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나답게 살 용기 상세페이지

나답게 살 용기

내 삶의 주인이 되게 하는 아들러 심리학 카운슬링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15.11.2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8만 자
  • 9.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581132
ECN
-
나답게 살 용기

작품 정보

나다워지는 ‘지(知)’, 행복의 기준이 되는 ‘선(善)’
스스로에게서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기시미 이치로식 카운슬링


무엇이 행복인지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녀가 교육대학에 합격하자, 그 부모가 “우리 딸의 인생은 결정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결정되었다는 걸까요? 아마도 딸이 아무 걱정 없이, 실업자 신세가 되지 않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리라는 식으로 딸의 앞날을 상상했던 것이겠지요. (중략) 대학에 합격하거나 취직이 결정되거나 결혼을 하는 것은 ‘행운’이지 ‘행복’은 아닙니다. 행운은 내일의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 <착각하지 마라, 행운과 행복의 차이> 중에서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은 누구나 꿈꾸는 인생이지만, 그 첫 단추를 어디에서 꿰어야 할지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구별하라고 조언한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고, 뒤쳐지지 않게 결혼해 사는 것은 분명 행운이지만,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따른 삶으로부터 비롯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구할 수 있는 ‘지(知)’라고 말하는데, 이는 기시미 이치로가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근본이 되는 개념이다.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자각이 선행되어야,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선(善)’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선’은 단호하고 엄중한 인생의 잣대다. 예컨데 상처를 주는 부모의 말, 나의 생각과 다른 세상의 가치 등을 냉정하게 잘라내는 것이다. 자존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책임질 필요가 없는 부당한 모욕을 거부할 줄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기대감으로 내 삶을 재단하려는 이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용기’를 품어야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 그리고 이를 찾는 방법을 전하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상처를 핑계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전하는
풍부한 상담사례와 구체적인 조언들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한 사람은 합격하고, 한 사람은 떨어졌습니다. 얼마 후, 자매 중 한 사람이 적면공포증에 걸렸습니다. 과연 누구였을까요? (중략) 합격한 동생이었습니다. 동생은 자신과 실력이 비슷하거나 공부를 더 잘하는 아이들만 모인 사립중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전처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립중학교로 진학한 언니는 여전히 수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언니에게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 동생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게다가 또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동생에게 적면공포증이 나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귈 만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를 회피하려면 자신이나 주위 사람이 “남자를 사귀지 못할 수밖에”라며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 <공포증 때문에 이성을 사귈 수 없다고?> 중에서

위의 사례는 우리가 당장의 비난과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 선택에 어떤 악수를 두는 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상처는 열등감이 되기도 하고 자존감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 이 차이는 상처를 받은 이후의 대처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누군가는 위의 사례처럼 또 다른 상처 뒤에 숨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을 회피한 채, 상처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상처를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는 상황으로 귀결된다.
“나는 안 돼.” “나는 어차피 그런 사람이야.”와 같은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연습부터 할 것을 주문한다. 누군가의 관심을 갈구하기 보다는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좋아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연습을 반복한다면,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에 따르면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선택이 반복된 결과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해 ‘부당함에 맞서는 건강한 반항을 할 것’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용기를 품을 것’ ‘삶은 리허설이 아님을 기억할 것’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행복, 상처, 미움, 위로, 용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쉽고 간명한 아들러 심리학 입문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시미 이치로가 저술한 아들러 심리학 에세이들 중 가장 읽기 쉽고, 다루는 주제가 심플하면서 깊다는 것이다. 전작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었던 반면, 이 책의 메시지는 아주 간명하다.
본문의 흐름은 저자가 평소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에서는 스스로의 성격과 성향, 문제점을 자각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다룬다. 2장 “성격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에서는 성격이 타고나는 것이 아닌, 익숙한 선택의 결과라는 점, 그리고 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형제, 부모, 사회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다. 3장 “나는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에서는 본격적으로 내면에 깊게 자리잡은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4장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법”과 5장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자세와 지침을 다루었다.
이 모든 과정의 마침표 앞에서 “책장을 덮은 뒤 내 말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나의 카운슬링을 온전히,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나답게 살 용기란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부모님, 형제, 애인, 자녀, 친구 등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에 괴로운 이들까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독자층의 마음에 깊이 남을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

폭식증 증세를 보이는 여대생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에 열흘 정도 학교에 갈 수 없었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이 열흘이나 학교에 갈 수 없었던 것을 마음 아파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엄격한 사람이라 딸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것을 두고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서서 집 근처 공원이나 찻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이 되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머리카락을 빨갛게 염색했습니다. 나는 “어머니가 많이 놀라셨겠군요.” 하고 말했습니다.
“예, 보기 흉하니까 집에서는 스카프를 쓰라고 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어머니 말대로 스카프를 썼어요.”
“그러고 나서 어떻게 되었죠?”
“사흘째 되니까, 왜 이런 짓을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카프를 쓰지 않았죠. 그런데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 본문중에서, <폭식증을 앓던 여대생이 병을 치료하게 된 계기>

평가받는 것과 실수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오늘날 당연하게 여기는 경쟁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과 같은 경쟁이라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지만이 문제이며, 실패해도 그 일로 자신(의 인격)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는 결과는 되지 않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과제 해결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둘러싼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습니다. 과제에 도전하여 그 과제를 완수하거나 완수하지 못함으로써 남이 어떻게 여길지 걱정하고, 실패함으로써 평가가 떨어질까 두려워 과제를 포기하는 사람은 자기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과제도 단지 자신만을 위해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본문중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

과제에 실패해도 책망을 당하지 않을 만큼 어려운 과제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수밖에 없고, 필요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혼자서 문제를 끌어안더라도 자력으로는 어떻게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스로 할 일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못하는 것을 못한다고 말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불완전한 용기여도 괜찮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실패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 본문중에서, <실패할 용기를 내라>

작가

기시미 이치로Kishimi Ichiro
국적
일본
출생
1956년
학력
1987년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
교토교육대학교 철학 석사
교토교육대학교 교육학 학사
경력
코난대학교 문학부 강사
나라여자대학교 문학부 강사
교토교육대학교 철학, 고대그리스 강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미움받을 용기 (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개정판 | 미움받을 용기 2 (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기시미 이치로, 김지윤)
  • 나이 들 용기 (기시미 이치로, 김지윤)
  •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 (기시미 이치로, 박진희)
  • 일과 인생 (기시미 이치로, 전경아)
  •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 (기시미 이치로, 홍성민)
  • 화내는 용기 (기시미 이치로, 김윤경)
  •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 (기시미 이치로, 부윤아)
  •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기시미 이치로, 전경아)
  • 다시 피어나려 흔들리는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양소울)
  • 불안의 철학 (기시미 이치로, 김윤경)
  •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 (기시미 이치로, 류두진)
  • 내가 책을 읽는 이유 (기시미 이치로)
  •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기시미 이치로의 방구석 1열 인생 상담 (기시미 이치로)
  • 아들러의 심리육아 (기시미 이치로, 김현정)
  • 나를 사랑할 용기 (기시미 이치로, 홍성민)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시미 이치로, 전경아)
  •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기시미 이치로, 박재현)
  • 나답게 살 용기 (기시미 이치로, 오근영)

리뷰

4.1

구매자 별점
2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움받을 용기에 있는 내용과 같은 얘기네요.

    sup***
    2020.01.10
  • 좋아요........

    hun***
    2018.07.12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 내면소통 명상수업 (김주환)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함규진)
  • 프로이트 개정판 전집 세트 (전 15권) (지크문트 프로이트, 임홍빈)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