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장마 상세페이지

장마

오늘의 작가 총서 7

  • 관심 2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05.10.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5만 자
  • 5.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57562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체험판] 장마 (윤흥길)
  • 장마 (윤흥길)
장마

작품 정보

<추천평>

「장마」가 강렬하게 호소해 오는 것은 토착적인 한(恨)이다. 그 토착적인 한은 「장마」에서 묘사되는 한국인의 근원적 정서뿐 아니라, 그것이 6.25 또는 분단의 현실적 비극에서 솟아나고 있다는 그 역사성에 의해 높이 평가된다.
- 김병익(문학평론가)

그것은 언젠가 반드시 나오리라고 기대했던 제대로 쓴 소설, 그리고 그런 소설을 쓸 수 있는 숨은 작가와의 상면을 뜻한다. 나는 「장마」에 흠씬 젖은 채 혼자 웃다 울다 하느라고 담배 한 갑을 다 태웠다.
- 이문구(소설가)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이데올로기의 비극
한국적 리얼리즘의 적자(嫡子) 윤흥길이 써내려 간 분단문학의 걸작

작가

윤흥길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2년 12월 14일
학력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경력
한서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 부이사장
1964년 춘포초등학교 교사
숭신여자고등학교 교사
데뷔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회색 면류관의 계절'
수상
2010년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소설부문
2004년 제12회 대산문학상
2000년 제6회 21세기 문학상
1977년 제4회 한국문학 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윤흥길)
  • 장마 (윤흥길)
  • 문신 1 (윤흥길)
  •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23 황혼의 집 (윤흥길)
  • 꿈꾸는 자의 나성 (윤흥길)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장마 | 윤흥길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에서 언급되었던 책 중에서 너무나 충격적으로 감탄하면서 본 책이다. 윤흥길 이라는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궁금했다. 1970년대 한국문학계에서 내노라 할 만한 대표작가였던 것 같은데, 이름이 너무 낯설다. <장마>에는 그의 단편들이 몇 개 실려있는데, 모두다 인상적이고 심각하리만큼 현실적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소름끼칠만큼 아픈 사건을 풀어내는 화자의 말투가 화가 나있다거나 슬프다거나 하는 감정표현이 거의 없이 그저 담담할 뿐이다. 그래서 더 처연하게 들린다. 초콜렛으로 꼬이는 아저씨에게 넘어가 빨치산 삼촌이 다녀갔음을 고해버린 어린 조카, 억울하게도 꼼짝없이 멀리로 노역을 살러 가기 위해 잡혀있는 아버지에게 전재산을 팔아 마련한 점심밥을 배달하다가 그만 절반 이상을 먹어버리는 아들, 이리저리 휩쓸리다 약쟁이 양공주가 되었지만 자신을 어설프게 측은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악바리같이 달려들 줄 아는 에레나 등등.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한국전쟁과 피난, 이념대립 문제 등이 배경이 되어 전개된다. 마침 요즘 읽고있는 책들이 그 즈음의 이야기들이어서 당시 사회상을 짐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작품들이 정말 독특하다. 가볍고 술술 읽히는데, 생각할 꺼리들이 무척 많은 작품. 추천하고 싶다. ________ “싫어?” 사내가 재촉했다. “싫단 말이지?” 사내는 몹시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면 별수 없구나. 착하게 굴면 이걸 꼭 너한테 주려고 했는데 이젠 하는 수 없다. 나한텐 필요없는 물건야. 자, 봐라. 아깝지만 이렇게 내버리는 수밖에…….” 실제로 사내는 그걸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땅바닥에 던졌다. 던졌을 뿐만이 아니고 구두 뒤축으로 싹싹 밟아 뭉개어버렸다. 내 표정을 흘끗 읽고 나서 그는 또 한 개를 내던졌다. “난 네가 굉장히 똑똑한 앤 줄 알았는데…… 참 안됐구나.” 그는 또 한 개를 구둣발로 짓밟아 놓았다. 벌써 세 개째였다. 사내의 손안에 이제 두 개의 과자가 남아 있었다. 그리고 여태까지의 사내의 태도로 보아 나머지 두 개마저도 충분히 짓밟고 남을 사람이었다. 사내가 별안간 껄껄 웃었다. “너 이 녀석 우는구나. 못난 녀석 같으니라구. 얘, 꼬마야. 이제라도 늦진 않아. 잘 생각해 봐. 삼촌이 집에 다녀갔었지? 그게 언제지?” 어른의 비상한 수완을 나로서는 도저히 당해 낼 재간이 없다는 생각이 든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 아저씨는 진짜로 삼촌의 친구일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막 시작할 때의 첫마디가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일단 얘기를 꺼낸 다음부터는 연자새에 감긴 실처럼 전날 밤의 기억들이 술술 풀려나왔다. 장마 | 윤흥길 저 #장마_윤흥길 #민음사 #오늘의작가총서 #윤흥길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3.07.0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오늘의 작가 총서더보기

  • 무녀도 황토기 (김동리)
  • 별 (황순원)
  • 잉여인간 (손창섭)
  •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 우상의 눈물 (전상국)
  • 우리동네 (이문구)
  • 부초 (한수산)
  • 타인의 방 (최인호)
  • 아들의 겨울 (김주영)
  • 나목 도둑맞은 가난 (박완서)
  • 통도사 가는 길 (조성기)
  • 숲속의 방 (강석경)
  • 경마장 가는 길 (하일지)
  • 나비 넥타이 (이윤기)
  • 수색 그 물빛 무늬 (이순원)
  • 길 위의 집 (이혜경, 김동리)
  • 불꽃 (선우휘)
  • 웃음소리 (최인훈)
  • 제비나비의 꿈 (박범신)
  •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윤후명)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소년이 온다 (한강)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파과 (구병모)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칼의 노래 (김훈)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급류 (정대건)
  • 구의 증명 (최진영)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 김혜윤)
  • 퇴마록 말세편 1 (이우혁)
  • 개정판 |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 살인 택배 (정해연)
  • 퇴마록 혼세편 1 (이우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