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운명 상세페이지

운명작품 소개

<운명>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임레 케르테스'가 10여 년간 집필한 자전적 대표작
가장 비인간적인 공간 속에서도 가장 존엄한 인간성에 대한 명징한 성찰

『운명』은 홀로코스트 생존 경험을 토대로 깊고 의미 있는 울림을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며 ‘아우슈비츠 이후의 문학’을 정립한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 4부작 중 대표작이다. 이 책은 실제로 아우슈비츠, 부헨발트, 차이츠 강제 수용소를 어린 나이에 거쳤던 헝가리계 유대인 임레 케르테스가 오랜 침묵 끝에 1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걸쳐 완성해 낸 작품으로, 발표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2차 세계 대전이 낳은 가장 성찰적인 소설 중 하나이자 인간성과 비인간성에 대한 준열한 고발 문학으로 꼽히고 있다.


출판사 서평

홀로코스트 생존자 임레 케르테스가 10여 년간 집필한 자전적 대표작
가장 비인간적인 공간 속에서도 가장 존엄한 인간성에 대한 명징한 성찰
“그것은 바로 도저히 지속할 수 없을 것 같은 나의 삶을 지속해 가겠다는 각오
였다.”
부다페스트에 사는 열네 살 소년 죄르지는 어느 날 갑자기 타고 있던 버스에서 끌려나와 사
랑하던 모든 것으로부터 떨어져 인류가 상상해 낼 수 있는 최악의 장소인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를 향한다.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조차 또렷이 인식하지 못한 어린 나이였다. 아
우슈비츠를 거쳐 부헨발트와 차이츠로 이동하면서 소년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계의 대척
점에 선 가스실의 비참과 잔혹한 노동, 인간 이하의 생존 조건 가운데에서 그 모든 것을 견뎌
나가는 법을 체득해 간다. 죄르지는 그 어느 때보다 담담히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받아들
이며, 그곳에서 ‘일상’을 찾아낸다. 소년의 눈에 비친 수용소의 삶은 전원적이기까지 하다. 그
는 부족한 식량을 절도 있게 섭취하고 주어진 노동을 묵묵히 수행하고 그곳을 지배하는 폭
력적 규칙에 순응하며 계속해서 삶을 살아 나간다. 2차 세계 대전 종료 후, 순수한 소년으로
수용소에 입소했던 죄르지는 단 일 년의 시간 동안 노인처럼 되어 다시금 부다페스트 거리
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는 세상의 판단과는 달리, 강제 수용소에서 보낸 시간 중에서 자신이
오히려 행복을 찾을 수 있었음을 떠올린다.
실제로 소년 시절 아우슈비츠와 부헨발트, 차이츠 강제 수용소를 경험한 작가 임레 케르테
스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홀로코스트의 참상이 남긴 의미를 재조명한다. 종전 이후 그가
오랜 침묵 끝에 발표한 최초의 소설이자, 비인간적 세계에서 인간이 인간으로 성립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고발한 『운명』은 2차 세계 대전이 낳은 가장 성찰적인 작품 중 하
나로 꼽힌다.
▶ 야만적이고 제멋대로인 역사에 맞선 한 개인의 취약한 경험을 지켜 내려 한 작가.
─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저자 프로필

임레 케르테스

  • 국적 헝가리
  • 출생 1929년

2020.06.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29년 부다페스트에서 목재상을 하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기숙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유대인 박해에 의해 열네 살의 나이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악명 높은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와 차이츠 수용소를 거쳐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온다.
일간지 편집인, 공장 노동자, 프리랜서 작가, 번역자로 일하면서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가와 작가의 작품을 독일어에서 헝가리어로 번역, 소개했으며 1973년에는 1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걸친 첫 소설 『운명』을 완성한다. 이후 운명 4부작에 속하는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등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인간성의 본질을 탐구해 온 그는 소로스 재단상, 라이프치히 문학상, 헤르더 상 등 전 세계 주요 문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높인다.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그다음 해 운명 4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청산』을 발표한다.
문학과 인류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헝가리 최고의 훈장인 성 이슈트반 훈장을 받은 그는 2016년 향년 86세의 나이로 부다페스트 자택에서 타계하였다.


저자 소개

1929년 부다페스트에서 목재상을 하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기숙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유대인 박해에 의해 열네 살의 나이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악명 높은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와 차이츠 수용소를 거쳐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온다.
일간지 편집인, 공장 노동자, 프리랜서 작가, 번역자로 일하면서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가와 작가의 작품을 독일어에서 헝가리어로 번역, 소개했으며 1973년에는 1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걸친 첫 소설 『운명』을 완성한다. 이후 운명 4부작에 속하는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등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인간성의 본질을 탐구해 온 그는 소로스 재단상, 라이프치히 문학상, 헤르더 상 등 전 세계 주요 문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높인다.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그다음 해 운명 4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청산』을 발표한다.
문학과 인류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헝가리 최고의 훈장인 성 이슈트반 훈장을 받은 그는 2016년 향년 86세의 나이로 부다페스트 자택에서 타계하였다.

유진일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헝가리에서 유학하였다. 부다페스트대학교(ELTE)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헝가리어과에서 강의 중이다. 지은 책으로 『헝가리어 첫걸음』, 『책으로 읽는 21세기』(공저), 『동유럽영화이야기』(공저), 『동유럽·발칸, 민주화와 문화 갈등』(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모리츠 지그몬드의 『모리츠 단편집』, 황순원의 『Kagylóhéjak(단편집)』, 『유럽 소설에 빠지다』(공역),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공역) 등이 있다. 대표 논문으로 「케르티스 임레 소설의 구조적 특징」, 「케르티스 임레 소설의 아이러니 연구」, 「수용소문학으로서의 케르티스 임레 소설의 특징」 등이 있다.

목차

운명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리뷰

구매자 별점

4.6

점수비율
  • 5
  • 4
  • 3
  • 2
  • 1

5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