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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임증지남의안 상세페이지

[체험판] 임증지남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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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출간 정보
  • 2022.03.30 전자책 출간
  • 2020.04.3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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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0 쪽
  • 9.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39615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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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임증지남의안 (葉天士, 조원준)
  • 임증지남의안 (葉天士, 조원준)
[체험판] 임증지남의안

작품 정보

총 10권으로 이루어진 이 서적은 섭천사 사후 그의 제자들에 의해 정리된 서적으로, 오국통ㆍ왕맹영 등 온병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어 오늘날의 온병학 형성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의 편집 원칙은 화수운이 작성한 범례에 잘 나타나 있다. 수집한 의안의 증후가 뒤섞여 있어 특정한 병증을 찾아보려 해도 한데 모아 보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항목별로 나누었으며, 동일한 병증일지라도 각기 다른 병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세분한 후 대동소이한 건 10에 2~3가지를 지웠다. 또한 빈부귀천과 남녀노소의 구애 없이 진료하였기 때문에 의안에서도 칭호를 쓰지 않고 성과 나이만 적었으며 부녀자의 경우 나이가 많으면 노부인, 중년이면 모 씨 부인, 나이가 어리면 여성이라고 적어 구별하였다. 치법의 두서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매번 항목의 끝에 소결을 하나씩 붙여 후세 사람들이 읽기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범례에는 다음과 같은 당부도 덧붙어 있다. 의학은 병증을 식별하고 치법을 세우며 처방을 쓰는 게 관건이지만 병증을 식별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방약만 베낀 후 여기에 의존하여 의사 노릇을 하지는 말 것이며, 의안을 읽을 때는 특정 항목에서 논한 병정, 증상, 맥상의 각기 다른 점을 살펴 병명이 같더라도 병인에 있어서 다른 점을 알아내 이 의안에서는 어떤 치법을 썼고 저 의안에서는 달리 어떤 치법을 썼으며 이 치법에서는 어떤 처방을 썼고 저 치법에서는 달리 어떤 처방을 썼는지 다양하게 변화된 부분을 세심하게 음미할 것이며, 처방 중의 군신좌사약을 병인에 따라 세세하게 살펴 고방에 1~2가지 약재를 가감한 이유를 한층 더 이해한 후 치법에 따라 가볍고 맑으며 평순하고 연한 게 더욱 빠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절대 치법은 바꾸지 말 것이며, 환단제는 짧은 시간 동안 급히 만들 수 없으니 경건한 마음으로 만들어 두라고 하였다. 또한 정리된 의안 중 중기와 말기 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10에 7~8가지이고 초기 병증을 치료하는 것은 10에 1~2가지에 불과했다. 이는 다른 의사의 진료를 청하였다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 비로소 명성이 자자했던 섭천사에게 청했기 때문에 초기 병증을 치료한 의안이 매우 적은 것이었다. 그러므로 시기적인 선후와 병정의 얕고 깊은 차이를 혼동하지 말며 의안에서 분명하게 기록되지 않아 고찰하기 어려운 부분은 읽는 이가 마음속으로 터득하라고 했다. 특히 전업 의사들이 글재주에 얕고 깊은 차이가 있을까 염려하여 고고한 문체를 쓰지 않도록 동료들과 약속하였으니 행여라도 문장이 비루하다고 홀대하지 말고 절대로 대충 훑어보지 말며 만일 겉만 훑고 진수를 얻지 못한다면 결국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니 함부로 자기의 수준을 건너뛰어 공부하지 말라고 하였다. 끝으로 여기에 소개된 의안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니 진본을 계속 수집하여 후속본을 인쇄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러한 편집 과정을 통해 정리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꼽아 볼 수 있다. 첫째, 이전 의가의 의론을 계승하면서도 위기영혈(衞氣營血)과 삼초에 따라 구별되는 독창적인 변증논치를 제시하였다. 둘째, 치료에 있어서 정기(正氣)를 중시하였으며, 고방과 후세방을 자유자재로 가감하여 외감과 내상의 모든 질환에 적절히 운용하였다. 셋째, 비장과 위장을 구분해서 치료하였으며, 특히 위장의 음을 중시하여 맛이 달고 성질이 윤탁한 약으로 위음(胃陰)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넷째, 중풍에서 외감과 내상을 구분하여 치료하였으며, 특히 내상으로 인한 경우에는 간양(肝陽)을 가라앉히고 내풍(内風)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입증하였다. 다섯째, 낙맥이 병드는 이치를 밝혀 낙맥병의 치료 원칙을 제시하였다. 여섯째, 기경팔맥이 병드는 이치를 밝혀 기경병의 치료 원칙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의의들은 모두 오국통ㆍ왕맹영 등 후대 온병학자들에게 이어져 온병학이라는 학문이 정립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작가 소개

저자 섭천사(葉天士) 1667-1745
섭천사는 천사天士가 그의 자이다. 명은 계桂이고 호는 향암香岩이며 강소성 오현吳縣 출신이다. 일반적으로 호보다는 자가 많이 알려져 있어 본서에서는 저자를 섭천사로 표기하였다. 집안 자체가 의학 명문가로 조부인 섭시葉時는 소주에서 유명한 소아과 전문의였고 부친인 섭조채葉朝采는 소아과뿐만 아니라 부인과·내과 등에도 뛰어났다. 12세부터 조부와 부친에게 의학을 배운 이래로 10년간 17명의 스승에게 사사하였다. 특히 명의인 왕자접王子接은 전염병에 조예가 깊어 훗날 섭계가 온병학의 대가가 되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 그의 저서로 알려진 《임증지남의안臨證指南醫案》, 《온열론温熱論》, 《속각임증지남의안續刻臨證指南醫案》, 《유과요략幼科要畧》, 《본사방석의本事方釋義》, 《섭계의안존진葉桂醫案存眞》, 《섭천사의안葉天士醫案》, 《의효비전醫效秘傳》, 《경악전서발휘景岳全書發揮》, 《섭천사만년방안진본葉天士晚年方案眞本》, 《미수당방안선존眉壽堂方案選存》, 《미각본섭씨의안未刻本葉氏醫案》, 《섭선의형葉選醫衡》, 《본초경해本草經解》, 《섭씨여과증치葉氏女科症治》, 《섭천사가전비결葉天士家傳秘訣》, 《섭씨명의론葉氏名醫論》, 《섭평상한전생집葉評傷寒全生集》, 《가씨래소집평비柯氏來蘇集評批》, 《남양의안南陽醫案》 등은 모두 그의 문인들에 의해서 편집된 것이다.


번역·해제 조원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 병리학교실에서 전염병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17세기 초 조선에서 유행한 당독역에 대한 연구-허준의 벽역신방을 중심으로-〉)를 받았다. 《벽역신방》, 《간이벽온방》 등 전염병에 관한 다수의 번역서와 논문들을 발표하였으며, 《맥학심오 강의》(공역), 《유도주험안정선》, 《국의대사험안양방-피부병》 등을 번역하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고전국역을 담당하였고,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재직하면서 한방병리학, 상한론, 금궤요략, 제가의론 등을 강의하였다. 현재 임상한의사들을 위한 ‘현대한의학 임상강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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