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인문/사회/역사인문

이 사람을 보라

사람은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되는가

  • 관심 0
  • 프리드리히 니체 저자
고전파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6,900원
판매가
16,9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10.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3만 자
  • 0.3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23021980
UCI
-
이 사람을 보라

작품 정보

쓰러지기 직전의 니체가 마흔네 번째 생일에 쓴, 자기 삶과 모든 저작에 대한 마지막 해명.

1888년 가을, 마흔네 번째 생일을 맞은 니체는 자기 삶과 책들을 처음부터 다시 훑는 이 글을 썼습니다. 그가 세우려는 것은 ‘모든 가치의 전도’라는 과제이고, 이 책은 그 과제를 내놓기 전에 자기가 누구인지 밝혀 두는 글입니다. 서문에서 그는 이렇게 씁니다. 무엇보다 나를 혼동하지 마라!

부제가 묻는 것은 하나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되는가. 니체는 그 대답을 무엇을 먹고, 어디에 살고, 무엇으로 쉬는가에서 찾습니다. 이 사소한 일들이 지금까지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긴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대답의 끝에 운명애가 있습니다. 필연적인 것을 그저 견디거나 숨기지 않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샛길과 늦어짐마저 저마다 뜻이 있었다고 돌아보는 대목은 조급한 오늘에 다르게 읽힙니다.

편안한 책은 아닙니다. 나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이런 과장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도를 원하지 않는다고, 차라리 어릿광대가 되겠다고도 씁니다. 그러니 이 책은 믿을 책이 아니라 따져 읽을 책입니다.

이 도서는 퍼블릭 도메인 원문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번역·편집·검수 과정에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작가 소개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는 독일의 철학자입니다. 1844년 시월 십오일, 프로이센 작센 지방의 작은 마을 뢰켄(Röcken)에서 루터교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그가 네 살이던 184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은 이듬해 나움부르크로 옮겼고, 그는 어머니와 할머니, 고모들, 두 살 아래 누이 엘리자베트(Elisabeth)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자기 집안이 폴란드 귀족의 후손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집안에 전해 오던 이야기였을 뿐,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름난 기숙학교 슐포르타(Schulpforta)에 들어가 고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본 대학을 거쳐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스승 리츨(Friedrich Ritschl) 밑에서 고전 문헌학을 공부했습니다. 1865년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의 책을 만났고, 1868년에는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를 처음 만났습니다. 이듬해인 1869년, 리츨의 추천으로 스물네 살에 스위스 바젤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박사 학위도 아직 받지 않은 때였습니다. 바젤 시절 그는 루체른 호숫가 트립셴(Tribschen)의 바그너 집을 자주 찾았습니다. 이 책이 ‘트립셴의 나날’이라 부르며 그리워하는 시간입니다. 1870년 독일과 프랑스가 전쟁을 벌이자 위생병으로 자원했다가, 이질과 디프테리아에 걸려 돌아왔습니다.

1872년 첫 책 《비극의 탄생》을 냈습니다. 바그너 쪽은 열광했지만 학계는 차가웠고, 젊은 문헌학자 빌라모비츠(Ulrich von Wilamowitz-Moellendorff)는 이 책을 혹평했습니다. 이어 《반시대적 고찰》 네 편을 냈습니다. 1876년 첫 바이로이트 축제에 실망해 자리를 떴고, 1878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으로 바그너와 갈라섰습니다. 두통과 눈병, 위 질환이 갈수록 심해져 1879년에는 교수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뒤로는 바젤에서 받는 적은 연금으로 셋방을 옮겨 다니며 살았습니다. 여름에는 스위스 엥가딘의 질스마리아에, 겨울에는 제노바와 니스에, 마지막에는 토리노에 머물렀습니다.

1881년 팔월, 실바플라나 호숫가를 걷다가 영원회귀 사상을 얻었습니다. 같은 해 《아침놀》을, 이듬해 《즐거운 학문》을 냈습니다. 1882년에는 루 폰 살로메(Lou von Salomé)를 만나 결혼을 바랐으나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일로 친구 파울 레(Paul Rée)와 멀어졌고, 어머니와 누이와의 사이도 크게 틀어졌습니다. 1883년부터 1885년까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썼습니다. 넷째 부는 출판사를 찾지 못해 자비로 찍었습니다.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도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이 책 곳곳에 배어 있는, 독일은 자기를 읽지 않는다는 원망은 이런 사정 위에 있습니다. 1888년 봄 코펜하겐에서 게오르 브라네스(Georg Brandes)가 그의 철학을 강의했습니다.

1888년은 그의 삶에서 가장 많은 글을 쓴 해입니다. 《바그너의 경우》,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 《니체 대 바그너》를 잇달아 썼고 《디오니소스 찬가》를 묶었습니다. 《안티크리스트》는 그가 《모든 가치의 전도》로 구상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구월 삼십일의 ‘큰 승리’라 부르는 것이 그 원고를 끝낸 일입니다. 《이 사람을 보라》는 토리노에서 마흔네 번째 생일인 시월 십오일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원고를 고쳐 쓰며 출판인에게 보냈습니다. 제목은 요한복음에서 빌라도가 가시관을 쓴 예수를 군중 앞에 세우며 한 말에서 빌렸습니다. 곧 내놓을 ‘모든 가치의 전도’를 앞두고, 그는 자기가 누구인지 먼저 밝혀 두려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몸과 식사와 기후를 이야기하고, 앞서 낸 책들을 하나씩 다시 불러냈습니다. 이 책은 그가 쓰러지기 직전에 자기 삶과 일을 스스로 정리한 글이 되었습니다.

1889년 일월 초, 니체는 토리노에서 쓰러졌습니다. 그 뒤 며칠 동안 친구들에게 짧은 편지를 보냈는데, 거기에 ‘디오니소스’ 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자’라고 서명했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줄에 나오는 두 이름입니다. 오랜 친구 오버베크(Franz Overbeck)가 토리노로 와서 그를 바젤로 데려갔습니다. 그는 예나의 정신병원을 거쳐 나움부르크의 어머니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1897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누이가 그를 바이마르로 옮겼습니다. 그는 다시 책을 쓰지 못한 채 1900년 팔월 이십오일 바이마르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병의 원인은 지금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을 보라》는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나오지 않았고, 1908년에야 누이 엘리자베트가 펴냈습니다. 엘리자베트는 반유대주의자 베른하르트 푀르스터(Bernhard Förster)와 결혼했던 사람입니다. 니체는 그 결혼과 반유대주의를 경멸했습니다. 그녀는 오빠의 문서고를 세우고 유고를 자기 뜻대로 엮어 냈습니다. 초판에서는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셋째 절도 니체가 마지막에 바꿔 보낸 원고가 아닌 다른 판으로 실렸습니다. 어머니와 누이를 격하게 비난하는 그 바뀐 원고는 뒤에 확인되어 비판 전집에 실렸습니다. 이 번역은 저본을 따라 그 원고를 옮겼습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인문 베스트
  1. 지능의 기원 : 우리의 뇌 그리고 AI를 만든 다섯 번의 혁신
  2. 옥스브리지의 철학 수업
  3. 문해내공
  4.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5.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6. 사피엔스
  7. 읽는 인간
  8. 정의란 무엇인가
  9.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10.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