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19 전자책 출간
- 2023.09.1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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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2010년 한국 사회를 강타한 『피로사회』의 한병철 교수
10여 년 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문제작 『서사의 위기』 출간!
스토리 중독 사회는 어떻게 도래했는가!
이슈만 좇는 깊은 허무의 시대에 경종을 울리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살아 있는 철학자
미국, 중국, 프랑스 등 11개국 번역 출간
『피로사회』로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이번에는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슈만 좇느라 정작 자기의 생각으로부터 멀어져 버린 스토리 중독 사회를 고발한다. 『피로사회』 이후 10여 년 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서사’와 ‘스토리’다. 나만의 생각과 맥락이 서사라면, 반짝하고 사라져 버리는 뉴스와 정보들은 스토리다. 한병철은 우리가 억압도, 저항도 없는 스마트한 지배체계에서 자기 삶을 SNS에 게시하며 정보화하도록 조종당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름다운 꽃을 봐도 감동을 온전히 느끼며 내면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데 그치며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유한 이야기를 잃은 사회, 내 생각과 느낌을 말하지 못하고 입력한 정보를 앵무새처럼 내뱉는 사회의 끝은 서사 없는 ‘텅 빈 삶’이다.
작가
- 서사의 위기 (한병철, 최지수)
- 피로사회 (한병철, 김태환)
- 관조하는 삶 (한병철, 전대호)
- 불안 사회 (한병철)
- 정보의 지배 (한병철, 전대호)
- 시간의 향기 (한병철, 김태환)
- 생각의 음조 (한병철, 최지수)
- 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한병철, 전대호)
- 투명사회 (한병철, 김태환)
- 아름다움의 구원 (한병철, 이재영)
- 에로스의 종말 (알랭 바디우, 한병철)
- 심리정치 :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한병철, 김태환)
- 사물의 소멸 (한병철, 전대호)
- 리추얼의 종말 (한병철, 전대호)
- 고통 없는 사회 (한병철, 이재영)
- 땅의 예찬 (한병철, 안인희)
- 폭력의 위상학 (한병철, 김태환)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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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같은 말만 주구장창 단어만 바꿔서…
chu***2025.01.20정보의 역함을 찢은 책
ddi***2024.04.24최근까지 인스턴트만 먹다가 오랜만에 몸에 좋은걸 먹으니 입이 쓰다. 먹다보니 먹을만하다
jus***2023.10.15시의적절한 내용이다 사실 조금 놀랐다 요즘들어 얕은 수준에서 나또한 네러티브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터였다 앞으로 더 발전해 가는 AI 를 통한 단순 지식의 범람속에 인간의 정체성은 네러티브만이 지킬수있는건 아닐까 생각들었었다 아이패드 미니로 80 페이지 관심분야였던 만큼 사자마자 몇시간만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한병철 작가는 우리사회에 점차 사라져가는 네러티브를 개인적 사회적 이념작 측면까지 연결시켜 일반인보다 더 깊은 수준에서 고찰하며 경계하고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기록과 데이터 정량화 수치적 기록에 의존하게 되는 사회 나는 앞으로 발전될 AI 등을 통해 발생할거라 생각했던 문제를 저자는 현 시점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자기자신의 네러티브를 옭아매는 현상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거같다 모든것이 정보로만 축적되었을때 인간은 네러티브를 잃고 세상은 신비로움과 극복할 역경도 뛰어넘을 한계도 없고 그로인한 성장도 존재하지 않는 정적인 인간에 대한 경계 사실의 나열이 역사가 아니듯 서사가 부여되는 삶만이 인간다운 삶이라고 말하고싶은거같다 그리고 그 서사는 나 스스로 또 세상 만물의 관계속에서 형성된다고 말하고 싶은걸지도 모른다 삶 인생 자체가 목적인 그런 삶이 아닌 삶이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리는 삶에 대한 경고 저자들의 책들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하고자 하는말은 일관되고 분명한것 같다 번역이 새로워져서 그런지 문장이 고리타분하거나 시대에 동떨어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선언적 통찰도 꽤나 세련되어있다 나와 같은 생각 다른 생각에 대해 형광펜을 이용하고 메모하느라 읽는 시간 만큼 저자와 대화를 한 느낌이다 머릿속에 분산되고 난립했던 관념들을 저자가 매끈한 문장으로 정리해준덕에 메모에 덧붙일 질문과 의견이 많아질수있었다.. 다만 질문에 대답을 얻을수 없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책을 기다려 그 질문에 답을 찾을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좀더 자세히 리뷰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리뷰를 먼저 읽고 구매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될지도 몰라서 개인의 느낌으로 마무리하여 줄인다
aos***2023.10.14스토리와 서사의 차이점을 설명하려고 이 책을 쓴 거라면 좀 낭비같다. 공동체를 위한 것이 서사이고 상업적인 것은 스토리라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dd2***2023.10.14아, 내가 쓰고팠던 주제였는데 선수를 뺏겼다. 그런데 기쁘다.
rig***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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