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공간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무엇을 보고 자라느냐에 따라 아이의 감각이 달라집니다!
아이가 있으면 인테리어를 포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
멋지기로 소문난 ‘아이가 있는 집’ 열다섯 곳의 노하우를 엿보다.
흔히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인테리어는 끝이라고 말한다. 뽀로로, 타요, 폴리 등 알록달록한 캐릭터 육아용품들이 등장하면서부터 ‘인테리어 테러(?)’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신혼 시절 정성 들여 꾸몄던 집안은 오직 육아만을 위한 공간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정말 감각 있는 엄마 아빠는 아이가 있다고 해서 인테리어를 포기하지 않는다. 아니,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뛰놀고 자랄 공간에 더욱 신경 쓰고 집안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가 있어 더 멋진 집≫은 17년 동안 <메종>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의 매체에서 일해 온 베테랑 인테리어 전문 에디터이자, 일곱 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저자가 감각적이고 개성 있기로 소문난 ‘아이가 있는 집’ 열다섯 곳을 취재하고, 그 집만의 특색 있는 인테리어 요소와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다. 유행만 따른 뻔한 스타일이 아닌 가족만의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집, 집을 꾸민 엄마의 감각이 오롯이 담긴 집, 엄마 아빠의 취향을 포기하지 않고도 아이를 충분히 배려한 집,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자인 감각과 컬러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집 등 보는 것만으로도 잠자고 있던 인테리어 욕구를 불끈 솟아나게 만드는 공간들이다.
■ 출판사 리뷰
아이가 있는 집, 인테리어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 하나!
“방마다 아이 짐이 쌓여가고 있어요!” “정리를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태어난 후 인테리어는 포기한지 오래예요.”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이래저래 여유가 조금 생기면 많은 엄마들이 집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어른들의 공간은 정리하는 것도 꾸미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아이가 있는 집은‘특수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넘쳐나는 아이용품을 쓰기 쉽고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도, 어른들의 공간과 아이의 공간을 조화롭게 절충하는 것도, 아이가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모두 노하우가 필요한 일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열다섯 집은‘아이가 있는 집’이란 상황에 맞는 유용한 팁을 배울 수 있는 공간들이다. 실생활과 먼 장식성 인테리어가 아닌, 바로 지금 아이가 뛰놀고 자라는 공간에서 꼭 필요한 인테리어 노하우, 아이가 있는 집의 골칫거리인 수납을 잘 해결하는 방법, 공간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아이 가구와 용품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자인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 꾸밈 노하우 등을 자연스럽게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있는 집, 인테리어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 둘!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 머물고 자라나는 공간이 바로 집이다. 집은 아이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휴식의 공간이자, 많은 것을 체득하는 학습의 공간이기도 하다. 엄마가 집을 예쁘게 꾸미고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은 내 아이가 공간을 통해 엄마 아빠의 배려와 사랑을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좀 더 가치 있는 것을 잘 볼 수 있는 눈과 취향을 갖기를 원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오감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체험수업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컬러감이나 디자인 감각은 앉혀놓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평상시 머무는 공간이야말로 내 아이의 감각과 취향을 키워주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테리어는 더욱 중요하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있기 때문에 더욱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QUESTION! 이 책에 소개한 열다섯 집의 엄마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집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요?”
“머무는 공간은 사람을 키우는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무엇을 보고 자라느냐에 따라 취향이나 감각이 길러지기도 하고요.”
-지원이 엄마이자 플로리스트 이재희 씨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일상생활에 스며들 듯 체득하는 것이 정말 ‘내 것’이 된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사랑으로 꾸민 공간에서 아이는 좀 더 가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 그리고 좋은 취향을 갖게 될 거예요.”
-시현·시아 엄마이자 가구 디자이너 김한정 씨
“가만 보면 아이들이 예쁜 것, 좋은 것을 더 잘 알더라고요. 컬러감이나 디자인 감각 같은 건 앉혀놓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테리어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싶어요.”
-하진이 엄마 오승빈 씨
“저는 집을 설계하는 과정에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상 속 공간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과정에 감동하고, 이를 통해 공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니까요.”
-진호·진경 아빠이자 건축가 이중재 씨
“‘어릴 때 우리 엄마가 이렇게 해줬어’라는 추억은 어른이 되고 나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멋진 공간이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상상력의 폭도 넓어질 거라 생각해요.”
-해인·재인 엄마이자 패션 스타일리스트 서정은 씨
“아이가 좀 더 크면 보다 적극적으로 자기 방을 꾸미는 일에 참여시킬 생각이에요.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고 생각해요.
-우진이 엄마이자 핸드메이드 소품 디자이너 안신영 씨