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성공이 올바른 성공이다!
이 책을 보면 부처님께서 얼마나 합리적이고 탁월하신 분인지, 얼마나 세상을 잘 알고 계신 분인지, 얼마나 세상 사람들을 연민하고 계시는 분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감탄 속에서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문 - ‘정리하며’
1. 두 가지 피해자
제가 이 책을 엮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이것입니다.
우선 바른 법을 알리는데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부처님을 만나서 행복을 찾고, 행복을 지켜나가길 원했습니다. 부처님을 만나서 무엇이 바른 길이고, 무엇이 인간이 가야 할 길인지 알게 되어, 그 길에 바로 서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두 가지 피해자를 모두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피해를 모두 막지 않는 이상 진정한 행복이 힘들고, 불행의 씨앗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피해를 입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압도당해서, 잘못된 부추김에 의해서, 가해자가 되는 피해를 입는 피해자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해자가 되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피해자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가해자가 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사람을 불행과 비참으로 이끈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 위해서, 두 가지 피해자를 모두 막아야 합니다.
불행과 불안의 씨앗을 놓아두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을 쌓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 잠재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피해자를 모두 막으려면 우선 자신이 바로 서야 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바로 설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 혼자 잘 하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더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해자가 되는 피해를 입어, 결국 자기 자신도 불행하게 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피해자를 모두 막고, 행복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는 수단과 도구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한 현자의 사유, 황금률, 분별력, 열한 가지 선한 일, 돌아보기, 관점초월, 긍정변화, 긴장 살피기, 나누고 베풀기와 같은 것들입니다. 보기 좋게 만들면 이렇습니다.
항상 근면하게 노력하고
스스로 눈 밝은 현자가 되어
바르지 않은 것들을 물리치고
황금률을 분별하고 실천하며
지킬 것은 지키면서 돌아보고 다짐하고
나와 내 것의 좁은 틀을 깨고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그 어떤 일에도 동요하지 않고 평정하게
그 어떤 일도 긍정으로 변화시키며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을 잘 살피고
해악으로 이끄는 성냄과 분노를 포기하고
모든 존재들에게 행복과 자애로운 마음을 전해주고
따듯하고 선한 마음으로 나누고 베풀기
시작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 먼저 해야 합니다.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일상에서 노력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을 바로 세우고, 남을 이롭게 하고, 모두를 살려보시기를 간곡히 권해드립니다.
2. 번역
미천한 실력으로 번역한 부처님의 말씀에 실수나 착오가 있지는 않았는지 무척이나 두렵습니다. 번역하는 중에도, 그리고 글을 쓰는 중에도, 지금이라도 그만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두려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에게라도 바른 법과 유익함을 전할 수 있다면 해볼 가치가 있다는 결심과 믿음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보겠다고 다시 한 번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전하면서 실수나 과오가 있었다면, 그 비난과 질책을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것이든 큰 것이든, 이번 작업을 통해 돌아오는 이익이 있다면 모두 다른 존재들에게 보내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