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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외교정책론 상세페이지

말레이시아 외교정책론

마하티르 시기 대미 외교정책과 말레이시아-미국관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5,000원
판매가
15,000원
출간 정보
  • 2023.08.0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95 쪽
  • 1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293280
ECN
-
말레이시아 외교정책론

작품 정보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의 제4대(1981-2003), 7대(2018-2020) 총리로서 두 차례에 걸쳐 24년간 집권하면서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장기 집권 총리이자 최장수 아시아 정치지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전형적인 개발독재자, 국제사회의 이단아, 마키아벨리식 독재자라는 비판으로부터 말레이시아의 절대 빈곤을 해소하고 종족 간 격차 문제를 완화시킨 말레이시아 근대화의 아버지, 아시아의 대변자라는 평가까지 극명하게 엇갈린다. 마하티르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의 원인과 배경은 무엇인가? 그에 대한 해답은 마하티르 정부의 대외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하티르는 국제사회에서 독자적 행보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마하티르 1기 통치 시기의 말레이시아 대외정책 운용과 관련하여 주목을 끄는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과의 관계이다. 그가 말레이시아 경제발전을 이끈 걸출한 지도자이자 미국을 비롯한 서구 강대국들에 맞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제3세계 지도자였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는 거의 없다. 부도옹 마하티르, 그러면서도 한국과의 관계에 유달리 관심이 많았던 마하티르, 오늘날 아시아의 새로운 교육중심국이자 관광대국, 주요 수출국으로 발돋움한 말레이시아의 발전을 보면서 마하티르를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를 느끼게 된 이유이다. 그가 소리 높여 외쳤듯이 우리가 지나치게 서구의 비판적인 시각으로 스스로를 옥죄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시아인들의 운명은 아시아인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마하티르의 주장은 글로벌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리저리 방향을 잃고 휩쓸리는 많은 아시아의 약소국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목소리가 아닐까?

이 책은 전형적 약소국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아시아의 신흥공업국이자 중견국가로 자리매김한 마하티르 집권 1기 말레이시아의 외교정책과 말레이시아-미국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힘이 지배하는 전통적 국제관계에서 약소국은 대개 객체적 존재로 인식되고 취급되어왔다. 그러나 군사력 등 하드파워에만 주목하는 현실주의적 힘의 관점은 국제정치에서 작은 국가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제한된 하드파워 능력에도 불구하고 종종 말레이시아와 같은 작은 국가들은 국제정치에서 자신들의 국익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찾는데 매우 능하며, 틈새 역량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여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틈새 외교전략에 주목하는 기능주의 입장에서 말레이시아는 소프트파워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작은 국가의 훌륭한 예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이 책에서는 마하티르 1기 통치 기간 중 말레이시아가 중립성이라는 외교원칙의 실행을 통해 지속해서 자국을 중간국가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중견국가의 역할을 모색해 왔음을 대미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작가 소개

이경찬(Kyungchan Lee)

한국외대 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산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전문위원, 부산시 재정계획심의위원, 부산KBS-TV 시사토론 "K-토크" 진행자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비유학한림원 회원, 등재학술지 동남아연구 편집위원장,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정책연구심의소위원회 위원, 아세안문화원 운영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동남아시아 전문가이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동남아학총서(말레이시아), 도약기 창업기업을 위한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성공가이드, “The Impact of COVID-19 Pandemic on Indonesia's Economy and Alternative Prospects for Untact Society”, “언어민족주의 vs 영어공용어화의 글로벌리즘: 말레이시아 사례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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