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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에서 나온 정보라 작가의 번역판으로 다시 읽었다. 내용을 알고 다시 읽어서 그랬기도 했겠지만 정보라 작가 번역이 좀 더 현대적이고 읽기 편했다.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쉬웠던듯. 거가다 책의 맨뒤에 정보라 작가가 붙인 해설에 당시 러시아 사화의 분위기를 구체적인 예로 들려줘서 소설의 전채적인 맥락을 잡기에 너무 좋았다. “ 1장 제목인 ‘절대로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지 마시오’는 공산당에서 시민들에게 주입하던 선전 문구이며 당대의 사회 분위기를 단적으로 반영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당은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과 외국인을 모두 서구 자본주의 사회의 스파이로 단정하고 소비에트 시민들에게 이런 사람을 발견하면 무조건 의심하고 신고하기를 권장했다. ” 원문을 번역하는 데에는 번역가마다 나름의 스타일과 방삭이 있겠지만, 전문적인 것은 차치하고 정보라 작가 번역본에는 항상 당시 사회분위기와 작가의 상황 등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쉽고 풍부하게 주는 편이어서 독자의 입장에서는 일단 믿고보게 되는듯. ________ 『거장과 마르가리타』에서 불가코프는 환상적인 사건과 초자연적인 대소동을 재미있게 풀어 놓으면서도 이렇게 당대 소비에트 러시아의 현실을 대단히 충실하게 묘사했다. 일그러진 사회와 부조리한 제도, 그리고 그러한 환경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온갖 모순과 위선, 나약함, 비겁함에 대한 날카롭고 풍자적인 묘사는 러시아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리하여 이 소설이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던 1960년대에는 검열된 판본의 변경된 부분과 삭제된 부분을 보충하고 어느 부분이 변경 혹은 삭제되었는지 표시한 자가(自家) 출판 혹은 지하 출판본이 나돌았고, 독자들은 사도바야 거리 302–2번지 볼란드의 아파트에 찾아가 ‘볼란드, 우리는 당신을 원한다.’ 혹은 ‘모스크바로 와 주시오, 볼란드.’ 등의 낙서로 벽을 뒤덮기도 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 | 미하일 불가코프, 정보라 저 #거장과마르가리타 #미하일불가코프 #민음사 #정보라번역 #러시아문학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한 편의 희곡을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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