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2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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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연서는 JK그룹의 안주인인 심명화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남편이 될 사람은 3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JK그룹의 후계자 전지후.
연서는 의식 없는 그와 혼인신고를 하고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반년 뒤,
절대 눈을 뜰 수 없을 것만 같던 지후의 의식이 기적처럼 돌아온다.
연서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몹시도 기뻐하지만, 눈을 뜬 남편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나는 이 결혼을 유지시킬 생각이 없어. 아이도 필요 없고.”
지후는 냉정하게 혼인무효를 주장하며 연서에게 떠나기를 종용한다.
혼인무효소송이 마무리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두 달.
그 기간이 지나면 연서는 미혼모에 아이를 홀로 키워야 하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연서는 속절없이 남편에게 빠져들고 만다.
그리고 어느 날 지후에게 닥쳐온 위험. 연서는 반사적으로 그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다.
이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하게 변하게 되는데…….
***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아요.”
쇼핑백을 받아 들며 연서는 무심결에 진심을 말했다.
“왜?”
그가 별말을 다 한다는 듯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이런 거에 익숙해지면 안 되니까요.”
“왜 안 되지?”
“당신, 곧 결혼할 사람이잖아요. 혁준이도 이젠 잊어야 하고.”
지후는 말이 없었다. 어두운 얼굴로 그저 묵묵히 그녀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내가 친절에 좀 약하거든요. 그러니까 쓸데없는 친절은 베풀지 말라는 뜻이에요. 오해하기 딱 좋으니까.”
“무슨 오해?”
지후가 날카로운 눈을 하며 그녀를 무겁게 바라다보았다.
연서는 그런 그를 한참 바라보다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리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혹시 나한테 마음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그런 오해요.”
지후는 연서의 손목을 잡은 채 잠시 말이 없었다. 속을 알 수 없는 짙고 검은 눈동자가 오롯이 그녀를 향해 있었다.
작가 프로필
- <천 번의 고백> 세트 (소낙연(笑樂緣))
-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소낙연(笑樂緣))
- 모르는 아내 (소낙연(笑樂緣))
- <별이 내려서> 세트 (소낙연(笑樂緣))
- <낙룡의 진주> 세트 (소낙연(笑樂緣))
- 황금 베일의 황녀 (소낙연(笑樂緣))
- 고결한 동맹 (소낙연(笑樂緣))
- 낙룡의 진주 (소낙연(笑樂緣))
- 파도의 정원 (소낙연(笑樂緣))
- 별이 내려서 (소낙연(笑樂緣))
- 율도 (律道) (소낙연(笑樂緣))
- 율도 (律道) (소낙연(笑樂緣))
- 천 번의 고백 (소낙연(笑樂緣))
- 지켜 줄게 (소낙연(笑樂緣))
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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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비서는 어떻게 되었나요. 중간중간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아서 읽으면서 황다왰어요.
jih***2025.10.0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san***2025.09.29작가님 무슨일 있으신가봐요... 전작들너무 좋아서 믿고 결제했는데 문체가 왜 바뀌신걸까요 다른 사람이 쓰신줄 알았어요..잔뜩 실망만했습니다
al0***2025.09.28천번의 고백 재밌게 읽어서 이번 신작도 구매했어요~ 설정은 괜찮은데 계속 제자리인 느낌이라 3권까지 좀 지루한 느낌이 있어요.. 비서 처분이 제대로 안 된게 답답하고..
ddo***2025.09.28작가님작품중 젤별루였어요 남주가 임팩트가 약합니다
bea***2025.09.28아침드라마 느낌이예요. ㅎㅎㅎ
bor***2025.09.26처음엔 좀 괜찬은듯 했는데 갈수록 지루합니다.
p11***2025.09.25정민영이는 어째 된거죠? 작가님 글 같지 않아요ㅠㅠ
sun***2025.09.24그냥 저냥 너무 60년대 같아서;;;;;
ana***2025.09.24아... 소낙연님 팬인데 이번 작품은 뭔가 아쉽네요.
sun***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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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로맨틱 써머 (문소언)
- 코즈믹 호러는 어떠세요? (이정운)
- <두 번째 남편(19세 개정판)> 세트 (마뇽)
- <러브 방정식> 세트 (김귀뚤)
- 안구 공유 (외전증보판) (TIP)
- <두근두근 플래닛> 세트 (백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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