 두 거장의 예술적 실험
고(故) 김춘수 시인과 최용대 화백이 만들어 낸 새로운 세계로의 환대
20년 전, 김춘수 시인은 시 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싶었다. 그는 자신의 예술적 세계를 이해해줄 화가를 찾아가 함께 작업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제안했다. 그 제안에 화가는 ‘왜 하필 나냐’고 되물었다. 시인은 그 당돌한 질문에 지긋이 웃으며 “무엇보다 내 시와 잘 맞아.”라고 대답했다. 새로운 시적 세계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많은 시 중 단연 눈에 띄는 시는 김춘수 시인의 〈꽃〉이다. 〈꽃〉은 김춘수 시의 초기세계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꽃’과 ‘언어’의 관계다. 꽃의 존재 또는 세계의 존재를 관통하는 철학적 사념을 담고 있다. 누군가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꽃’(사물)이 되는 그 과정과 세계를 인식하고 존재로서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 인식론적 세계와 예술적 실험의 결합이 담긴 《꽃인 듯 눈물인 듯》은 20년 전 두 거장의 혼이 담긴 시화집을 재발간한 책이다. 이 시집에는 문학평론가 강경희 평론가와 김춘수 시인의 손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김현중 작가의 김춘수 시인을 향한 애틋함 또한 담겨 있다. 2005년, 그 실험이 세상에 내보일 당시의 여운을 기억하며 2024년 다시 한번 새로운 탄생을 기약한다.

작가 소개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에서 출생했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43년 니혼대학(日本大學) 예술학과 3학년에 재학 중 중퇴하였다. 경북대 교수와 영남대 문리대 학장, 제11대 국회의원,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고, 제2회 한국시인협회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화훈장(은관) 등을 수상하였다.
1945년 유치환, 윤이상, 김상옥 등과 〈통영문화협회〉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했으며, 1946년 광복 1주년 기념 시화집 《날개》에 〈애가〉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대구 지방에서 발행된 동인지 《죽순》에 시 〈온실〉 외 1편을 발표하였다. 1948년에 첫 시집 《구름과 장미》를 내며 문단에 등단한 이후, 〈산악〉, 〈사〉, 〈기(旗)〉, 〈모나리자에게〉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주로 《문학예술》, 《현대문학》, 《사상계》, 《현대시학》 등의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였고, 평론가로도 활동하였다. 초기에는 릴케의 영향을 받아 삶의 비극적 상황과 존재론적 고독을 탐구하였으며,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실을 분명히 지시하는 산문 성격의 시를 써 왔다. 그는 사물의 이면에 내재하는 본질을 파악하는 시를 써 ‘인식의 시인’으로도 일컬어진다.
시집으로 첫 시집 외에 《늪》, 《기》, 《인인(隣人)》, 《꽃의 소묘》,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 《김춘수시선》, 《김춘수전집》, 《처용》, 《남천(南天)》, 《꽃을 위한 서시》, 《너를 향하여 나는》 등이 있으며, 시론집으로 《세계현대시감상》, 《한국현대시형태론》, 《시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한국의 문제시 명시 해설과 감상》(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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