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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독도법 상세페이지

내가 찾은 독도법

임진서 제4집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25.12.03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52 쪽
  • 1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574273
UCI
-
내가 찾은 독도법

작품 정보

임진서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내가 찾은 독도법》은 한 인간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의 언어로 정제해 낸 작품집이다. 시인은 “이상은 언제나 반짝이는 신성(晨星)”이라 말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의지와 내면의 빛을 잃지 않는 삶을 노래한다.
그의 시는 언제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자각에서 출발한다. 명심보감을 읽어주던 아버지의 손길, 자취하며 자립을 배운 청년 시절, 그리고 ‘여자 나이 마흔둘에’ 문학을 만난 순간까지, 그의 인생은 고요한 깨달음과 단련의 시간으로 이어져 있다.

시인은 그 모든 경험 속에서 ‘주체화된 삶’의 의미를 찾았고, 그것이 바로 그가 말하는 ‘독도법’의 본질이다. 흔들리되 꺾이지 않는 용수철처럼, 상처 속에서도 스스로를 세워 나가는 법 말이다.
그의 시에는 따뜻함이 있다. “흙돌담을 찾아가고 싶다”는 구절처럼, 시인은 늘 고향과 어머니, 그리고 잊히지 않는 추억의 향기로 되돌아간다. 「아보카도의 꿈」에서는 생명의 탄생을 통해 희망을 노래하고, 「부부」에서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랑을 삶의 물지게에 빗대어 표현한다. 「유리벽 속의 봉황」에서는 아버지의 장인정신과 그리움을 담아내며, 「황토의 꽃」에서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식에게 흙냄새 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한다. 그 모든 시가 결국 하나의 큰 울림으로 모여 ‘삶을 믿는 힘’이 된다.

임진서 시인의 언어는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그 안에는 삶을 향한 따스한 믿음과 진심이 고요히 흐른다. 그는 말한다. “문학은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반추하며 정제하여 삶의 언어로 승화시키는 일”이라고. 그의 시는 바로 그 말의 증거다. 고통조차 품어 안아 다시 생명으로 되돌리는 과정, 그것이 그의 문학이다.
시집의 마지막에서 시인은 “그래서 나는 내가 참 좋다고” 고백한다. 그 한 줄에는 오랜 시간 자기 자신과 싸워온 사람의 단단한 온기가 담겨 있다. 삶이란 결국 자신을 믿고 걸어가는 길, 그 길 위에서 상처와 사랑, 현실과 이상을 함께 안아내는 것임을 그는 보여준다.

이 책 《내가 찾은 독도법》은 우리 모두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법으로 걸어갈 용기를 건넨다. 흔들려도 괜찮다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그 자체가 이미 삶의 방향이라 말한다. 시인의 언어는 다정한 등불처럼 독자의 마음에 남아, 우리 또한 자신의 내면을 향해 조용히 되묻게 한다.
“괜찮다, 지금 이 길이 바로 너의 독도법이다.”

작가 소개

시인 임진서

■ 약력
• 본명 : 임진서(林辰書) | 호 : 佑命 | 화가명 : 賢姈
•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회원
• 한국문인협회 회원 | 은평지부 시화전 분과 이사
• 문학신문 예술원 이사
• 사)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원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원
• 前)한국시사랑 문인협회 운영이사
• 천상병 “귀천” 시비 건립 동인
• 前)영천신문 연재시인
• 국립세종도서관 인문예술자료 도서 소장
• 화가 - 성화, 인물화, 사실화 주문제작, 효해기법 교육
• 국방대학원 명예석사 학위 이수
• 한국시사랑문인협회 “2001 최우수 詩” 선정
• 임진서 詩노래化 - 김성관 음반(2집, 3집) 5곡 수록
• 詩노래 中 “인동초” 극 中 삽입곡 선정 - 극단 “고도”
• 여성신문 “미즈플러스” 인터뷰 표제기사
• 문학신문 표제기사
• 경남도민일보 詩노래 공연 기사
• 불교방송, 불교일보 詩 “因과 緣” 발표

■ 저서
• 제1시집 - 내가 하늘을 쳐다보는 것은 / 아이올리브
• 제2시집 - 밤나무가 제 꽃향기에 취해 휘청거릴 때 / 청연
• 제3시집 - 미완성의 반추상화 / 청연

▪ 글 | 그림 | 사진 | 편집 - 임진서
▪ 표지 그림 | 한강의 봄 - 임진서
▪ E-mail : limpicture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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