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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잘 된 게 아니고 끝이라 잘 안 된 게 아니다 상세페이지

처음이라 잘 된 게 아니고 끝이라 잘 안 된 게 아니다

이동백 시집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5.06.0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88 쪽
  • 5.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573559
ECN
-
처음이라 잘 된 게 아니고 끝이라 잘 안 된 게 아니다

작품 정보

처음이어서 잘 된 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 돌아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끝이라서 잘 안 된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것 또한 하나의 완성일 수 있었던 일들을 마주칠 때가 있다. 이동백 시인의 시집 『처음이라 잘 된 게 아니고 끝이라 잘 안 된 게 아니다』는 이런 우연한 진실로부터 출발한다. 덤덤한 듯 단순하지만, 마음속 깊이 내려앉아 긴 여운을 남기는 말! 그 한 줄이 이 시집의 전체 분위기를 대변한다.

이 시집은 세상과 사람, 관계와 내면, 삶과 사랑에 대한 시인의 농익은 시선을 담고 있다. 시인은 말한다. “만족은 양보이고, 양보는 복스런 삶의 안내”라고. 인생의 많은 부분이 욕심보다 내려놓음으로 채워진다는 사실을, 그는 전한다. 어쩌면 삶의 태도에 대한 은은한 권유일지도 모른다.

이 시집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 <무의식의 세계>는 병과 상처, 흔들림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인의 태도가 인상 깊다. “박살 난 자리, 찢어진 자리, 균형 잡기엔 땜질하기엔 병이 직빵이다”라는 시구는, 우리 안의 상처가 오히려 회복의 방향이 될 수 있음을 일러준다.

제2부 <사랑해 친구야>에서는 사람 사이의 온기와 유쾌한 시선이 담겨 있다. 친구, 연인, 가족처럼 익숙한 존재들을 향한 시인의 말투는 다정하고 따뜻하다.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다 내 덕이야” 같은 문장들은 일상 속 관계의 소중함을 새삼 되새기게 한다.

제3부 <착한 아이 증후군>에서는 기대와 역할에 묶여 살아온 이들을 향한 해방의 메시지가 이어진다. “좀 욕 얻어먹어도 되고, 좀 약아빠져도 된다 / 절절대는 소인배보다 단단하고 굳은살 있는 대인배가 낫다”는 시구는, 착해야 한다는 강박에 지친 이들에게 시인이 건네는 유쾌한 선언이다.

작가 소개

시인 이동백

동국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사와 강사일을 하며
삶의 버팀목에 대해 갈증을 느꼈다.

기나긴 시간 속에서
우여곡절의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다.
삶은 나에게 진지했고 까칠했다.
남보다 견뎌야 했고,
남보다 심사숙고해야 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이제야 열리는 다정한 길의 소개,
간략한 한마디가 심금을 울렸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한마디로 발자취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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