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나태주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저 : 반칠환
196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남초등학교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2002년 서라벌문학상, 2004년 자랑스러운 청남인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뜰채로 죽은 별을 건지는 사랑』 『웃음의 힘』 『전쟁광 보호구역』이 있고, 시선집으로 『누나야』가 있다. 장편동화 『하늘궁전의 비밀』 『지킴이는 뭘 지키지』 시 해설집 『내게 가장 가까운 신, 당신』 『꽃술 지렛대』 『뉘도 모를 한때』 인터뷰집 『책, 세상을 훔치다』등이 있다. 반칠환 시인의 『새해 첫 기적』은 인터넷 시선집이며, 『새해 첫 기적』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선정되었던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가 있다. 2000년대 가장 시집이 많이 팔린 시인 중의 한 사람이 반칠환 시인이며, 그의 첫 시집 『뜰채로 죽은 별을 건지는 사랑』은 3만부 이상이 팔렸고, 그의 두 번째 시집인 『웃음의 힘』은 2만부 이상이 팔렸다. 그는 풍자와 해학을 통해 현대문명을 비판하면서도 어린 아이와도 같은 동화적 상상력으로 인간성의 회복과 함께,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공동체 사회를 시적 이상으로 꿈꾼다. 반칠환 시인의 인터넷 시선집 『새해 첫 기적』은 명실공히 그의 독자들이 엄선한 시집이며, [새해 첫 기적] [노랑제비꽃] [웃음의 힘] [봄] [호두과자] [문열사], [박꽃], [기적], [시치미], [두근거려보니 알겠다], [목숨], [눈물의 국경일], [전쟁광 보호구역], [장어], [자벌레], [먹은 죄], [어머니], [외딴 유치원], [우리들의 타이타닉], [한 걸음], [한평생] 등은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애송시愛誦詩’라고 할 수가 있다.
저 : 서정춘
194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68년 [신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죽편』 『봄, 파르티잔』 『귀』 『물방울은 즐겁다』 『이슬에 사무치다』와 시선집 『캘린더 호수』, 등단 50주년 기념집 『서정춘이라는 시인』이 있다. 제3회 박용래문학상, 제1회 순천문학상, 제5회 유심작품상, 제6회 최계락문학상, 제5회 백자예술상을 수상했다.
저 : 윤효
1956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1984년 미당 서정주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본명은 창식昶植. 『물결』, 『얼음새꽃』, 『햇살방석』, 『참말』, 『배꼽』 등의 시집과 시선집 『언어경제학서설』을 내는 동안 제16회 편운문학상 우수상, 제7회 영랑시문학상 우수상, 제1회 풀꽃문학상, 제31회 동국문학상 등을 받았다. 짧은 시를 통해 시의 진면목과 마주서고자 하는 [작은詩앗·채송화]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시유별詩詩有別'을 화두 삼아 보다 개성적인 목소리와 발성법을 획득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저 : 함민복
자본과 욕망의 시대에 저만치 동떨어져 살아가는 전업 시인.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써내려간 시로 호평받은 그는, 인간미와 진솔함이 살아 있는 에세이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다.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간 근무하다 서울예전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2학년 때인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0년 첫 시집 『우울氏의 一日』을 펴냈다. 그의 시집 『우울氏의 一日』에서는 의사소통 부재의 현실에서 「잡념」 의 밀폐된 공간 속에 은거하고 있는 현대인의 소외된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1993년 발표한 『자본주의의 약속』에서는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 소외되어 가는 개인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이야기 하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